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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속옷 안입고 다니면 그렇게 흉잡힐 일인가요?

에고덥다.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06-08-09 18:23:50
가슴이 작습니다.쳐지고 자시고 할것도 없어요..
이 날더우날 나가려고 윗속옷 챙겨입으려면
답답~~하고 조이고 더땀도 나고...

내가 이걸 왜 입어야 되나 생각이듭니다..
안입으면 좀 티가 나긴하죠..살짝 볼록..
근데 그게 뭐 어때서요?

남자들 꽉끼는 바지입으면 거시기 불룩하거나
지하철에서 다리 쫙 벌려 한쪽으로 불룩해지는건

챙피한줄 모르고 왜 여자들 노브라 차림은 뭐라 하나요?

진짜..안하고 다니고싶당..
정장차림이 아닌 일상복 차림이면요..
IP : 58.227.xxx.6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8.9 6:27 PM (125.31.xxx.78)

    본인이 상관없으시면 그냥 다니셔도.
    근데 남자들 가끔 그렇게 속옷 안 입고 다니시는 분 가슴 보게 되면
    감사하다고 글 올리더군요. -_-

  • 2. ㅋㅋㅋ
    '06.8.9 6:27 PM (220.84.xxx.225)

    더우면 입지마세요^^ 저는 안입어면 불편해서 입지만요^^

  • 3. 맞어요
    '06.8.9 6:32 PM (220.121.xxx.29)

    노브라운동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 이렇게 찌는 여름 정말 고문이예요...

  • 4. 그래서
    '06.8.9 6:37 PM (211.219.xxx.32)

    전 런닝에 캡 달린거 입었어요.^^;;
    허리까지 내려오는 런닝 말고 허리위까지 오는 걸루다가요.
    이제 좀 살 거 같아요...

  • 5. 에고덥다.
    '06.8.9 6:40 PM (58.227.xxx.66)

    런닝에 캡달린건 어디서 사나요?귀가 번쩍!!!
    밴드 붙일까 생각했었는데...^^;

  • 6. 꼭지때문에
    '06.8.9 6:43 PM (211.190.xxx.254)

    꼭지가 볼록하게 나와서 티나는건 보기가 조금 그렇더군요.
    하지만 브라를 안해야 건강에 더 좋다는 사실~

  • 7. .
    '06.8.9 6:55 PM (211.226.xxx.76)

    외출하기 전에 브라 챙겨입긴 하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끈끈하니 흐르는 땀에
    아...정말 힘들긴 해요.
    얼른 집에 가서 벗고싶단 생각밖에...
    저도 캡달린 런닝 궁금하네요.
    일단 검색 들어갑니다~

  • 8. 으앗!
    '06.8.9 7:02 PM (221.146.xxx.100)

    저는 반창고에 눈이 번쩍!
    정말 좋은 아이디어예요!!
    근데 뗄때 아프지 않을까요?

    아이고 더워라..

  • 9. 하늘파랑
    '06.8.9 7:03 PM (59.187.xxx.74)

    거기에만 붙이는 전용 반창고(?)가 있습니다...
    대개 타이트하고 쫙 붙는 옷입는 사람들 거기만 그거 붙이고 입는다고 하네요...

  • 10. 큭큭~
    '06.8.9 7:08 PM (222.111.xxx.37)

    통찰이네요.

  • 11. 스포츠브라
    '06.8.9 7:13 PM (58.120.xxx.91)

    런닝을 아랫부분 잘라낸것같은 런닝도 아닌 브라도 아닌
    전 수유중이라 사이즈가 조금 커서 그걸로 대충
    브라처럼 답답하지 않고
    다르사람들 시선의식 안해 좋고
    옥션에서 3장에 7천원정도...
    큰 사이즈 구하세요.

  • 12. 대형마트에
    '06.8.9 7:15 PM (222.234.xxx.103)

    캡달린 런닝들 종류도 다양하게 대형마트에 가면 다 있어요
    정말 편해요.
    디자인도 예쁘고.

  • 13. ,,,
    '06.8.9 7:16 PM (210.94.xxx.51)

    꼭지에 밴드 붙이는거는 몇년전부터 사람들이 쓰던 방법인데요.. 전 좋은거같던데..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윗속옷 안입어도 괜찮지않냐고 아무리 얘길 해도
    꼭지 도드라지는거 에 민망감 느끼고 혹여나 안좋게 보는사람의 시선은 내가 어떻게 할수가 없지요..
    안입고 싶으시면 꼭지에 몰리는 남의 시선 감당 하시고, 남의 따가운 시선이 싫으시면 더워도 입으세요..
    뭘 택하든 한가지는 포기하셔야 함다.. =3=3=3

  • 14. 근데 그게여..
    '06.8.9 7:16 PM (219.252.xxx.107)

    며칠전 아이델구 어린이 전용 도서관에 갔는데요,,
    음~~30대 중반즈음 아줌마가 누브라인지는 몰겠는데 브라를 안 한건 확실...

    근데 문제는 그 분이 가슴이 아주 절벽이 아니라서 움직일때마다 약간의 움직임이 보이는데.
    그게 지나다니면서 유난히 눈에 띄더라구여,게다가 약간 피트되는 티만 한장 입은 상태라....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라 대부분 아이들하구 엄마들만 있었지만 좁은 곳이라 자주 눈에 띄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가슴으로 눈이...그게 미묘하게 티가 나더라구여,,약간의 출렁임이랄까..

    그냥 느낀데로 함 적어봣어여

  • 15. ...
    '06.8.9 7:18 PM (222.235.xxx.85)

    그 B.P. 에만 붙이는 것도 많이 하나봐요..
    특히나 외국의 그 야시시 이브닝 드레스들은 다 그것만 붙인대요.
    원글님도 하기 싫으시면 이게 딱 좋을 것 같네요^^.

    전 집안에서는 안 하고 다니는데 가끔 택배 아저씨 오시면 앞치마를 부리나케 둘러입어요^^.
    그 아저씨가 아마 웃긴다고 할 거예요.
    집안은 폭탄 맞았는데 매일 앞치마만 하고 다니니^^.

    참, 섹스앤더시티에서 사만다가 가져온 B.P. 모양 더 두드러지게 하는 것(붙이는 스티커랑 반대로 오히려 모양이 더 두드러지게 하는 것)을
    미란다가 위속옷 겉에다가 붙여서 지나가니까 지나가던 남자들이 헤벌레하면서 좋아하던 거 본 기억이 나면서 웃음이 나요^^.

  • 16. ,,,
    '06.8.9 7:21 PM (210.94.xxx.51)

    위에위에 댓글 적은사람인데요,
    사실은 저두 눈이 자꾸 가요.. 외국살다 왔는데도 그래요..
    안좋다 괜찮다를 떠나서 눈에 띄면 자꾸 거기로 시선이 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어머나 저여자는 윗속옷을 안입구 나왔나부네 생각이 들면서요.. 쩝.. 죄송해요 ^^;;;;

  • 17. ....
    '06.8.9 8:10 PM (218.49.xxx.34)

    자연스런 몸 드러나는건데 그게 흉하다란 편견자체가 웃겨요
    여자 가슴이 무슨 수치도 아니고 ...

  • 18. 절벽..
    '06.8.9 8:55 PM (125.129.xxx.45)

    전 너무 절벽이라 브래지어 안하구나감 꼭 남자가 여자 행세 하구 다니는것 같아 엄두가 안나요^^
    위가 않좋아서 그런지 브래지어만 하면 가슴이 미치게 아프더라구요 ..
    당근 와이어는 빼구 하는데두그래요
    요즘은 여름이라 전 좀 편해요.. 여름옷은 아예 옷자체에 에 캡이 들어가 있는 원피스나 나시티
    가 많거든요
    그래서 아예 이옷들만 줄창 있구 다닌답니다 이런 옷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가을 겨울까정 쭉~~

  • 19. 노브라 몇년째
    '06.8.9 9:03 PM (218.54.xxx.28)

    저는 사시사철 노브라예요^-^ 물론 가슴이 작기도 하지만..
    요즘같이 날도 더우면 다 하기 싫죠.

    어쩌다 브래지어하면 남편이 몸에도 안좋고, 더운거 뭣하러 하냐고해요.
    남들이 쳐다보면, 쳐다본 사람만 손해라나(?)^^;;
    물론 격식을 차려야되는 차림(이를테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던가-_-;;하는 특수한 경우)일때는
    브라를 하기도 하죠.

    저는 어렸을적에 브래지어 너무 입고 싶어서,아주 어릴때부터 입었더니
    가슴도 안크고(엄마랑 여동생은 큼)..어째 손해만 본것 같아서..
    어느날부턴가 안했는데 시원하고 그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브래지어 자체가 여성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차별의 한종류일수도 있다는게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여성학소설에서 보면 여남의 권력이 뒤바뀌어 있는데^^
    남자들에게 '페호'라고 음경에 채우는 옷(?)을 입게 하는 부분이 나와요.
    어린 남자애가 하나밖에 페호는 없는데
    (여자들도 가슴이 봉긋 솟아오를 무렵엔 브래지어가 한,두개밖에 없는것처럼)
    여자애들에게 강간당한후에 페호가 없어진걸 알고,
    어리니까 살 능력은 안되고, 부모가 그 사실을 눈치챌까봐 조마조마해하죠^^;

    암튼 저런 여성주의적 관점도 있고
    일단 제가슴 누가보던 말던 상관안하는데다가-_-;
    덥고 답답하고..뭐하나 좋은점을 모르겠어요.
    음..좋은점이라면 젖꼭지가 티나지 않는것?!
    그런데 그게 감춰야할거라고 생각지않아요. 그걸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문화가 불만이예요^^;

  • 20. 이런
    '06.8.9 9:27 PM (222.232.xxx.74)

    고민하시는 님들이 부럽사와요~
    저는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크기라...
    집에서도 꼭 하고 있습니다.
    아주 더운 날 밤에 잘 때만 안하지요....
    좋겠다. 반창고만 붙여도 해결되신다니...

  • 21. 진호맘
    '06.8.9 9:59 PM (211.207.xxx.202)

    전 집에서 안하고 있거든요.
    어느 날, 외출하려 브라자를 하려니깐 초등1년 아들이 그러드라구요.
    "엄마 더운데 그걸 왜 해요?" "하지말까? 괜찮을까?" "괜찮아요. 하지말아요."
    "알았어..그럼 나 안한다" "녜" 아들이 윤허했줬으니...

  • 22. ^^
    '06.8.9 10:45 PM (222.233.xxx.13)

    택배아저씨오면 앞치마 --저도 그래요..아예 현관에 앞치마 걸어둡니다..

  • 23. ...
    '06.8.9 11:12 PM (211.212.xxx.206)

    저도 정말 안하고 싶은데...그럴수가 없네요.
    볼륨있는 분들은 정말 좋겠어요..ㅠ.ㅠ

  • 24. ㅋㅋ
    '06.8.10 12:14 AM (124.63.xxx.147)

    며칠전 너무 더워서 애들 어린이집 보낼때 반창고 붙이고 갔다 왔다가
    뗼떄 무지 고생했어요.. 잘 안떨어져서...^^;;;;;;

  • 25. ^^
    '06.8.10 12:22 AM (61.84.xxx.152)

    택배아저씨 올땐 앞치마 하면 되는걸... 모르고, 택배아저씨 온다고 전화오면 땀빼며 부랴부랴 챙겨입었어요.
    앞으론 앞치마 현관에 준비해놔야겠어요.

  • 26. 앞치마
    '06.8.10 12:40 AM (220.120.xxx.113)

    저만 하는 줄 알았더니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는군요..ㅎㅎㅎ

  • 27. 잠오나공주
    '06.8.10 9:03 AM (222.111.xxx.229)

    예전에 섹스앤더시티라는 드라마에서..
    유두를 더 크게 보이게 붙이는 게 나온걸 본 적 있어요..
    다들 유두가 드러나니 더 멋지다고 한거 같던데..
    문화차이겠죠??
    우리 다 꽁꽁 싸매고..
    실은 조선 후기에는 여자들이 가슴을 다 훤히 드러내놓고 다녔다고 하네요..(믿을 수는 없지만..)

  • 28. ㅋㅋㅋㅋㅋ
    '06.8.10 10:55 AM (220.85.xxx.247)

    예전에 어학 연수 갔을 때...
    그 동네 백화점에 디스플레이된 마네킹의 옷을 갈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마네킹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B.P. 부분이 유난히 도드라지게 되어 있는거 있죠.
    우리나라 마네킹들은 가슴 부분은 그냥 표현 잘 안하고 라인만 살리는데,
    그동넨 B.P. 강조하는게 섹시해 보인다고 생각해서인지 그렇더라구요.
    보고 처음엔 culture shock 이었다는....

  • 29. 조선시대
    '06.8.10 7:07 PM (125.181.xxx.221)

    후기에는 여자들이 가슴을 다 훤히 드러내놓고 다녔다고 한다는..
    이런글은 좀..

    그 시대의 외국인 선교사들이 조선은 미개인들이 산다면서..퍼트린 말인데..
    참 할말이 없습니다.
    인문학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생활상은 알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뭐..그런 사진이 있긴 합니다만..
    그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전혀 그게 아니란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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