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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가지고 있으신 분들 넘 부러워요~~~

책욕심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06-08-09 20:04:59
요새 갑자기 책 욕심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그동안은 그냥 도서대여점에서 빌려보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봤거든요...
그러다가 정말 맘에 들고 몇번 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책은 개인소장 하고요...
그래서 뭐 그다지 책이 많은 편은 아닌데요...
아!! 그리고 한동안은 또 요리잡지 달마다 사보는게 낙이여서... (지금은 아니구요...)
책꽂이에 요리잡지는 좀 있어요...

며칠전에 책 주문해서 요새 읽고 있거든요...
미리 봤던건 아니고 그냥 인터넷 서점에서 서평 읽어보고 맘에 드는거 그냥 골라서 주문했어요...
그냥 서평이랑 표지만 보고 사는거라 좀 걱정했었는데... 재밌네요^^
그래서 선풍기 옆에 끼고 며칠째 잼나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서재 있으신 분들 넘 부럽더라구요...
82에서 몇번 올라왔었던데... 서재 찍어서 올리시는 분들~~~ 넘 부러워요^^;;
나중에 독립하면 꼭 서재는 갖구 싶어요...

저희 엄마는 할 일 많은데 책 붙잡고 있음 뭐하냐고... 막 그러시네요...
저 어릴땐 책 읽고 있으면 좋아하시더만... 막 전집으로 사주시고...
시내나가면 서점 꼭 들러서 책사주시고 그랬는데... ㅡ,ㅡ 엄마 변했어!!!
지금 제 책꽂이엔 전공서적이랑 요리잡지랑 이런저런 자질구질한 책들 땜시 터져나가요...
책꽂이 하나 새로 장만하고 싶어요...
요샌 책값도 넘 비싸서 할인 받아도 몇권 고르다 보면 몇만원은 우습게 들어가네요...
그런데 책에 투자하면 나중에 후회 될까요??
예전에 82에서 본거 같은데... 혼수품으로 책 들고 가겠다고 하신분 ^^
저두 혼수로 달랑 책들만 싸짊어지고 가는거 아닌지^^;;
근데 지금은 책으로 꽉꽉 찬 서재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안먹어두 배부를거 같아요~~~
IP : 211.220.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지님~
    '06.8.9 8:13 PM (211.221.xxx.204)

    제가 책 욕심이 많습니다.
    서가에 꽉 차 있는 책을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저도 서재가 넓고 멋진 집이 꿈입니다~~

  • 2. 저두
    '06.8.9 9:07 PM (222.239.xxx.126)

    책 욕심이 많답니다. 한달에도 10여권은 꼭 사서 읽구요.
    그래서 저도 제집을 마련하면 제일먼저 확보할 공간이 서재랍니다.
    책이 가득 들어찬 도서관같은 서재를 갖는게 제 꿈입니다.

  • 3. ^^
    '06.8.9 9:46 PM (211.48.xxx.188)

    저도 그래요~~~ 요즘 "서재 결혼하기"라는 책을 읽었는 데, 공감이 가면서도 글쓴이의 서재가 부럽구요. 한 번 읽어보셔요.

  • 4. 진호맘
    '06.8.9 9:49 PM (211.207.xxx.202)

    아이 2, 부부...4명인데, 30평대 아파트에 산다면, 서재꾸밀 방이 없잖아요.
    어떤 분은 거실을 서재로 꾸몄는데, 너무너무 부러워요.
    응접의자는 과감히 치우고 정가운데에 식탁처럼 사각탁자에 의자 4개,
    벽면은 책장을 만들어....이렇게 서재를 꾸몄드라구요.
    방이 없다면 이방법...훌륭한거 같아요. 저도 이렇게 하고 싶은데 아직은~

  • 5. 책욕심
    '06.8.9 10:11 PM (211.220.xxx.6)

    동지분들 답글 감사해요^^
    막상 책사면 읽을시간두 별루 없는데 그냥 무작정 책 사고 싶네요^^;;
    지름신이 제대루 내렸나봐요... 지금도 인터넷 서점에서 장바구니만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책이니깐 괜찮아" "나중에 다 피가되고 살이 될거야!!" 이럼서 마구 마구 질러버리고 있어요^^;;
    ^^님 '서재 결혼시키기' 이거죠?? 지금 검색해보니 '서재 결혼하기'는 안나오네요...
    책 추천 넘 감사해요~~ 이거 꼭 읽어보고 싶네요...
    진호맘님... 과감히 거실을 서재화!!! 이거 넘 좋은거 같네요~~~ 그럼 자연스럽게 식구들도 책 읽는 분위기 조성도 되구...
    멋진 서재 만들기... 모두들 홧팅 입니다^^

  • 6. ^^
    '06.8.9 10:29 PM (211.48.xxx.188)

    ㅋㅋㅋ 님 글을 읽고 나서 찾아보니까, 님 말씀이 맞아요..

  • 7. 나무
    '06.8.9 10:38 PM (219.252.xxx.63)

    40평 아파트에 식구 6..방4..방 하나는 아이들 전용 공부방으로 꾸미고..책들은 비슷한 기성선반 4개 구입해서..주방 벽에 붙여 세워두고..꽂아 두고..남는 책들은 각자 방과 공부방에도 두고..남들 서재..하나도 안부러워요..안방 벽에 붙여서 커다란 식탁하나..의자하나..두고 노트북과 작은 책꽂이 하나두어..우리 아저씨 책상 만들어 주고..서재 만들고 싶지만..여유가 안돼는 분들은 저희처럼 이렇게 해보세요~ㅎㅎ

  • 8. ^^
    '06.8.9 11:50 PM (61.98.xxx.56)

    저도 책 매니아~이젠 슬슬 지겹습니다. 집에 있는 짐~ 오래된 책들 다~~~버리고 싶답니다.

  • 9. 내가본 최고의 서재
    '06.8.10 1:08 AM (222.98.xxx.138)

    옛날 친구네 집이었습니다.
    크지않은 아파트였는데 마루 베란다쪽 유리문을 제외한 삼면을 앵글로 짜서 그 가운데19인치 정도 티비와 작은 오디오 하나 들고 나머지는 전부 책으로 벽을 이루었습니다.(그중2/3는 외국어 책이었습니다.)
    안방으로 들어가도 역시 벽을 이루고 있는건 책이고 친구방도 벽이 책때문에 거의 안 보였지요.
    살림은 거의 없고 거의 책으로 이루어진 심플한 집이 었어요.
    온집안 식구들(3명)이 책벌레에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간간이 책을 몇박스씩 정리해버려도 어느새 살금살금 불어나 온집을 잠식을 한다고 탄식을 하더군요.
    너무 멋있어 보였죠. 비싼 책꽂이 서재 가구가 아니라 그 많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가족모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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