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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심장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데..(급질)
방에 바란스가 안 맞는다고 심장 전문의 한테로 소개를 했다는데요...
마음이 정말 불안 해 당장 가고 싶은데... 14일자나 돼서야 볼수 있어요
82님들^^ 이런 경우 초음파검사 정말 정확하나요??
경험있으신 분들(이런 경우로) 답글 좀 주세요
옛날에는 (우리 때) 그냥 병원 가면 촉진으로 검사하고, 건강하게 애낳았구만...
오진이기를 간절히 바라지요..
1. 그런경우
'06.9.12 6:39 PM (222.236.xxx.151)그런 경우 많아요.
저도 기형아검사 했을 때, 신경관 결손이 의심된다고 했는데 양수검사를 안했어요.
(양수검사하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상황)
그때 이미 5개월, 태동이 다 느껴지는데, 만약 그렇다고 해도 저희는 낳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데 건강하게 나왔구요.
주변에서도 그런 경우 많이 봤어요.
따님 아기도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2. ^^
'06.9.12 6:44 PM (221.151.xxx.54)맞아요 저희집도 무슨 신경관 결손이다해서 초음파 검사 세번이나 하고..
10개월에는 간염검사 했더니 간염이 의심된다해서 또 혈청검사 재검하고..
결국 둘 다 아닌 경우였어요.. 아가는 건강하게 나왔고 이상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별 이상 없을 터이니 크게 걱정 마세요3. 차라리
'06.9.12 7:11 PM (222.101.xxx.10)차라리 다른 산부인과를 두어군데 더 가보세요...참 글만보는데도 제가 가슴이 다 철렁하네요...두어군데 더 가보셨는데도 같은의견이면 그땐 병원에가보시구요...
4. 경험자
'06.9.12 7:26 PM (221.146.xxx.38)신생아는 갓태어났을때 심장이 불완전한채로 태어나고요.
크면서 완전히 완성된다고 합니다.
신생아가 심장에 이상있어도 차츰 발육하며 상태를 지켜보는데
초음파로 태아심장을 어찌 정확히 진단했다 할수 있을가요?
아기 체중도 못맞히던데요 ^^;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병원이 너무 겁주네요.5. 선배언니
'06.9.12 7:40 PM (220.120.xxx.177)선배언니가 둘째임신 7~8개월무렵 초음파검진하다 담당의가
태아 심장이 염려된다고 했답니다.언니는 무사히 출산을 했었고 ...
아이 2개월무렵 감기증세로 동네 소아과 병원갔더니,큰병원 가보라했답니다.심장소리가 거칠다고 ...
지방소도시에 사는 언니는 그도시에서 큰병원갔다가 소견서 써줄테니 부산으로 가보라해서
부산으로 갔다가,다시 서울대병원으로 올라와서 수술했습니다.
서울대병원 담당교수님이 선배언니의 아가는,
심방에 1~1.5cm의 구멍이 있어서 아이가 숨을 가쁘게 쉬며 폐렴을 자주 앓을거라했다네요
그래선지 생후20일쯤 열감기로 입원하고 생후60일쯤 감기로 입원하고 ...
심장수술전에 감기증세로 3번을 입원했었죠.
올 7월말에 백일도 채 안된 아가가 심장수술했어요.
담당교수가 급하게 할 수술은 아니지만 이왕 할 수술이라면 빨리 해주는게
당사자에게 좋다해서 아가 아빠 휴가기간에 맞춰서
온가족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수술했어요.
지금은 아가도 괜찮다네요 .
주기적으로 서울대 어린이병원들려야 된다고 들었어요.
선배언니 주변에 사는 선후배동기들도 언니네 집으로
문병을 가고싶은데 아가의 면역력때문에 못가보고 전화만 하고 있다 들었습니다.
별일없는경우도 많지만 ,
선배언니네 아이처럼 아픈아가도 있을수 있답니다 ㅠ.ㅠ6. 경험자.
'06.9.12 8:04 PM (221.146.xxx.38)저희 아이도 돌전에 심장 수술했어요.
지금 아주 건강하구요.
어차피 심장에 정말 이상이 있어서 수술을 해도 생후에나 가능한 얘기 입니다.
미리 안다고 ...불안과 걱정만 증폭되는건데..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구요.
원글님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어떤일이든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존재합니다.
한창 맘편히 태교하셔야 좋을 시기에
불확실한 가정으로 심신이 아프면 안되요.7. 지니
'06.9.12 8:10 PM (222.107.xxx.245)네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아무일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지요8. 지나다가
'06.9.12 9:28 PM (125.129.xxx.129)작은애가 심장병으로 3번 수술 받았는데요.
산전진료를 처음엔 성모병원으로 다니다 너무 힘들어 개인병원으로 다녔지요.
막달까지 "심장소리 좋고"를 들었는데 출산예정일에 성모병원가니 태아 심장소리가 이상하다고 하대요.
막상 진통이 와 성모병원가니 병상이 없어 입원을 못해 을지병원에서 애기를 낳았는데 3일만에 심장쇼크가 왔지요.
무조건 지금 걱정한다고 해결되는건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괜찮아로 일관하지 말고 잘 대처 하세요.
그리고 걱정은 미리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니 결과 나오면 지혜롭게 해결하세요.
별일 아니기를 저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