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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과연 완벽한가?

miss imperfect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06-08-04 17:18:11

자게의 글을 읽다보면 '이상한' 사람들 얘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단골인 시댁얘기,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참 거시기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그런데요, 그 때마다 한 번씩 궁금증이 드는건,
이 곳 82쿡의 가입자가 몇 만명 (맞나요?)이 되는데 다들 완벽하신 분들은 아닐겁니다.
어쩌면 여기서 흉보던 대상이 회원이실 수도 있고, 자신은 아닌듯이 남 얘기에 침 튀기며
같이 흉을 봐도 밖에 나가서는 자신이 그런 사람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지?

물론 아주 엽기적인 행동 하시는분들도 종종 있습니다만,
남들 흉 보기전에 다른 '사람들', '엄마들',  '시댁 식구들' 등등이 내 자화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번 쯤 해 보는것도 필요한 듯 합니다...



IP : 170.194.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4 6:00 PM (211.59.xxx.86)

    내가 완벽해서 남의 흉을 보는게 아니고 적어도 내가 흉을 보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니 흉이 나오는거죠.
    그런거 아닌가요?

  • 2. 공감^^
    '06.8.4 6:12 PM (59.5.xxx.230)

    제가 다른 온라인 모임에도 가입되어 있는데요 제법 학식있고 좀 점잔빼는 모임이고요 서로 이름대면 회원끼리 서로 아는사이일 정도의 친목모임이랍니다
    다른 카테고리는 다 정상적인, 안부나 좋은 글들인데요 자게만 들어가면 이상한 글들 무쟈게 많습니다
    댓글도 그렇구요..
    아마도 사람의 양면성이구나..싶구요 그저 스트레스나 상상을 펼치는곳이 자게가 아닌가 싶습니다
    멀쩡한 사람도 자게만 오면 표현에 제한을 안받구 쓰죠^^;

  • 3. ..
    '06.8.4 7:23 PM (211.176.xxx.250)

    저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퍽 이상한 사람들을 보곤 합니다..
    저는 사람들 사귀는게 어렵고.. 그리고 대화에 부드럽게 끼거나.. 보통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인상은 아니지요.. 하지만 예의 없게 행동하는 일은 없거든요..
    가끔 보면 너무나 예의 없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게에 올라온 글들 중엔 새마을호 복도에 똥 싸서 덮어놓은 사람 글도 있고..
    전 오늘 응가왕창 묻은 팬티 길에다 버려놓은것도 봤어요.. 사이즈 탁 보면 어른꺼더군요..트라이.라고
    써있구요..
    그런거 보면 이상하지 않나요?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라는걸 떠나서...
    이상한걸 이상하다고 말하는거지요..

    전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요...
    코스트코 냉동고 앞에서 애 똥뉘인적도 없구요..(계속 이런 이야기네요..죄송..)
    아이가 극장에서 계속 등을 툭툭 걷어차게 놔둔적도 없어요..

    그런 이상한 행동을 몰래 흉볼수 있어서 자게가 좋은거겠지요..

    나는 엄청나게 훌륭하고 나쁜짓 한개도 안해서 그런 글 올리는건 아닐거랍니다..
    전 가끔... 이런 글이 더 무서운것 같아요..
    완벽하자고.. 그런 글 올리는거 아니잖아요?
    완벽하자고 글올리는거 아닌데 끝에 아이구 맞춤법 또..이렇게 지적해주신 글도 좀 무섭습니다..
    맞는말이긴 하지만요...

    애고 두들겨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 4. 좋은것 같아요
    '06.8.4 8:27 PM (58.127.xxx.250)

    이렇게 황당할수가 !!!!!!!!!이러면서 올려주시는 글들
    잘 읽고 난 절대 안 이래야지 이렇게 다짐하게 되어서 전 좋아요.

  • 5. 완벽
    '06.8.4 9:39 PM (218.236.xxx.102)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 정말 완벽한 사람인가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자만가지요.
    하지만 우리가 완벽해서 누구 흉 보는거 아니예요.
    그런 흉을 보면서 이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되지 마세요~~ 하는거지요.
    윗분처럼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조심해야지..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생기면 좋잖아요.
    이상한 글만 빼면요.

  • 6. 치료효과
    '06.8.4 10:14 PM (211.55.xxx.244)

    여성의 장수 비결 중
    친구와의 허물 없는 수다가 있답니다.
    익명으로 소심하게 상처 받은 맘을 달래 보는 건
    대놓고 따지지 못하는 착한 아낙들의 악의 없는 푸념 같은거 아닐까요?
    비싼 치료비를 받는 정신과 의사선생님들도 환자들의 얘기를
    친절하게 들어 주는 게 가장 큰 역할이라던 걸요.
    82쿡을 안 지 얼마 안돼었지만
    우리 사는 모습들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동포애가
    마구 마구 샘 솟고 있답니다. ^^

  • 7. 도덕적, 양심적
    '06.8.4 11:21 PM (220.75.xxx.236)

    완벽하진 않지만,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실수 했을때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된것은 고쳐나가려고 노력한다는거죠.
    전 완벽을 추구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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