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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남편의 이해못할 취미생활(19금)
자기도 압니다.
그래서 자길 건들지 말래요
직장상사도 자기 맘에 안든다고 복도에서 마주쳐도 인사 안한답니다.
주위 동료들과도 사이멀고 그래서 아래 직원들과만 어울립니다.
왜냐... 자기 말을 잘들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처음 저하고도 자주 싸웠어요.
자가 생각만 옳고 다른이의 말은 절대 안들어요
아버님과도 매일 큰소리 납니다. 아버님도 내말 한번도 안들은 놈인데 하며 결국 포기하죠
근데 어머님은 아들편이데요
아머님께도 에비한테 왜 그러냐 직장 사람들이 다 못됬다 하시고 술먹고 외박한 담날도 얼마나 쏙이 아프겠냐며 국끌이라 하시며...
아튼 저사람이 저렇게 된건 어머님의 영양이 커요 아주 아들말이 다맛다 식 이거든요
옆에서 보는 저는 처음엔 화도 났지만 이제 그려려니 합니다.
요점은요
어떻게 성격을 하루 아침에 바꾸겠어요
왠만하면 부딪히지 말고 살자 주위로 맘을 굳혔어요
아이도 있고 친정 엄마 눈에 발펴 절대 이혼은 못 하니까요.
근데 이사람의 취미 생활이 아무리 참자 참자 해도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게 있어요
아이가 집에 있는데 성인 싸이트에 들어 가서 동영상과 사진을 다운 받아 컴터에 저장해놓고 자기 블러그에 그런 사진들을 오리고 집에 오면 늘 그러느라 세네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컴을 한면서 저장된 지운 사진과 동영상도 어마어마 합니다.
제가 그랬어요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볼려면 저 몰래 눈치껏 보던가 흔적을 남기지 말던가 하라고요
봤으면 지우지 왜 저장해 놓고 블러그에 그딴걸 올리는 사람이 어딨냐
나이 사십에 아이들이 볼까 무섭다.
아빨 변태로 생각 하면 어쩌냐
그리고 뒷처리 왜 안하냐 내가 그 뒷처리들 버릴때 얼마나 속상한지 아느냐
중학생 아들 키우는 엄마 맘이 이렇겠냐고
근데 그게 뭐 어떠냐 이러네요
그때 아~ 또 자기 고집 나오는 구나 절때 제 애긴 씨도 안 먹힙니다.
자기 취미 생활 즐기는 건데 왜 그러냐 식이네요
제가 나중에 아이가 좀더 크면 당신을 어떻게 볼지 무섭다.
자제하고 마누라 생각 좀 하고 미안하지도 않냐니까
취미 생활 이해 못하는게 더 이상하다네요
아효~
전 어머님이 더 미워요
보니까 총각때부터 그런 뒤처리 어머니께서 치우시고 하셨는데 그냥 당연히 여기셔서 습관이 되고 그걸 제가 이제 처리 해야 돼잖아요
손위 시누이도 제편 드는 법은 없고 그냥 집안일 하는 사람처럼 취급하지만 이점은 남편에게 고쳐라고 하데요
그러자 남편 아 별거 아닌걸 같고 왜그래 하네요
씨도 않 먹히고 남 배려는 눈꼽만치도 모르는 사람....
시누이에 시어머니에 시집살이도 괴로운데 자기 몸 희생해서 그저 뒷치닥거리가 자비인줄 아시는 어머니....... 저 정말 속살하고 저 병도 있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뇌에 염증에 생겨 바로 식물인간 될수 도 있단 소리도 의사 한테 들은 몸입니다.
시집 식구들은 몸 약한 며느리 얻었다 수근대지만 저처럼 살면 누구나 병에 걸리지 싶네요
아이생각해서 긍정적이고 밝은 모슴만 보여주고 조근조근 큰소리 안낼려고 하니 제 맘은 너무 아파요
옥상가서 한참 울고 옵니다.
그래도 나보다 더한 사람도 있다 하며......
1. 너무.. 맘 아파요
'06.8.9 10:16 AM (221.140.xxx.186)그동안 참고 사셔서 힘드셨겠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 그런 걸 고칠 수 있을까요.
도움이 안되드려 죄송하네요.
tv에는 상담같은 걸로 남편을 많이 바꿔 놓기도 하던데..2. 컴을 남편 전용으로
'06.8.9 10:18 AM (211.53.xxx.253)따로 하나 마련해주세요.
요즘 컴가격 많이 내려갔네요..
근데 이건 다른게 문제 없을때인데 시어머니나 시누 문제들 들으니 답답해지네요.
아이들, 친정엄마 생각해서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니..
정말 맘 같아서는 직장 잡으시고 이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3. ....
'06.8.9 10:28 AM (218.49.xxx.34)동영상이나 등등을 보고 즐기는건 병은 아닙니다
윗님 말씀대로 남편에 컴을 다른 공간에 따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
생각하기 나름인거죠 .병을 스스로 만드는 성격도 있습니다 .4. ..
'06.8.9 10:29 AM (210.94.xxx.51)뒤처리라는게.. 어떤거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상상하는게 아녔으면 좋겠네요..
아직 아이가 다 크지 않은거같은데 이정도 문제로 함부로 이혼 권하고싶진 않구요..
저도 님 시어머님이 진짜 밉네요.. ㅠ.ㅠ5. 제가보기엔..
'06.8.9 10:46 AM (203.49.xxx.190)제가 보기엔 님 남편 성격이상하시네요. 성격장애 단어가 팍 생각나네요.
블로그에 올리고 뒷처리도 못한다면 부끄러운걸 모르는 거 아닌가요? 블로그에 올리다니....40대 남자가 그런다면 변태라 하지들 안나요? 예를 들어 여자가 생리대 막버린다면 그게 아무것도 아닌거 아니잖아요. 제 남편도 야동많이 보고합니다만 자기 블로그에 올리진 않거든요.
중학생 아들도 있다면서.. 그 아들보다도 못하네요... 제가 다 갑갑하네요.6. 짜증나
'06.8.9 12:01 PM (59.13.xxx.172)그런거 보는건 성인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부인한테 좀 미안해 해야하는건데...
같이 즐기는거 아니고 부인이 스트레스인걸 알면 자제를 해야하는건데..
가끔 그러면 몰라도 당당히 그런다는건 좀...
고쳐질수 없다면 남편전용 컴퓨터를 하나 놔 주세요...
울아들 4살인데도 컴터 할줄 알아요...
걱정 많으시겠어요..7. 기막혀
'06.8.9 2:45 PM (211.204.xxx.17)그런걸 취미생활이라 표현하면 안될것 같은데요.
약간의 정신이상, 성격이상 이런거죠. 한번씩 보는거는 어떤지 몰라도..............자꾸보는것도 이상한데 하루에 일정시간을 거기다 할애한다............그 뒷처리는 엄마, 누나가 해왔다???
기막힙니다. 온가족이 치료대상이예요. 세상에 듣도보도 못한 일이네요.8. 기막혀2
'06.8.9 5:28 PM (222.237.xxx.181)그 뒷처리를 자기 엄마나 부인한테 하게 하면서도 창피한 줄 모르는거 보면 정말 문제가 심각하네요..
시어머니께서 아들일이라면 무조건 오냐오냐하며 키우신게 큰 잘못이에요.
저희 시어머니도 아주버님을 그렇게 키우셔서 나이 40이 넘었는데도 정신 못차리고 살아요..
님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9. 근데
'06.8.9 6:37 PM (222.238.xxx.53)뒷처리가 뭐에요? 동영상을 말하는건가요? 아님 딴거?
도저히 모르겠다는...10. ..
'06.8.10 9:32 AM (220.127.xxx.46)아휴, 읽고 보니
그 뒷처리란게
정액 묻은 휴지 버리는 거군요.
뭐 그딴 사람이 다 있죠?
꼭 같이 같이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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