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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엉엉 울고나니...
월요일에 피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임신 아닌걸로 나왔어요.
처음 시술하는거니까 마음 비우자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막상 결과를 듣고나니 많이 우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씨 너무 덥워서 점심도 못먹고
소파에 멍하니 앉아 있는데
대학친구에게 전화가 왔네요....자기 둘째 갖었다고....아들이라고
첫아이는 5살딸인데 피아노 너무 잘쳐서 일년 조금 넘게 다녔는데 체르니 30번 친다고 ....
계속되는 자랑...자랑...
듣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그 친구 제가 우니까 미안해 하면서
다음에 잘 될거라 위로해 주고 그리고 전화 끊었습니다.
화요일부터 프로게스트 주사 끊고나니 오늘 생리시작,
이번에 더 아픈것 같네요.
머리도 지끈거리고 눈은 부어서 부엉이 눈처럼 되버렸구...
더운데 이런 눅눅한 글 올려서 죄송해요....그런데 위로받고 싶었습니다.
1. 토닥토닥
'06.8.9 5:49 PM (211.203.xxx.190)~~~ 속상하셨군요..
용기내시고.. 기쁜마음으로 기다리세요.
맛나고 션한거 해 드시구요...2. -.-
'06.8.9 5:59 PM (58.237.xxx.47)아이구....
퇴근하려니 너무 덥기도하구 주말부부라 남편도 멀리있어서 보고싶기도하고..
게다가 오늘은 울애들 둘에 조카하나 까지
애 셋이랑 저녁내내 놀아줄 생각하니 까마득하기도하고..해서 맘도 울적하고 눈물도 슬슬나려고하던차에 님이 제 마음을 더 아프게 하네요.. ㅜ.ㅜ
뭐... 어쩌겟어요. 차근차근 가다보면 또 되는 길로 열심히 가다보면 좋을 결과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요. 시간이 해결책이 되어주겠지요.
그리고 이건 천기누설(?)인데요..올해가 가기전에 좋은 소식있을겁니다..쿄쿄쿄 ^^3. 순풍순풍
'06.8.9 6:02 PM (211.190.xxx.254)임신 바이러스 파파박~ 많이 많이 갔으니까 힘내세요. ^^
4. 저도..
'06.8.9 7:11 PM (58.76.xxx.171)그 기분알거같아요..
저또한 지금 하루하루가 울고싶은 마음뿐이에요..
처음으로 인공수정이란걸 하게되었거든요..
전 아무이상없다는데..남편도 정상이라는데 왜이렇게 임신이 안되는건지..한숨밖에 나오지않아요..
과배란이라는걸 한다는데 부작용같은것도 무섭고 인위적인것도 싫고 또다시 실패하는건 더 싫은데..
저도 이제 친구들이 다들 둘째를 갖어가네요...
빨리 임신해서 친구들이랑 연락 좀 하고 살고 싶어요..임신때문에 사람들하고도 멀어지게 되네요..
원글님..같이 힘내서 한번 더 추스려 봐요...빨리 웃을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5. 진호맘
'06.8.9 10:25 PM (211.207.xxx.202)저 아는 친구도..인공으로 아기 가졌드라구요.
그 친구 부부는 정상인데 둘이 결합하면 '스파크'가 난다네요.
명번의 실패 끝에 건강히 아들 순산하구...'님'들도 그리될것이니...쬐금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파~팅6. ㅠ.ㅠ
'06.8.10 10:56 AM (218.147.xxx.189)힘내세요..
아기는 하늘이 주시는 거라자나요..
기다리시면 하늘이 주실꺼예여..사람은 다 때가 있는 거 같아요..그때가 좀 늦게 오는 거라 생각하세요..
남하고 비교하지 마시고 본인 자신에게 스트레스 주지 마시구요..
(친구분 나뿌다...뻔히 알면서..진짜 나뿌다)7. 원글
'06.8.10 9:23 PM (211.207.xxx.131)답글로 저를 토닥여 주신 여러분들...정말 감사합니다.
천기누설(ㅋㅋ)...님글 믿어도 되겠지요?
님들 모두 복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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