일본에서 보따리 장수 해보고 싶은데요..

[아기엄마]

파란하늘 아래서 소슬한 바람 맞아가며 낮잠자고픈 오후입니다.


회원 언니들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나라 대학로 홍대앞에서 주말마다 서는 장처럼

일본 신주쿠나 동경 등에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인사동에서 파는 작은 소품같은 걸 손으로 만들어서

거기서 좌판을 벌려놓고 한번 팔아볼까(일명 보따리 장수?)하는데요.

예를 들자면,

핸드폰 고리, 명함지갑, 비녀, 거울, 컵받침, 책표지 같은 걸

실크천이나 모시로 매듭같은거 붙여서 손바늘질 하는

비싸지 않은 규방공예 소품들이지요.


일본사람들이 작은 소품을 핸드메이드로 한것을 좋아한다고 들어서 그런데

제 아이템이 어떤가요?

길거리에서 물건 팔아도 불법아닌가요?.(잡혀갈까 무서워요 "-.-" )

또 가격대를 어느정도 해야하는지..

울나라에서 보다 4배정도 더 받을라고 하고 좀 가격대를 낮출려고 하거든요.

또 그밖의 일본인이 좋아하는 소품들은 무엇들 있을가요?


여행삼아 가서 한번 팔아볼려고 하는데

그곳 어디서 아무날 아무나 팔아도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

제가 넘 일본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어 막막해서요...

일본에서 대해 잘 아시는 분들, 또 사업해보신 분들께서

사실 현실성 내지는 사업성이 있는지 없다든지.. 등등

어떤 정보나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

^^

관광비자로 들어온 사람이 물건 펴 놓고 파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불법이죠^^

[missh]

지금 일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프리마켓을 하긴하는데요 일단장사하기전에 시청이나 구청에 등록을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것두 몇달전에 예약을 해야하구요 한국사람들은 주로 음식장사를 많이하던거 같은데.... 도움이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말도 안되실거고 ..여행으로 오신분은 좀 힘들지 싶네요... 제 생각은요...

[제가]

건너 아는 사람이 그런 장사했었는데요.
돈은 되는지 나중엔 온 가족이 다 들러 붙어 하더라구요.

지금은 연락이 끊어져 아직도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게 가정생활에 지장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일본이라 가깝다 생각할 지 모르지만, 것도 장사이고, 게다가 물건너 가서 하는 일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보이진 않더라구요.

그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겠지만, 그집 언니는 일하던 중 결혼했지만 이혼하고...
동생도 아이들 맡기고 며칠씩 집 비우니, 남편이 좋아할 리가 없겠지요?

고 밑에 동생도 일 배우던데, 어디 내놓고 말할 수 있는 직업은 못 되더라구요.
그러니, 항상 돈은 좀 번대...이런 말 꼭 갖다 붙이는...

[..]

비행기삯+숙박료+식비 이상으로 버셔야 이익일텐데....가능할지...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동경에 쇼쿠안도리에 가면 인사동이라고 한복 팔고 우리나라 인사동에서 볼만한 소품 파는 꽤 깔끔하고 보기에 약간 깔끔해 보이는 인사동 상점 같은 집이 있는데..
언제나 가봐도 손님 그리 많지 않았던 격이 나여
숙박료..식비...등등이 상상외로 비싸고...생각보다 힘이 많이 드실꺼예여
차라리 역으로 하심이 더 낳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