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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이러지들 맙시다...ㅡㅡ

박물관..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06-08-04 16:58:43
남편 휴가라...오늘은 아이 데리고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이전해서 재오픈 한 뒤로 벼르고 벼르다가 이제서야...^^;;

방학이고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들 엄청 많더군요.

사람이 많은 만큼,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었고, 좋아보이지 않는 모습도 많았습니다.

1. 후레쉬 터뜨리면서 사진 찍는 사람들..

정말 왜 글 그러십니까...전시물들.. 보호하느라 후레쉬 터뜨리면 안되는 거

다들 알고 있지 않나요? 몰라서 그러시는 건지....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2. 새치기...밀어내기...

김시민장군교서...우리나라로 돌아온 직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땐...

줄 서서 차례로 좀 보고, 보고계신 분들도 뒤의 분들 생각해서 너무너무 오래 지체하지는 말고

뭐 그러애 하는 거 아닙니까?

사람들이 바글바글 붙어있길래 좀 기다렸다가 한부부가 다 보고 자리를 뜨시기에

그 쪽으로 다가서려는 순간,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온 여자분..

제 앞으로 아이를 쏙 밀어넣고 본인도 쏙 끼어들면서 저를 툭 밀치더군요.

어이 없음....ㅡㅡ

저도 아이 기르는 입장에서 아이 한테 보여주고 싶은 그 엄마맘..이해합니다만

그건 아니지 않나요?

어찌어찌 그 아이 옆자리로 다른 남자아이가 조금 다가서자 그 여자분..

성질을 왈칵 내면서 "얘~ 넌 차례도 지킬 줄 모르니? 우리가 지금 보고 있잖아. "

ㅡㅡ;;

3. 올라가지 말라는데 올라가도, 만지지 말라는데 만지기

한옥 구조물 같은 것 전시되어있고(사람 많아 자세히 볼 엄두 안 나서 그냥 패스 했음)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분명히 팻말이 여기저기 놓여있는데도

올라가고 들어서는 아이들....말리지 않는 부모들...

더한 건... "여기 올라가서 앉아봐 사진 찍게.."라고 아이 떠미는 어느 엄마..

아이가 "올라가지 말래잖아.."하면서 푯말을 가리키자 "괜찮아 괜찮아..."하고 떠미는 엄마...

ㅡㅡ;;;;

사진 한장 찍으려고, 아이한테 무슨 짓을 하시는 겁니까...라고 묻고 싶었습니다.

4.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는 아이들...아무 신경도 안 쓰는 부모들..

참...그러지들 맙시다...좀......ㅡㅜ
IP : 58.238.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4 7:26 PM (211.176.xxx.250)

    박물관가면 늘 볼수 있는 풍경이네요..
    저도 작년에 굉장히 유명한 전시를 보러 갔다가 한..6세 7세쯤 되는 딸내미들 데리고온 엄마에게
    무척 화가나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제 앞줄로 아이들을 쓱 밀어넣는것도 그렇다쳐도 오래도록 긴 설명을 하니..
    뒷줄이 계속 밀리지 않겠어요?
    밀고 다니는 전시회에서 그런식이니 밀려다니는 것도 화가나던차에 참 열이나더군요..
    게다가 애들은 6세 7세이니 뭘 알아들었겠어요..
    외우라고 하고 다 외울때까지 비키지 않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

  • 2. 동감 만땅
    '06.8.4 7:55 PM (125.176.xxx.17)

    그러지들 말자구요!

  • 3. 기본에 충실
    '06.8.4 8:40 PM (218.52.xxx.15)

    기본에 충실하다면 문제가 없겠지요?

    정말 우리나라 가정교육 큰일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그런 교육이 나중에 어떤 사회를 만들까요?

    그런의미에서도 저라도 바른아이교육하려고 노력해보지만 참 답답할때가 많아요.
    우리그런의미에서 내가족 내자녀만이 아니라 우리모두 잘되는 그런교육 했으면 합니다.

    어제 글에 수영장에서 볼일보는 박물관에서 예의없는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그런 파렴치한 아이들로 키우지 말자고요.
    어른들이 충고한다고 눈부라리는 그런엄마가 되지말고 받아들일줄 아는 부모가 되자고요.

  • 4. 아^^
    '06.8.5 3:37 AM (59.17.xxx.217)

    휴가지만 너무 더워서 중앙박물관에 가볼까 했었는데 사람 많았다니 안 가길 다행이었네요.
    미술관이든 박물관이든 공공장소마다 꼭 그런 사람들이 있죠?

    전 남의 아이라도 [올라가지 마시오]라고 되어 있는 문화재를 타고 올라가는 걸 보면 무조건 혼냅니다.
    윽박지르거나 그러지 않고 아이눈 똑바로 보면서 조용히 단호하게 얘기해 주죠.
    어쩔땐 그 아이 부모에게 되려 질책을 듣는 어이 없는 상황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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