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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고 잘 놀래는 편인데 래프팅 가능할까요?

동강 조회수 : 460
작성일 : 2006-08-16 13:20:44
일요일에 동강으로 래프팅 가기로 했는데요,
(가긴 가되 래프팅 할지 않할지는 결정 못한 상태구요.)
제가 워낙 겁이 많고 물을 무서워 하는지라 래프팅을 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되어서요.
물이 가슴까지만 차도 숨도 제대로 못쉬거든요.

래프팅 할때 일부러 물속에 많이 집어넣기도 하고 물도 많이 먹는다 해서
더 걱정이 되네요. 동강은 물도 더 깊고 더 시퍼렇다는데..
부부동반으로 가는건데.. 남편 혼자만 보내려니 그 먼길에 왕삐침 남편 단단히 토라질 것 같고..
(여기는 경상도여요.)
그렇다고 가서 래프팅 안하고 혼자서 다른사람 타고있을 3시간 동안 딩가딩가 하려니 것도 심란하고..
무서워서 못타겠다고 하니 그럼 동행하는 다른집 아이들 봐주면서 있으랍니다.
자기는 잘 타고 오겠으니..칫..

겁많은 저..타도 괜찮을까요?
IP : 220.119.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6 1:21 PM (211.59.xxx.45)

    저라면 안타요.
    겁에 질려 물도 찬데 심장마비 올거 같아요.

  • 2. 굳이
    '06.8.16 1:31 PM (59.13.xxx.221)

    래프팅을 하실 필요가 없을듯하구요.
    님 수영은 좀 하시는지요?
    아니면 지금도 공포인데 일단 물에들어가면 제정신을 못차립니다.

    저희애가 물에 상당한 공포감이 있어서 아는데 일단 물에 들어가서 상황변화가 되면 정신을 못차리더라구요(별거아니고 튜브타고 있는와중에 파도가 한번 내리쳤거든요 출렁하구요)
    예를 들자면 캐러비안에 가서도 온천풀에다 몸담그고 오거나 튜브로 유수풀에 일행이랑 간신히 떠다니는 정도입니다 현재상황이요.
    그래서 저흰 물놀이조차도 잘 안갑니다 굳이 공포심을 느껴가면서 해야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요.
    덕분에 저도 바닷가 물놀이 해본지가 천만년이 넘어간다는 슬픈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저희애 중학생이구요.
    각기 느끼는 공포가 다른거라고 저흰 받아들여주고 피해주거든요.

  • 3. ㅎㅎ
    '06.8.16 1:36 PM (211.217.xxx.210)

    저는 같이 탄 분들이 워낙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서 너~~~무 싱거웠어요.
    가서 인도하는 사람에게 물어보신 후 안 될 거 같다 싶으시면 그 근처 풍경 즐기시면 되지요 뭐. 왜냐하면 즐길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 남편분이 그러 신 것 같으니 동강 경치도 좋은데 바람쏘이러 같이 갔다 오세요.^^

  • 4. 신나고
    '06.8.16 1:49 PM (58.77.xxx.38)

    저도 겁이 아주 많은편인데 작년에 레프팅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재밌어요.
    미리 겁부터 먹지마시고 구명조끼를 믿으세요.구명조끼가 100kg짜리도 넉끈히 띄울 수 있거든요
    구명조끼만 단단히 챙겨입으시고 침착하게 즐기시면 스트레스 확 풀립니다.
    파도가 심한 곳이 오히려 스릴있고 재밌어요.
    여름이 가지전에 꼭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 5. 타세요
    '06.8.16 4:28 PM (218.153.xxx.88)

    무조건...

  • 6. valua
    '06.8.16 5:49 PM (58.124.xxx.158)

    겁이 많으시다면
    타시지 말 걸 권하고 싶네요
    저 동강 래프팅 다녀온 적 있고 어제가 두번째 래프팅이었어요
    수영은 못하고 도금 예민하고 약한편이죠..
    몇해 전 동강 래프팅이 넘 재밌어서 친구들이랑 다녀왔는데요
    어제 만난 정말 먹같은 강사때문에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배가 출발하자 마자 강사가 장난으로 배를 뒤집었는데 저만 안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을 물속으로 집어 넣는데 저 순간 넘 당황해서 그 강사의 다리를 막 붙았어요..
    다리에 제가 대롱대롱 매달린 건데도 기여이 물속으로 사람을 집어넣더니
    안간힘을 쓰고 올라오니 다시 어깨를 누르며 밀고 올라오면 또 밀고..
    놀래 입을 못 다무니 물은 입으로 콧고으로 다 들어가 숨도 못 쉬겠고
    사람이 올라오면 아깨를 누르고 미는 데
    물고문이 이런거구나.. 정말 죽을수도 있겠다...그런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이 강사가 그래놓고 열의가 하나도 없이 시간때우기로 구령도 우리보고 붙여라
    물이 고요한데 오면 다른 배들은 게임하고
    웃으면서 가는데 우리배는 모르는 3팀이 조인한거라 강사가 말을 안하고 있으니
    계속 침묵-.
    머 그건 우리가 운이 안 좋아 성의없는 강사를 만났다 치고
    저 집에 오는 길에 완전 죽을 뻔 했어요
    3시간 래프팅이 끝나고 차타고 집으로 오는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그날 하루종일 먹은 거 다 오바이트 하고..
    그렇게 물에 빠진 적도 올라오려는 저를 누군가로 어깨를 누르며 물에 집어 넣은 적도 처음이라
    진짜 놀랬나봐요..
    그냥 체하고 이런게 아니라 집으로 오는 3시간정도
    오바이트 5번쯤 하고 나중엔 좁은 국도에서 차를 못세워서 달리는 차 문 열고 다 올리고..
    태어나서 그렇게 심하게 오바이트 한 적 처음입니다
    머리가 넘 아파 걸음도 제대로 못 걷고
    같이 간 친구들은 제가 스톱하면 십지어는 중안선 넘어 반대편 휴게소 화장실로 날라다 주고..
    오늘 넘 화가 나 그 래프팅 사이트며 그 지역 다른 사이트에 가 뵜더니
    다른 사이트에선 일부로 물 목이는 걸 금지하고 있더하구요..
    전부 안전요원 자격증 게재하고 -.
    제 친구말로는 그 강사 제 어깨를 누를 때 살의가 막 느껴지더라고..
    아.. 물론 저 말고 제 친구들과 다른 붕들도 억지로 물을 먹였습니다.
    제가 한 예민하는 성격이다 보니 진짜 너무 놀랬나봅니다.
    여름 휴가 끝으로 간 거였는데 정말 늠늠 싫습니다

  • 7. 한달전에...
    '06.8.16 6:39 PM (203.170.xxx.198)

    동강 래프팅했거든요.
    세 시간 짜리. 넘 재미있어요....^^완전히 젖어도 되도록 옷입고, 소지품 지니지 말고, 최대한 간편한 차림이 좋습니다. 적당히 스릴있고, 위험하지 않아요. 절대!
    겁먹을 일 하나도 없어요. 물에 빠져도 구명 조끼가 둥둥떠서 절대로 가라앉을 일 없어요.
    신나는 추억거리 하나 만드세요. 참고로, 전 4학년 8반입니다!

  • 8. 별로
    '06.8.16 7:34 PM (221.151.xxx.6)

    별로 안 무서워요.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놀이공원에 있는 놀이기구를 타려고 1시간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자, 그냥 나 혼자서 걸어 내려왔던 사람입니다. 어떤 놀이기구는 울면서 탄 적도 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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