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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죄송.. 쓰다보니 흥분해서 넘 길어졌어요)
저 너무 힘들어서 이 결혼 그냥 접고 싶어요.
82에 제가 제 얘기 살짝살짝 여러번 적었었네요.. 자게에.. 답글에....
오늘은 제대로 한번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제 신랑이라는 사람 대학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학교때도 좀 어렵던 선배였는데..
졸업하면서 잊혀졌다가 졸업 4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죠.
사귀는게 아니라.. 그냥 가끔 만나는 선배로 3년을 지내다가..
(전 남자들 많은 전공이라서... 남자선배들과 모임이 많았죠.)
어느날 선배가 먼저 사귀자고 하게 되었고...
저는 외국 대학원까지 나와 열심히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도
집에서는 그냥 30넘은 노처녀로 천덕꾸러기 신세였기에 어찌어찌 서둘러 결혼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물론 "아무하고나 결혼" 한건 아닙니다.
제 기억에 선배는 추진력 있고, 다정하고, 사리분별을 잘하는 사람이었죠.
결혼을 막상 해보니... 제가 기억하는 그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연애할 때야 다정하고, 나이 많으니 의사결정도, 추진력도 좋아보였는데..
지금 3년째 백수입니다. (그 이전에도 여러 회사를 몇 달씩 전전했더군요..)
결혼 전... 백수로 지내는게 보기 좋지 않아서...
제가 사업 아이디어랑 소호 사무실 초기 임대금이랑 다 주면서 한번 일을 해보라고 했어요.
꽤 오래 고민하다 시작 하더니... 6개월간 사무실 임대료만 내면서 심지어 출근도 안하더군요.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 당시는 장손이었던 그사람이 집에 우환이 많아서 그러려니 했었죠.
저희 신랑은 입에 발린 소리를 안합니다. "당신 변했어." 라는 소리가 듣기 싫다나요? 연애 하면서고 그랬고, 결혼할 때도 그랬죠. 정말 자기가 할 수 있을것 같은것만 하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근데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 해보니...
결혼하면서 한 수많은 약속중에 단 한가지... "결혼하고 외국에 나가자" 하나만 지켜졌네요.
결혼하자마자 외국에 나갔었어요. 신랑이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어해서....
영어부터 시작하는걸로 하고...
초반 학비는 다 내고 떠나니까.. 가서는 제가 생활비 벌고, 신랑이 학비 벌며 지내기로 했죠.
막상 도착해보니.... 신랑은 완전 한국식.. 문법만 들이 판 사람이라 듣기가 전혀 안되었었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 했습니다.
저도 대학원 가기 전에 겪었던 과정이라서... 열심히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우며 지냈죠.
친구들과 친해지면 더 쉬워진다는 생각에.. 둘이 사는 좁은 원룸에도 친구들 불러서 밥먹이고, 술먹이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당에서, 공장에서 일하면서 생활비 벌었구요.
신랑이라는 사람.. 참 기가 막히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새 밥 짓고, 새 국 끓여 아침 먹이고, 설겆이 하고..
학교 가져갈 도시락 까지 싸놓고 저 출근하면 학교도 안가고 하루종일 앉아서 게임만 하더군요..
수업듣기 스트레스 받아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나....
결국.. 출석률 부족으로 비자연장을 할 수 없어서
1년만에 한국으로 쫒겨왔죠.(쫓아내기 전에 제 발로 나왔죠.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까..)
어른들께는 다른 핑게를 대고 왔기 때문에 양가 어른들은 전혀 모르십니다.
올 2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경력이 완전히 끊어져서 한국으로 돌아온지 한달만에 월 100만원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급여가 적어도.. 경력을 이어가기 좋은 곳으로...
출퇴근에만 3시간 이상 걸리지만.... 아는 분 소개로 몸담게 되었죠.
신랑은 4월달에 친구 회사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딱 20일 일하더니 그만두더군요.
그만둔 이유가 "친구가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이 맘에 안드는데.. 더 있다가는 친구마저 잃겠다." 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놀고 있습니다.
정말.. 미안해 하지도 않고... 어쩜 그렇게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있는지....
제가 그사람을 보는 동안 자기 손으로 이력서 한장을 안 썼습니다. 심지어.. 유학서류에 넣는 이력서도 "영문"이라는 이유로 제가 써줬구요. 조곤조곤 설득하고, 얼르고, 달래고, 울고, 불고, 화내고.. 안해본게 없습니다. 근데 전혀 안먹힙니다.
그런 와중에... 저를 마치 몸종처럼 부립니다.
퇴근해서 집에오면... 전 물먹은 솜입니다. 저녁 8쯤 되죠.
시어른들과 같이 사는데... 어머님께서 저녁 해 놓으시고 어른들은 먼저 식사 하십니다.
신랑은.. 밤새 게임하고, 저 출근하면 자서 저녁때 일어나니.. 그 시간이면 무척 배가 고프겠죠.
어제도.. 어머님께서 저희 먹으라고 저녁상 다 차려놓으셨습니다. 제가 밥과 국만 뜨면 되는 상태였죠.
땀에 흠뻑젖어 인사드리고 방에 들어가니까 ..."비빔면하구 찐만두 먹자." 그러더군요.
싸우기 싫어서 "그래요. 근데.. 배 많이 고파요?" 라고 물었죠. 저 정말 그 순간 눕고싶었지만... 그냥 선풍기 앞에 앉아있었거든요..
대뜸 화를 내더군요. "시간을 봐라." 그러면서..
저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서 만두 찌고.. 비빔면 삶았습니다.
식탁에.. 어머님 차려주신 상 다 치우고... 작은 소반에 비빔면이랑 만두 담아 방에 가져갔죠.(저는 척추 연골기형이라 상들면 안됩니다. 신랑도 알고 있죠. 근데... 식탁 두고.. 꼭 방에서 상에 먹으려고 합니다.)
먹고, 치웠더니 이제 커피 타랍니다. 밤새서 오락 하려니 커피가 필요했죠.
커피 타다 줬더니 냉수 떠오랍니다. (이 냉수 문제로도 여러번 싸웠죠. 결국 시어른들 눈치 보느라 제가 져줍니다.)
얼마전에.. 살짝 임신우울증이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20년지기 친구.. 세상에서 젤 소중한 친구입니다. 왕복 3시간 거리를 만나러 가는데.. 신랑이 그러더군요. "어른들 걱정하시니까.. 3시까지 와."
아침부터 청소하고, 빨래하고 11시 거의 다 되어 떠나는데.. 그런 소리를 하더군요.
양가 어른들은 이렇게 오래 백수인지 모르십니다.
급여는 적어도 열심히 회사 다니는 줄 알고 계시죠.
친정에 안가면 "회사일이 바빠서" 라고 핑게도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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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다 괜찮습니다. 시어른들도 아직 어렵지만... 그래도 너무 잘해주시고..
신랑이 '일자리 찾기위해 노력'만 해줘도 좋겠습니다.
제가 시어른들께 잘 못하지만 저 하는거 '10%'만 우리 친정에 해주면 좋겠습니다. (친정가기로 한 날. 출발하기 30분 전에 아프답니다. 초등학생들 학교가기 싫어서 신경성 복통(꽤병이 아니라..)오는거랑 똑같습니다. 엄마랑 약속 펑크낸게 6개월간 3번이고, 거의 매번 약속에 늦습니다.)
제가 넘 많은걸 바라는 건가요??
이 더운날... 밤마다 이불 쓰고 누워서 울며 지냅니다.
이혼하자고 말하고 싶은 생각 굴뚝같은데.. 친정엄마 얼굴 떠올라서 꾹꾹 눌러 담습니다.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1. 백수
'06.8.9 10:55 AM (61.102.xxx.111)인게 문제가 아니라 백수탈출을 위해 일말의 노력조차 안하는게
더문제라고 봅니다2. ,,
'06.8.9 10:55 AM (210.94.xxx.51)할말을 잃었습니다.. 어떡하죠 정말.. 이혼은 너무 어려운 일인데.. 계속 살기도 어렵고..
이래라 저래러 정답을 드릴수가 없네요.. 너무 맘이 아픕니다..3. ..........
'06.8.9 10:56 AM (61.66.xxx.98)제가 친정엄마라면 딸이 이렇게 살고 있는거 알면 이혼하라 하겠어요.
어머니는 님이 행복한걸 바라시지 행복한 척 하는걸 바라진 않으실거예요.
사정이야기 하시고 이혼하세요.
이 결혼 유지하다가는 님이 제명대로 못 사실거 같애요.4. 남편분
'06.8.9 10:56 AM (163.152.xxx.46)죄송합니다.
원글님 말씀으로는 구제불능입니다. 의욕이 없어보이네요. 제 남편이 그랬다면 아마 두들겨 팼을 겁니다.
결론은 뻔한데...5. 흠~
'06.8.9 10:57 AM (210.95.xxx.231)이렇게 혼자 힘들어 하지 마시고
일단은 양가 어른들에게 모든 상황을 A부터 Z까지 모두 공개해 보세요.
출석률 모자라서 비자연장 안 된 것
자기 손으로 이력서 한 장 안 쓴 것 등...
지금 와서 그런 것 공개 없이 헤어진다고 하면
유학까지 하고 와서 직장 못 잡아 힘든 남편을 2년도 채 못 기다리고 헤어진다고 하는
표독스런 여자로 몰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 그런 식으로 충격요법을 사용해서
모든 것을 좀 제대로 인식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분위기 전환을 해 보세요.
이혼얘기는 꺼내지 마시구요.
그래도 해결이 안 된다면, 그 때 다시 생각해보시구요.6. ...
'06.8.9 10:59 AM (220.87.xxx.243)함부로 얘기하긴 그렇지만..
아이 없을때 이혼을 생각해보는게 낳을거 같아요.7. ,,
'06.8.9 11:01 AM (210.94.xxx.51)섣불리 이혼생각은 마세요.. 위에 흠~님 쓰신것처럼 일단 차근차근..
양가에 현 상황을 공개할 용기조차 없다면 이혼은 안됩니다..8. .
'06.8.9 11:03 AM (203.241.xxx.14)피임 철저히 하시고..
양가어른들께는 사실 그대로 이야기하세요...
원글님이 이혼을 불사하고..한판 뒤집어 엎으세요....
아이가 없는게 천만다행입니다...
시어른들이랑 같이 사신다는데..어떻게 아들이 백수인지 모를수가 있나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낌새가 이상할텐데...9. ..
'06.8.9 11:04 AM (210.94.xxx.89)님! 헤어지세요.싹이 노랗습니다.
원글님 글쓴 내용으로 봐서 상당히 괜찮아 보이시는데..(같은 여자가 봐서도)
충분히 홀로 서기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거 저런거 다 감수할 만큼 남편분 사랑하시나요?
그렇지 않으면 기냥 나오세요!! 나이가 어케되는지 모르나 원하신다면 제가 괜찮은 돌싱하나 소개해드리지요.10. 정말
'06.8.9 11:06 AM (203.234.xxx.253)철없는 남편분이시네요,,,
제 생각도 혼자만 힘든것 끌어안지 마시고,,시어른들한테 먼저 말씀하심이 좋을듯 싶고,,
남편분 그런 근성이 쉽게 고쳐지지 않을것 같아 걱정이네요,,,
여기저기 회사에 적응하는것도 (자존심 내세워) 쉽지 않을것 같고.
도움은 못되고,,,, 일단,,어른들께 도움을 청한다면,,, 그때도 안되면,,(쉽지 않겠지만,,)
그때 이혼생각하세요,, 힘내시고요,,,11. ...
'06.8.9 11:06 AM (67.85.xxx.9)저는 어머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건 딸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누구랑 사는 건지요? 왜 그러고 사세요? 벗어나세요.12. 음...
'06.8.9 11:07 AM (61.254.xxx.137)죄송합니다만, 솔직히 저런 유형의 남자 절대 개과천선 못합니다;;; (겪어봐서 압니다;)
그래도 이혼이 쉬운 일이 아니니... 폭탄을 터트리십시오. 양가에......왜 혼자 감당하십니까.
일단 터트리시고 남편분이 나아지시는지 어쩌시는지 보아주세요.
그래도 안되면...... 솔직히 젊을 떄, 애기 없을 때 이혼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저런 성격 평생 갑니다. 글을 보니 원글님은 능력도 있으신 듯 하고 자기 주관도 뚜렷하신 듯 합니다.
평생 식충이(죄송;;) 하나 등에 업고 사실지 아니면 홀로 당당히 사실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13. 행복
'06.8.9 11:09 AM (58.141.xxx.80)남편분은 개선의 여지도 개선할 의지도 없어 보이는군요.
지금 상태로 사는 것과 이혼하는 것
어느 쪽이 본인이 더 행복해질지 깊이 생각해 보고 결정하세요.14. --;
'06.8.9 11:10 AM (218.155.xxx.103)님 참 오래 참으셨네요..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할 지..
제 생각엔 남편분 의욕도 없고 일하는 아내에 대한 배려조차 없는 구제불능이네요.--;
더 이상 지속하기 님이 너무 힘드시겠어요.
님도 행복해지셔야 되지 않겠어요? 그렇게 더 살다간 스트레스로 병나십니다.
제 동생이 그러고 살고 있다면 못 참을 것 같아요.
윗님들 말씀처럼 지금가지 일들 세세히 다 알리고 님의 의견을 제시하세요.
제가 볼 때는 님 남편분 별로 개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첨엔 조금 하는 척 하다가 도로아미타불이죠;;
이혼이 능사는 아니지만 최선일 때도 있습니다. 아이 없을 때 생각 잘 하시고 정리하시길,,,15. 죄송합니다
'06.8.9 11:10 AM (222.98.xxx.85)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16. -,.-
'06.8.9 11:13 AM (211.58.xxx.12)참지마세요. 아이가 생기면 진짜 더 힘들겠군요. 무엇보다 윗분들 말씀처럼 친정에선 주변의 체면땜에 참으라고만 하지 않을겁니다. 남편분은....정말 힘든 분이군요. 개과천선을 하지않는 이상.
17. ....
'06.8.9 11:15 AM (211.105.xxx.50)애가 없으시다면 조심스럽지만 ,이혼을 조금 강하게 권합니다.
애가 없으시면 이혼 힘든거 아닙니다.흉될것도 아니구요.
정말 사람은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면이 있더군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부모님도 님 인생을 대신해줄순 없습니다. 제겐 11살 7살 딸이 있습니다. 전 제 애들이
스스로의 삶을 결정할수 있다고 믿고 있으면 그들이 행복한 삶을 선택한다면 어떤 선택이라도
옆에서 지켜볼 생각입니다.(물론 잠시 조금 고통스럽다고 , 섭부른 판단으로 다른 사람(만약 자식이 있다면)에게 고통을 준다면 그땐 말리겠지만.본인의 판단으로 본인이 행복할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남편분을 위해서도 이혼을 권합니다.
남편분도 아마 새로운 인생을 찾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구요.18. 왜
'06.8.9 11:17 AM (211.213.xxx.128)이혼은 생각하지도 못하시나요.
원글님이 천하에 막된, 몹쓸 인간이라 이 세상이 두쪽이 난다고 해도 절대로
행복해져서는 안되는 건가요? 그래서 앞으로 50여년이 넘는, 남은 인생을 똥물에서만 뒹굴다 살아 가야 하는 건가요?
아니죠?
그냥 남들 눈이 무서운 거죠. 어느 친정 부모가 곱게 키운 딸이 이 지경으로 사는데
그래도 이혼 안 하는게 당신 맘이 편하다라고 생각 할까요.
같은 학부 출신이시라니 선후배들의 시선도 무서우신 거죠.
친정 부모님 핑계 대지 마시고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 거리지 마시고
찬찬히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19. 살리자
'06.8.9 11:19 AM (211.190.xxx.150)이혼이 능사가 아니지만
님 남편분 같은분 제 주위에 몇분 있었습니다
그분들 지금 50 이 넘었지만 그동안 달라진거 별로 못 봤습니다
과감하게 결정하세요
그것만이 님이 살길이라 생각됩니다
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죠 홧병나서 제명에 못삽니다.20. 에구
'06.8.9 11:19 AM (211.172.xxx.68)저런.. 이혼이냐 아니냐보다
우선... 우울한 상태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오랫동안 지낸 것이 너무 안쓰럽네요
기분부터 해결할 수 있는 친구분의 도움이..
저의 작은 글이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힘내세요~21. -,.-;
'06.8.9 11:20 AM (210.109.xxx.43)남편분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하루빨리 현명한 선택을 하세요... 일할려는 의지가 없는사람 힘들죠... 윗분 말씀대로 체면때문에 참고 살지 마세요.. 님의 인생이니까요..
22. ```
'06.8.9 11:24 AM (221.150.xxx.122)님아 ..7년 내지 10년 정도 있는데로 속 끓이고 경제적으로 다 망가지고 거기다가 엉뚱한 피해자 (아이들은 자기 아부지를 선택하지 못 합니다.)2명쯤 거느리고 이혼 할래요, 아님 지금 한 살이라도 젊어서 그나마 피해자가 적을때 할래요??
이건 시간 문제지 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은 바뀌지 않고 나는 소중합니다.23. 괴롭습니다
'06.8.9 11:28 AM (218.232.xxx.196)글 읽는 내내 너무 괴롭습니다.
원글님도 대체 왜 저렇게 사시는지 이해가 안되고요.
부부사이는 부부만 안다고 섣불리 말할수는 없지만
피임 철저히 하시고 양가 부모님께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이혼 고려해보십시오.
그런데 밤새 게임하고 아침에 자는 사람이 쉽게 바꿔질까요?
다른건 다 둘째치고 생활습관이 그렇다는게 난감합니다.24. 아이
'06.8.9 11:30 AM (220.118.xxx.179)아이 없으시네요. 이혼하세요. 글만 읽어봐서는 그분 개선의 여지 없습니다.
님은 능력도 있고 열심히 사시는 분인데, 평생 님의 인생 갉아먹으며 살 남자입니다.
혹여, 그래도 시간을 좀더 두시고 노력을 해보실 생각이라면 피임은 철저히 하세요.
일단 아이가 생기면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아이를 위한 선택을 하기가 쉽지요.25. 저도..
'06.8.9 11:35 AM (218.147.xxx.241)아이 없으시죠?
그럼 이혼하세요..아이 생기면 정말로 이혼 못합니다.
아이를 위해 또 희생하게 되죠..자기 인생..
그 전에 이혼하세요..
님의 남편 일..친정에 말씀하지 마세요..그거 얘기한다고 달라질 사람 같았음 그런 문제 만들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히 서류 디미세요..하실 만큼 했네요..유학 다녀와서 백만원 버는 님의 인생..더 좋아질 일 없겠네요..26. 이혼할까?
'06.8.9 11:38 AM (220.75.xxx.161)원글이 입니다.
담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몇가지 가슴아파 해주시는 분들에게 부연설명 하자면..
1. 시어른들께는 첫달만 사무실 근무하고, 재택근무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짜피 하루 종일 컴 앞에 앉아 있으니까요.
2. 시아버지가 암 말기이십니다. 병원에서 1년 보고 있습니다. 판정 받으신지 6개월정도 지났구요. 지금 말씀드려 스트레스 받으시면.. 아버님 보낸 원망 제가 다 들을거라서 아직은 이혼 얘기 안꺼내고 있구요.
많은 분들 말씀해주신것 처럼... 남들 이목.. 특히 학교 선배들, 친척들 이목이 제일 걸리죠.
일단은.. 아버님을 보내드린 후 생각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답글주신 선배님들... 너무 감사합니다.27. 희망
'06.8.9 11:39 AM (61.103.xxx.100)이 있으면, 참고, 기다려아겠죠.
그러나,,, 이런 사람은 희망이 없습니다. 능력이 없는 것이나, 실패하는 것이나,,, 이런 것과는 달리 이 사람은 희망이 없습니다.
평생 님의 등골을 빼먹고 살거에요. 님이 잘 되면 잘되어도 더욱더요.
이혼 하세요.
이런 말 참 함부로 하는 건 아닌데요. 사람의 인생이 한 번입니다. 소중한 인생입니다.
평생 불행하실 걸 생각하면,,, 넘 가슴이 아파요.28. ..........
'06.8.9 11:39 AM (220.88.xxx.51)이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님의 남편 저희 아빠와 비슷합니다.
70이 넘으시니 조금, 아~~주 조금 바뀌시더군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생각하세요.29. 효
'06.8.9 11:43 AM (58.102.xxx.23)미래를 생각해보세요.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그 후에도 현재와 비슷하다면?
월 100만원으로 게임만 하는 아버지 보고 자라는 그 아이는 어찌될까요?
부부간의 사랑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인데,
너무 심하네요.
공부 포기하고, 가장의무는 전혀 안하고, 와이프는 몸종으로 생각하고,
게다가 치유가 불가능한 게임중독이니.....
성인의 게임중독... 정말 치유안됩니다.
아마 출근해도 게임생각에 직장 때려치울겁니다.
하기 싫은 일 안해도, 부모님 그늘에서 마누라 벌어다주는 용돈으로,
손하나까딱 안하고 게임만 할 수 있거든요.
그런 기본도 안된 사람과 미래를 같이 할 수 있나요?
피임 철저하게 하세요.
질질끌다가 아이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
모두가 힘들어 집니다.
시부모는 아들이 그 모양이니, 며느리에게 잘해줄 수 밖에요.
물론 좋은 분들이겠지만, 큰소리 칠 입장도 아닌거죠.30. 님//////
'06.8.9 11:49 AM (218.155.xxx.103)시부모님 생각해 드리다가 님만 죽어납니다.
병원서 1년 본다고 해도 3년이 될 수도 5년이 될수도 있어요.
아버님 보내드리고...라니요-_;;
그러다가 덜컥 아이라도 생기면 그땐 어쩌시려고...제가 안타까워 죽겠네요.
피임은 cd랑 피임약 함께 철저히 쓰시고요.
그냥 저지르세요. 왜 남 걱정을 합니까? 아버님 스러져 돌아가셔도
1년 보신 분이라면서요. 님이 뒤집어 쓰는 게 그리 걱정입니까?
원인 제공을 누가 했는데요..
선배 동기들 남의 말 오래 안 갑니다. 글구 사정 알면 님을 욕하겠습니까?
제가 보기에 님은 지금 *싼 바지 추키고 있는 걸로 보여요.
그거 벗고 새 바지 갈아입으세요 제발~31. 잘못된 인연
'06.8.9 11:52 AM (222.234.xxx.98)안 만났어야 했을 사람과 잠시 함께 했다 생각하시고
지금 당장 이혼하세요.
아버님 병세는 님 이혼과는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32. 정말이지
'06.8.9 11:52 AM (222.234.xxx.179)그 남자분 양심도 없으시고 기본도 안되어있는 분이시네요.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만 하시면서도 아내에게 미안하지도 않나봐요.
사지 멀쩡하신분이 나가서 할일이 없으시면 막노동이라도 해서 가정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자기 식사 정도는 혼자 차려먹어야 되구요.
어이없고 제가 다 화가 날 지경입니다. 어른이 되었으면 어른답게 굴라고 하세요....33. 원글님~
'06.8.9 11:53 AM (211.221.xxx.152)이혼을 생각한다면 냉정해지세요.
그렇게 시댁 상황 다 배려하면 이혼 절대 못합니다.34. 저도 2
'06.8.9 11:59 AM (218.50.xxx.97)저 나이 51입니다. 제 친구 두명 이혼 했어요. 아이들 고딩 대딩에.
혹시 혹시 하며 25년 살고 끝내 이혼 하더군요.
그중 한명은 우리나라 최고 s대 박사에요.
그런데 두 친구 이혼 후 아이들 다 혼자 키우면서,정말 명랑해지고, 능력 발휘 팍팍하고 있습니다.
죄송한 얘기지만, 저는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이런 말 있지요.' 내가 변하는 것은 힘들다 . 그러나 남을 변화 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죄송하지만, 남편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환상(어쩌면 교만)을 버리세요. 절대로 바뀌지 않아요.
정말 괜찮았던 친구들 완전 폐인 되어서 이혼하는거 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그냥 그런 남편과 20년 30년 아니 어쩌면 더 길게 살 자신 있으시면 그냥 사세요.
만약 언젠가 변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사신다면...제 친구들 생각나서 말리고 싶습니다.
세상 많이 바뀌었잖아요. 제 친구는 엄마가 적극 이혼을 원했지요. 그 엄마 이혼한 딸에게, 이제서 잠에서 깨어났구나. 축하한다 였답니다.35. 맘이아파
'06.8.9 11:59 AM (220.220.xxx.35)맘이 아파요..시아버님 보내드리고 결정하시다가 원글님이 먼저 어찌될꺼같아요..자신을 더 사랑하세요.귀한 딸인데...으...맘이 너무 아파요. 신중하게 이혼을 생각해보세요. 남의 체면을 생각하면서 자신을 죽일때가 아닙니다..
36. 그리고
'06.8.9 12:01 PM (222.234.xxx.179)원글님은 이런 일을 처음부터 양가 어른들에게 이야기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나서시면 체면때문이라도 그렇게 못하지 않을까요...37. 솔직히
'06.8.9 12:01 PM (211.213.xxx.128)원글님은 이혼 하시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핑계와 자기연민과 자기 합리화를 만들고 계세요.
시아버님 돌아가신 후 이혼 하면 욕 안 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부친상 당한 남편, 홀 시어머니 내팽겨 치고 자기 혼자만 살겠다고 도망간 나쁜X 소리 안 들으려면
또 몇 년이 필요할까요?
그러면서 어영부영 시간은 잘 가는 거고,그 사이에 애 하나만 낳으면 the end.38. ...
'06.8.9 12:01 PM (211.49.xxx.93)아버님 병환때문에 맘이 무거우시면 일단 친정하고 시어머님에게라도 사실대로 알려드리세요. 님이 남편을 책임지실 수도 없고 감당하지도 못할 것 같아요.
39. 이목?
'06.8.9 12:04 PM (192.193.xxx.41)원글님, 남의 이목이 원글님 인생보다 소중하지 않습니다.
이목보다는 앞으로 30년 이상을 함께 살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위의 댓글들을 차분히 생각하신 후
대처하셨으면 합니다.40. ..
'06.8.9 12:05 PM (61.84.xxx.240)자기 아버지가 위암말기인데 컴퓨터 게임만 하는남자도 있는데...생각이 많으시겠지만 이상태로 끌고온것도 님책임이 있어요 가만가만 덮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도데체 !!!!
왜!!!!
우리나라여자들은 이렇게 착한겁니까...???
남자들 저렇게 살라고하면 아무도 안살겁니다...
돈벌어줘 남편봉양해줘..시부모봉양해줘...
님
님부모님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사시면 안됍니다...41. ..........
'06.8.9 12:09 PM (61.66.xxx.98)다시 들어와 봤는데요.
원글님....냉정하게 말해서
계속 이혼 안 할 핑계를 찾고 계시는거 같네요.
친정 어머니에... 시아버지에....
솔직히 결혼전에 사무실 내주었을 때 싹수를 알아볼 수 있었는데...
그때도 남들의 이목때문에 그냥 추진하신거 아닌가요?
당연히 결혼하면 변하겠지,집안에 우환이 있으니까(혹시 아버님 병환 문제?)하면서 스스로 이유를
찾으셨겠지요.
님 팔자 님이 만드는 거죠.42. 정말,,
'06.8.9 12:10 PM (211.210.xxx.61)남편분 ...구제불능입니다..
원글님 제동생이면 당장 데리고 옵니다,,
요즘 공부 많이한 백수들 넘쳐나는게 현실이지만 ..아무노력조차 않고 하루종일 게임에
마누라 귀한줄도 모르고..
뭐하나 잘하는구석이 없네요..
애기 없지요?
이혼하세요..인생이 그리긴것도 아닌데 이렇게 비참하게 사실필요없습니다,,
원글님 공부도 하실만큼 하신분이고 능력되는 분이니 잘 사실겁니다..
저희오빠도 이혼했습니다,,
이유는 저희오빠가 대단한 바람둥이였구 집에 들어오면 저희새언니 폭언에 시달렸어요..
저희새언니 교사였구요 이혼해서 혼자 잘 삽니다
우리오빠지만 저희친정식구들 다들 우리오빠 욕했습니다,우리새언니저런남편민나서 안됐다하고 이혼해서 새삶을 칮아서 다행이라 했습니다..
잘살겁니다 그리구 시댁에서 원글님 욕할사람 없겠습니다..
못난 자기자식을 탓하겠네요..43. 어떻게
'06.8.9 12:11 PM (211.48.xxx.242)님의 성격입니다.
다른 여자 같으면 그런 남자하고 안살뿐더러
결혼전에 어떻게 되든지
갖가지 테스트하고 결혼합니다.
님이 더이상 못살겠다하고
그냥 힘들어서 하소연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더 견디실 능력이(?)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읽는 저는 님의 답글도 그렇고
짜증나고 답답하네요.
헤어지라는말에 그래도 참아보라는 답글 기다리시는 걸로
보여요.
제 동생이라면...
더고생 해봐라 ..하고 싶어요.44. 이혼할까?
'06.8.9 12:34 PM (220.75.xxx.161)원글이 입니다.
따뜻한 위로, 따끔한 질책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단 한분도 "참아보세요" 라고 말씀 안하시는걸 보면..
제가 이혼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이혼하지 않을 이유를 제가 찾고 있다고 말씀해주신 분들..
저도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착한여자 컴플랙스? 장녀 컴플랙스 뭐 그런거겠죠.
음.. 다시한번 제 변명을 하자면...
이혼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다기 보다..
넘 지쳐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고,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런게 나와 있는 교과서라도 있으면 공부해서라도 잘 해내고 싶어요. ^^;;
맘은 먹었습니다.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더 고민해봐야겠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45. 밑 빠진독
'06.8.9 12:51 PM (211.195.xxx.45)입니다
저도 이런 사람 아는데 죽어도 개선 안됩니다
한시라도 빨리 헤어지시는게 낫습니다
아이 생기면 더 복잡해지고 불행한 사람만 더 느는 격 입니다
나중에 자식에게 원망 듣습니다
제발 헤어지세요 너무나 안타깝군요46. .
'06.8.9 12:52 PM (218.153.xxx.149)극단적으로
그런 남편을 똑닯은 아들까지 기르는 암울한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바로 결심이 설 거예요.47. 부모님에게
'06.8.9 1:23 PM (210.221.xxx.36)떠밀려서 결혼하고 이십년 넘게 살아 온 사람이 있습니다.
장녀여서 동생들 생각하고
부모님 체면 생각하고 자신의 인생을 버리고 살았지요.
그러나 이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들을 위해 참았지만
모두들 그럽니다.
왜 그러고 살았느냐고
그렇게 힘든줄 몰랐다고
지금이라도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그러면 뭐 합니까
아이들이 밟히는데
아이들이 없을 때 결단을 내리세요.
내 운명이 나를 어디로 데리고 갈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내가 내 운명을 구렁텅이로 몰아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48. 당장에
'06.8.9 2:53 PM (220.86.xxx.93)갈라서세요.
시아버님이 걸리면 별거라도 먼저.... 그런남자....평생 먹여살리실거아니면 일단 피임부터 하세요.
연민같은거 느끼지 마시고....49. 님...
'06.8.9 3:53 PM (210.106.xxx.167)이혼하기 전에, 이혼과 동시에 추스려야할 경제적인 자금이 어찌 되는지 상황판단 미리 꼭 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에게 말하기 전에 법률사무소에 먼저 가서 어떻게 이혼절차를 밟아야 할지 알아오세요.
대부분의....그런 상식 이하의 남편은...막상 이혼 요구하면...그냥 너 몸만 나가라...하고 나옵니다...
내 인생...세월버리고, 돈버리고, 억울해서 이혼 말 못 꺼내고 사는 ...불행한 사람들 많아요.
아직 아이 없으니, 갈라서는 것을 권합니다.
평생....때려죽이지 못하는것이....'무능'이라고 했습니다. 옛 부터, 술먹는 x하고는 살아도, 일 안하는 x하고는 못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님께서, 여기 리플 단...우리들 의견듣고 결정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본인은....1)이혼절차-위자료 수준 알아보시고, 2) 양쪽에 모든 사실 알리고 이혼하세요.
님....이혼이 중요한것이 아니고....빌어먹는 거러지 라도....부지런만 하다만...삶끝에 희망이 보이지만, 아무리 만석 부자여도 백수,일확천금주의,게으름뱅이는....희망이 없습니다....
시아버님의 병환??? 님이 어떻게 해도...팔이 안으로 굽습니다...님이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어차피 남입니다.........50. 님..
'06.8.9 4:02 PM (210.106.xxx.167)저도 비슷한 상황이였을때...울 친정 부모님 돌아가시면...이혼해야지...하고....결심했었어요.
미련한 결심이죠...
한마디로...제가 병x 이였다는 것을...두고 두고...생각하고 있습니다.
님, 님처럼, 인생을 열심히 살고, 완벽주의 자 성격들은....인생의 오점을 남기기 싫어서 이혼을 못하고..수십년을 살아요...저처럼....지나고 나니...이제는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서...언젠가는 제 스스로 그냥 죽어버리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이혼이 인생의 오점이 절대 아니에요. 현명하게 거기서 빠져 나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님은 지금 인생의 완벽주의 이자 용기가 부족한 것 같네요....
꼭, 인혼절차 먼저 전문가에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생각보다 남자들...금전적으로 절대 손해 보려고 안합니다....51. 내동생
'06.8.9 4:11 PM (59.19.xxx.15)만약 님이 내 동생이거나 내 딸이라면 당장!!!!!!!!! 끌고 집에 옵니다
저번에 댓글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때도 어찌나 님이 안쓰럽고 남편넘(쏘리)이 밉던지.
먼 타국에서 마누라가 조선시대 여종처럼 그리 고생하는데 편안히 하루죙일 컴 만 했다는 그 분 맞지요?
에구 기가차서.
윗분들 말씀 하나도 그른거 없네요.
일 안하는 * 하고는 못산다는 말 정말 딱 맞는말입니다.
동생아, 빨리 탈출해라.
세상에 널린게 남자고, 남자 없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단다.52. 이혼
'06.8.9 5:05 PM (222.108.xxx.217)20년도 더전에 그런문제로 무능력에 ,구타 , 여자문제까지 정말 기막힌 사람 잇었네요
그아들 둘 데리고 이혼해서 이제 결혼 시킬 나이됐어요.
살아오면서 니아비 닮았단 말 많이했지만 정말 기막힙니다
그아들 또한 아무것도 안할려하네요. 혼자 벌어 유학시켰건만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사네요.
하늘이 무너지는듯합니다.
저도 정말 여기에 사연을 쓰고 싶었거든요
지금 이상황으로 족합니다
더 바라지 마세요53. 뻔한결말...
'06.8.9 6:31 PM (59.7.xxx.13)저 이런사람 아는데요...
친구 이야깁니다.
친구들이 다들 걱정했는데..결혼하더라구요.
아무소리 안하고 사는 친구가 용하다 싶었어요.
사는게 힘드니까 ..서서히 친구들과 만남이 줄어듭디다.
가끔씩 소식이나 전하고..
친구남편 오래 다닌 직장 없습니다.잠시 다니다..고만두기를 반복..짬짬이 몇달씩 놀아주고...
그러기를 ..10몇년하더니..친구 이혼 햇습니다.최근에..
무능력에..열씸히살려고 노력안하는남편..오래 참아준 친구가..가엽습니다.
아이둘양육 친구가 모두맡고 ,남편이 마누라명의로 대출받은 빚도 있지만 ..지금은 홀가분한가봅니다.
남편이란 짐을 덜었으니까요.
천지개벽해서 남편 고치지 못할가능성..99%입니다.
지금은 젊은데..늙으면 더합니다.
원글님 ..이세상 누구보다도..나 자신을 사랑하도록하세요...
동생이라면...끌고 오고 싶습니다.54. 인간의 변화
'06.8.10 8:43 AM (59.22.xxx.159)안 변합니다.
단 단기적인 목적이 있을 때는 변합니다.
속지 마십시오. 변한 척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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