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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미료 안넣고두 맛이 나던가요?

조미료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06-08-16 11:59:25
저두 결혼 9년차인데. 조미료는 아주조금이지만 넣구있어요

육수로 해서 한다해도 정말 깊은맛은 안나는것같습니다

키친토크보면 조미료 넣었다는 글은 볼수없지만 정말맛있었다라는글은 항상 올라오는것같은데

정말로 조미료없이도 맛있게 하시나요?
IP : 122.199.xxx.10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6 12:03 PM (211.59.xxx.45)

    조미료 안먹어 버릇하면 그 맛에 익숙해져서 넣으면 더 이상하답니다.
    조미료 대신 다시마, 표고버섯등을 넣어보세요.

  • 2. .
    '06.8.16 12:04 PM (203.229.xxx.225)

    맛은 좀 없는데요.... 익숙해지면 조미료 넣은 음식 먹으면 느끼해서 먹다 질려요.

  • 3.
    '06.8.16 12:04 PM (125.184.xxx.197)

    조미료 먹으면 졸려서..-_-;;; 조미료 아예 안넣고 천연재료들로 국물내는데..아주 와따입니다..
    천연재료들도 궁합이 있어서... 해물은 해물끼리. 육고기는 버섯과 찰떡 궁합..머..이런 나름대로의 공식이 있거든요. 육수를 낼때도...고기만 넣거나..멸치만 넣는게 아니고...살짝 다시마나...버섯,,, 또는 양파 같은걸 넣어서 끓여주면... 국물맛이 조미료 넣은 만큼 좋답니다..-0- 한번 해보세요 ^^

  • 4. 깔끔
    '06.8.16 12:05 PM (61.98.xxx.47)

    저도 결혼 8년차에...고등학교때 부터 자취를 했답니다.
    덕분에 조미료를 쓰지 않고 요리를 했죠.

    지금은 조미료를 넣은 음식(식당음식)을 먹어 보면 내 혀가 느낍니다.
    약간 느끼한 맛이랄까요?

    우쨌든 저희집엔 화학조미료 전혀 쓰지 않습니다.

    그래도 친구들, 남편 다 맛있다고 합니다. ^^;;;;

  • 5. 맞아요.^^
    '06.8.16 12:06 PM (211.216.xxx.194)

    저는 결혼하기 전에 혼자 살때부터 음식엔 조미료 안넣었어요.
    그런데 다른 집에 가서 음식 나오는거 보면 정말 조미료맛이 확실히 느껴져요.
    맛은 있을지 모르나 솔직히 그게 손맛이 아니라 조미료 맛이라는게..ㅎㅎ
    결혼후에도 당연히 조미료 안넣구요. 건새우, 멸치, 다시마, 있는재료로 육수내서 하는데
    제 입맛엔 좋아요. 남편도 좋아하구요. 남편 그전에는 조미료 맛에 길들여져 있었는데
    결혼하고서 집 밥 먹으면서는 식당 밥 잘 못먹겠데요. 느끼하고 그렇다구요.
    조미료 넣던 분이 안넣고 음식하면 바로 맛있다는 건 못 느끼시겠지만
    습관되면 맛도 깔끔하고 몸에도 좋아요.^^

  • 6. 그라믄요
    '06.8.16 12:08 PM (211.191.xxx.104)

    조미료 아예 안사다놓는데
    그래도 맛있어요..물론 저만그런거 아니라 주변에서도 요리잘한다 소리 듣고 살아요 ^^;
    그런데 조미료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은 계속 넣어야하더군요
    예로 울시댁 모든음식에 조미료들어가고..일반소금은 아예 안쓰고 맛소금 쓰는데..
    이제 결혼한지 3년... 신혼초에 장보러 가면 꼭 조미료종류 카트에 담으려고 해서
    저랑 실갱이하던 남편이.. 요즘은 밖에 나가도 조미료들어간거 못먹겠다는 소리한답니다
    조미료넣는거 중독같아요..넣는 사람들입에만 맛있고... 안넣는 사람은 못먹는...

  • 7. 지나가다
    '06.8.16 12:12 PM (70.162.xxx.84)

    요리 선생님들 하시는 요리엔 조미료 안 들어가던데 그 대신 양념장을 잘 만드시더라구요. 간장이나 육수도 따로 만드시고 어떤 선생님은 향신료 향신장 같은 것도 만드시고. 아무래도 천연 재료로만 할 때에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나 정성이 들어가야 맛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버릇 하니 중식당 같은데서 굴소스 같은 거 많이 들어간 요리 먹으면 꼭 탈 나더라구요. 너무 맵고 짠 음식 먹어두 그렇구요. 집에서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렇지 할 수만 있다면 훨씬 나을 듯 해요.

  • 8. ...
    '06.8.16 12:17 PM (211.204.xxx.176)

    대신에 좀 중층적인 맛을 내야 하더라구요.
    하나만으로 맛이 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조금씩 여러가지를 넣어야 조미료 안 넣어도 맛나요.
    그래서 유명하신 한식 조리사분들이 향신장이나 향신즙이니 이렇게 여러가지를 미리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두시는 것 같아요.
    국 하나를 끓여도, 국간장, 새우젓, 소금 등등 여러가지로 함께 간을 봐야 맛나듯이요.

  • 9. 사실
    '06.8.16 12:33 PM (202.30.xxx.28)

    육수 없을땐 다시다 넣어요
    맹물로 국이나 찌개 할 순 없잖아요
    사실 전 다시다가 너무 맛있어요
    고기로 육수 내도 웬만큼 넣지 않고는 진한 맛 안나구 다시다 생각이 나죠

  • 10. ..
    '06.8.16 12:38 PM (210.123.xxx.143)

    조미료 전혀 쓰지 않구요, 천연재료로 맛간장이나 조림간장 만들어 씁니다. 조미료 넣은 음식 이제 못 먹겠어요.

  • 11. .......
    '06.8.16 12:38 PM (220.75.xxx.213)

    예전에 변호사 고승덕씨가 쓴 자서전 같은 책에 나오더군요
    자기는 중국요리 알러지가 있다고...
    중국요리에 들어가는 각종 소스들에 조미료 성분이 너무 많아서
    먹으면 두드러기, 가려움, 두통 같은게 동반 된다네요.
    저도 비슷해요.
    조미료 많이 들어간 음식 먹으면 입에서 먼저 반응할 뿐 아니라
    나중엔 피부까지 슬금슬금 가려워져요.
    그 특유의 느글거림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화학적인 맛...
    예전에는 조미료가 들어가야 진정한 요리(?)로 인정받았잖아요.
    친정에서도 원래 조미료 사용을 안했었고, 옛날에 손님들 요리 내 놓을 거에만 조금씩 넣으셨어요.
    제일 작은 봉지 사다가 명절때만 소량씩 쓰다 보니까, 나중엔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고 그러다가
    이제는 웰빙 열풍이 불어서 당당하게 안쓰고 사네요.
    그때도 제껀 국 같은거 옆에다 조그만 냄비에 조금씩 따로 끓였구요.

  • 12. 그냥
    '06.8.16 12:49 PM (59.5.xxx.131)

    조미료 안 넣은 맛이 맛있는 맛이거나 생각하면서 먹다보면, 익숙해 집니다.
    저는 조미료 맛에 민감하다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뭐 굳이 넣지 않아도 먹을만 하니까 안 넣고 있어요.
    전 소금도 거의 안 넣는데, 먹다 보면 또 이런 맛에 익숙해 집니다.

  • 13. 조미료맛,,
    '06.8.16 12:55 PM (61.84.xxx.119)

    원글님이 어떤 의미에서 말씀하신 것인지 이해되요.
    하지만, 저는 되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가서 축하해줘요.

    저 애 둘인데 돌잔치 안했어요. 큰 아이는 직계가족만, 10명이서 하고
    둘째는 큰애 다니는 어린이집 아이들 초대해서 선생님이랑 같이 촛불 껐어요.

    저는 미국에 있어서 많은 돌잔치를 다니지는 못했지만,
    정말 저랑 친한 사람들한테서만 초대를 받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갔어요.
    막 가기 싫은 데 억지로 가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친한 고등학교 친구는, 이 친구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애 둘을 맞벌이로 키웠을까 생각하면서
    아이도 아이지만, 친구를 축하해주라 갔어요.
    또 한 친구는 저보다 동생인데, 남편하고 싸우고 남편하고 사네마네 하면서 준비한 돌잔치에서
    이 친구가 얼마나 마음이 새까맣게 탔을까 일년 동안 고생했다면서
    친구 선물을 따로 준비해서 편지랑 줬어요.

    전 사실 엄마로서
    돌잔치는, 아이도 아이지만, 1년동안 건강히 돌잔치를 치룰 수 있을만큼 건강한 엄마에게
    지난 일년 동안의 노고를 축하해줘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저도 꼭 성공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사람으로 되었으면 좋겠어요.

  • 14. 저도
    '06.8.16 1:12 PM (211.216.xxx.235)

    조미료 전혀 안써요.
    ...님 말이 맞는듯해요.
    여러가지를 조금씩 넣어 그게 잘 어우러지면 조미료 없이도 충분히
    맛이 훌륭해지는듯.
    첨에 음식할때는 간을 한가지갖고 맞추었는데
    요즘엔 소금, 국간장, 맛간장 등등 여러가지로 조금씩 잘 맞추면
    그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 15. 저역시
    '06.8.16 1:25 PM (210.223.xxx.250)

    전혀 안 쓰고 있는데 맛이 좀 심심하죠...
    그래도 굳이 몸에 안 좋다는 걸 뭐하러 쓰나 싶어 한번도 안 씁니다..

  • 16. 안넣는데..
    '06.8.16 1:27 PM (221.147.xxx.56)

    전 입이 둔한건지..
    저희 친정집이나 시댁이나 조미료라는걸 안쓰고 사시는데다가
    저도 마찬가지... 간장, 고추장, 된장도 다 엄마가 담근거나 시어머니께서 담근거 가져다 쓰고
    전혀 사서 쓰질 않으니(파는거엔 조미료 다 들어 있겠죠?) 아예 안넣고 음식한다고 할수 있는데요..
    그다지 맛차이 못느끼겠더라구요.
    익숙해져서 그런지 맛있어요...ㅎㅎ
    근데 조미료 때문인지 외식하고 돌아오면 너무너무 목이 말라서 물 엄청 들이키곤 한답니다.

  • 17. 저두
    '06.8.16 1:28 PM (211.179.xxx.249)

    조미료 절대 안쓰거든요.
    그 닝닝한 맛이 싫어서 부침가루 같은 것도 안써요. 무조건 밀가루~ ㅎㅎ
    저는 멸치, 표고버섯 말린것, 다시마, 마른 새우를 곱게 갈아넣고 조미료 대신 넣어요.
    한번 하기 시작하면 귀찮지 않거든요. 한번 해보세요.

  • 18. 밥할때
    '06.8.16 1:54 PM (211.215.xxx.235)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조미료 안넣어도 맛이 난답니다.
    육수도 슬로우쿠커에 밤에 잘 때 한솥 만들면 밥해먹을 때 편하구요.
    나물류가 맛내기 어렵다고들 하는데 전 나물을 데칠 때
    육수에 데칩니다.

  • 19. 강추~
    '06.8.16 1:56 PM (218.52.xxx.9)

    여기 주인장이신 김혜경씨께서도 추천하신 한라 참치액 강추합니다.
    제가 미원은 전혀 안쓰는데 국은 도저히 맛이 안나서 다시다를 애용했거든요
    그런데 여기 82쿡을 알게되고나선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니? 조미료 넣고 음식하는게
    많이 잘못된 일이라는 좀 과장해서 죄책감마저 들게 하더라구요
    내가 게을러서 우리집 식구들은 안좋은 음식 먹고 살았구나 이런생각이...
    사실 몸에 안좋은건 맞잖아요
    그래서 표고버섯, 멸치, 다시마 이런거 곱게 갈아서 조미료 대신 써보고 했는데
    천성이 게으른 저는 그것도 잠깐이고 귀찮더라구요
    그러던중 어떤글에서 멸치액젓 넣으면 괜찮다고 해서 넣고 하다가 그래도 비린내가 나는것 같아
    다시다 다시 쓸까 고민중에 한라 참치액을 알게 되어 이마트에서 구입했어요
    결과는 넘 좋아요
    다시다보단 비싼데 국종류 끓일때만 쓰기때문에 오래 쓰고,
    그 천연조미료만 넣었을때의 2% 부족한 맛을 채워주는것 같아요
    오늘도 수제비 만두국 했는데요
    멸치 몇개 담궈서 끓이다가 비린내 나기 직전 건져내고 참치액 한스푼 넣었더니
    국물이 완전 진국 넘 맛있었어요
    하여튼 요즘 전 국물낼때 멸치,다시마 찬물에서부터 우려낸뒤 끓으면 건지고,
    참치액,국간장 요 두가지로 나머지 2% 부족한 맛을 커버합니다.

  • 20. 안넣어도
    '06.8.16 1:57 PM (124.63.xxx.29)

    맛 있어요.
    입이 적응한건지 몸이 적응한건지..
    맛이 더 담백하고 깔끔하죠.
    대신 좋은 재료 씁니다.
    요즘 바깥음식 너무 자극적이에요.

  • 21. 생강즙
    '06.8.16 7:23 PM (203.213.xxx.59)

    이 글 보고 탕수육 뽐뿌받아 해 먹었어요.
    맛있던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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