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집에 무엇무엇이 필요해서 사고 싶다고 하면 자기 동생이야기를 꺼내요.
자기가 사면 동생도 따라서 산다고 살 수 없다네요.
아니 뭐 사는 곳도 다른데 무슨 동생핑게를 댄답니까.
그리고 설사 형이 샀으면 산거지 동생이 따라서 사나안사나 그런것도 미리 생각을 하고 살아야하나요?
정말 화딱지나 죽겠어요.
동서네 가보면 우리보다 더 좋은거 사서 씁니다.
우리 남편같으면 비싸다고 못사게 하고 동생따라한다는 되지도 않는 핑게 댈텐데
결국 뭐든지 우리보다 동생네가 더 좋은게 많아요.
그걸 보는 제 맘이 ...
우리는 항상 싼거..사는데...
그렇다고 동생네가 수입이 더 많은 것도 아니에요.
벌이는 형이 훨씬 더 많은데 너무도 알뜰해서 월급한번 집에 가져오지 않고 본인 통장에 꼭꼭 넣어두고 필요한 생활비만 갖다 주거든요.
그래서 뭐하나 살려면 남편한테 몇날며칠을 졸라야해요.
남은 힘들여 겨우 사면 동생네는 형이 샀다고 금방 훨씬 더 좋은 걸로 산답니다.
속상해요.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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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살때 동생때문에 못산다면
못살오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6-08-14 12:19:27
IP : 211.205.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8.14 12:25 PM (68.146.xxx.158)마음 푸세요...
남편분께서 동생 핑계를 대는 것은 별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만...
대신 저금을 많이 하시면서 알뜰사뜰 살고 계시쟎아요...
시동생이 좋은 물건을 많이 산다고 그걸 속상해 하시지 마시구요....
알뜰한 남편덕에 저금때문에 머리 썩히지 않고 편하게 사시는 점만 즐기시면 안될까요?
저는... 남편과 저.. 두 사람 모두 저금하고 아끼는 것을 잘 못해요...
노력한다고 하는데 매달 적금 넣을 때가 되면 거의 죽을 지경입니다.
아이들이 세명이라 도데체가 돈이 매일 모자라거든요...
좋은 쪽으로만, 장점만 보시와요~~2. 에고
'06.8.14 4:58 PM (211.210.xxx.154)장가만 갔지 아직 상투 틀때가 안된 남편이시군요
지나치면 안되지만 때로는 누려야 하는게 있는데
참 안타깝군요 부인이 좀더 지혜를 짜내셔야 할거 같아요
안쓴다고 알뜰한게 아니지요 현대인은 먼저 의식주에서 문화가 충족 되어야 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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