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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철저한 남편..얼마나 있나요..?

...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06-09-13 01:26:15
결혼한지 겨우 3개월지났네요..^^;;
연애를 2년넘게 할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제 남편..말로만 어쩌구 저쩌구 하는 스타일인거에요..
살뺀다구 무턱대구 6개월짜리 헬스클럽 끊어놓구 2주가고는 이리저리 핑계대며 안간지 2달이 넘었고..
밤늦게 12시되면 배고프다고 라면먹고...
이러면서 살빼야지..는 하루에도 1~2번은 꼭 해요..
영어공부 해야지...관련 자격증 따야지..이럼서 집에 오면 맨날 텔레비젼만 붙잡고 살아요..
전 아주 뛰어난 머리는 아니지만 항상 무엇인가 욕심내며 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그런가..남편이 조금은 이해가 안가요..
아직은 알콩달콩 신혼때라 모든게 좋아보이지만..
이렇게 자기관리안하고..텔레비젼만 좋아라 하는거...모든 남편분들이 그러는건 아니죠..??
IP : 58.77.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3 1:45 AM (219.250.xxx.148)

    자기관리 면에서 저는 우리 남편 존경해요...

    인간적이면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적이 없거든요... 결혼한 지 10년입니다...

  • 2. ...
    '06.9.13 1:51 AM (221.142.xxx.25)

    전 자기관리 너무 철저한 남편이라서 좀 질립니다.-_-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 3. 그래도
    '06.9.13 2:18 AM (211.193.xxx.1)

    3개월만에 그런 모습들을 봤다면 남편분이 말이 앞서는 성격일수도 있겠네요.
    행동도 하도록 유도해보세요.
    벌써 실망하시면, 나중엔 포기하십니다. ^^;;

  • 4. ^^:
    '06.9.13 3:00 AM (61.73.xxx.146)

    저도 결혼 5개월차인데요.
    음... 저희는 신랑은 좀 매사 긍정적이고 노력하고 성실하고 진취적인 반면
    제가 좀 게으르고, 뭔가 해야지~~ 하다가 흐지부지 하는 성격이라
    님 글 보고 좀 뜨끔! 하네요^^;;;;;
    이해 안가실것까진 없으실것 같은데.. 살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는거고
    제가볼땐, 또 님같은 성격을 보면 , 참 부지런한 사람도 다 있구나.. 하는거지
    이해안간다라고까지 생각하진 않거든요. 배우자도 적당히 이해해주면 좋을듯 ^^:
    정, 그런 점이 맘에 안드신다면, 옆에서 살살 자극시켜주세요.
    칭찬도 좀 자주 해주고, 이러면 좋겠다 저러면 잘할 것 같다.하고 의욕적으로 만들어주심이...ㅎㅎ

  • 5. 울남편도.
    '06.9.13 6:23 AM (4.230.xxx.226)

    그래요.. 그래서 제가 일부로 챙깁니다. 여보. 이거 해야지.. ㅋㅋㅋ

  • 6. 울남편도2
    '06.9.13 6:57 AM (220.73.xxx.156)

    울 남편도 그래요. (10년차입니다- 여전히....)

    책을 읽도록 유도해 보세요. 지금부터 님이 챙기시지 않으면, 10년 되어도 그대로 입니다.
    요즘 책을 읽고 생각의 틀은 조금 바뀌었으나, 행동이 재빠르지 않네요.
    일곱살 딸이 아빠 닮지 않기만 바라고 있어요.

  • 7. 뭐..그런거지요
    '06.9.13 7:45 AM (61.73.xxx.206)

    저희 남편 철저한 사람이네요. 결혼 5년차이지만 그런면은 정말 인간으로 존경스러워요.
    철저한만큼 원하는거 다 이루고 삽니다.

    그렇지만 정반대의 성격(말로 다 하는 ^^) 저는 좀 두렵습니다.
    평소에는 별말 없지만 함께 술 먹거나 하면 좀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안겠냐는 투의 말을 하거든요.
    그럼 정말 섭섭하고 ㅠ.ㅠ ...

    기질이 다른걸 어떻하겠어요.
    저는 지금 두 어린애들을 키우느라 정신 없다 변명하지만 그건 정말 성격인것 같기도 해요.
    저는 느긋하고 제멋대로인 b형이거든요.
    그렇지만 한숨 돌리면 저도 노력하려구요. 너무 뒤쳐지면 대화 안 통할까봐서 ㅡ.ㅡ;;

    그치만 아이러니하게도 남편은 저의 이렇게 느긋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반했다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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