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신랑의 속마음은 무얼까요?? (유산문제)

이상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06-08-03 08:09:00
저희 신랑이랑 결혼할때 결혼하기 바로전에 무슨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기는 부모님한테 유산받지않고

사회에 환원한다 절대 한푼도 받지 않겠다..머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그래서 저혼자 참 속으로 이해안

가는 사람이네 하고 말았지요...

시댁 건물이 대략 이십억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다 사회에 환원할꺼라고..

시댁에 형제는 시집간 누나랑 저희 신랑이랑 그렇게 둘 있어요..

그러다가 결혼하고 어느날인가는 저희가 지금 따로 나와서 사는데..그 건물 들어가는것땜에 들어가자 말

자 이렇게 옥신각신 얘기가 나왔어요..그랬더니..아들이 자기 하나다..왜 지금 우리가 사는집에 목숨을 거

냐 우리가 사는집은 부모님 재산에 새발에 피다..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마음이 이제 바꼇나보다 생각을 했지요...

근데 어느날인가는 또 사회에 환원한다그러고..

또 언젠가는 아버님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아버님 돌아가시면 누나를 준다고 하니..누나가 안받겠

다 그런다 (시집간 누나는 형편이 많이 어려움) 그래서 자기도 안받겠다 누나도 그렇고 자기도 그렇고 서

로 그런거 받을사람이 아니다..@.@줘도 안받는다..

그러다가 얼마전엔 아들이랑 딸이랑 재산분배가 똑같이 이뤄지는거로 판결이 났다나 머라나 하면서..누

나랑 똑같이 받게되고 자기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부모님 모시는 사람이 더 받는거잖아 했더니..그런게 어딨냐고 하다가..머 쪼금은 더 받

겠지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처갓집 유산도 저희가 형제가 세명이거든요..세명이 똑같이 분배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친정엔 남동생이 있어요..남동생이 모시고 살아야하는데 지금 살고계신 집은 당연히 남동생 몫이다

했더니..그게 아니라네요..

너는 딸인데도 어찌 그런소리를 하냐고 똑같이 분배되는거라고..헉...

그렇다고 저희 친정이 재산이 많은건 아니에요..시댁보다 훨씬 훨씬 적거든요...

자기 누나랑 막 애틋한 사이도 아니고 대면대면한사인데..자기집 재산도 똑같이 나누고 처가 재산도 똑같

이 나누고...

평소에도 누나가 시댁 도움 받고 그러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유산분배땐 참 후하네요

똑같이 나눠가진다니..

유산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왜 맨날 이랬다 저랬다 하나요??이런 남자의 심리는 무엇인지..

근데 평소엔 참 가정적이고 저한테도 잘하고 착하고 그런사람이에요..

이상한 사람은 아니구요..유독 유산에 대해선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

걍 이남자의 본심은 무엇인지가 궁금해서요...

그리고 남자들도 처가 재산에 관심을 가지나요??요즘 남자들이 워낙 그러니 그럴만도 하겠지만..대부분

다들 그러시는지..

그리고 이십억 건물이면 그걸 물려받으면 상속세가 사십프로 즉 팔억인가요??자긴 상속세 무서워서도 절

대 못 물려받겠다고 하던데..제가 이런건 무지해서...잘몰라요..
IP : 59.187.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6.8.3 8:16 AM (210.94.xxx.89)

    죄송하지만 왔다갔다하는 남편과 사시느라 힘드시겠어요.
    님? 뭐할려고 신경쓰세요..
    상황이 되면 그때되서 사회환원하시던지..상속받으시던지 하면되죠.

  • 2. -_-
    '06.8.3 9:01 AM (220.121.xxx.123)

    애들 크고 그러면 맘 달라집니다. 아직도 멀었네요. 그냥 편하게사세요.

  • 3. 새댁 냥
    '06.8.3 9:20 AM (210.127.xxx.223)

    이번에 이사할때.. 친정에 천만원 받아왔다고(전세금이 약간 모자라서요) 난리난리를 치더이다,,

    음,,

  • 4. 참2
    '06.8.3 9:37 AM (24.1.xxx.16)

    제가 보기엔 시댁의 제산에 이렇게 하건 저렇게 하건 관여하지 말아라.
    뭐 이런 이야기 인것같은데요.
    누나에게도 돌아가게 하고 싶은 마음에요.

    그리고 처가집제산에도 당연히 끼고 싶어하시고요.

    근데요. 법적으로 똑같이 분배한다는건 부모님께서 아무 말씀 없이 돌아 가실때 얘기 아닌가요?
    도덕적으로는 당연히 부모님 모시는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가야 항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형님이 결혼하고 처음 부터 같이 사셨는데 당연히 모든거 형님부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 불만도 없고요.

  • 5. ..
    '06.8.3 9:41 AM (59.13.xxx.202)

    남편분 부모님 정정하시고 아직 아기도 없는데
    벌써부터 기증이니 누나랑 나누어 갖니 처가재산도 똑같은 비율로 분배니하는 걸로 봐서
    시댁유산이나 처가유산이나 지대한 욕심이 있는분 같습니다..
    별 욕심없는 사람은 관심도 없지요..
    부모님 재산에 벌써부터 관심갖지 말로 본인 능력 키울 생각하시라고 따끔하게 충고하세요..

  • 6. 나도 한마디
    '06.8.3 9:51 AM (125.245.xxx.138)

    욕심(?)이 없다면 관심도 없겠죠.
    기증을 하던,누나를 주던, 처가쪽이 딸을 주던 안주던.......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갈등하시는 분이네요...
    시간이 흐르면 현실에 더 기울겠죠.

  • 7. 허허..
    '06.8.3 9:52 AM (220.75.xxx.207)

    남편분 유산 욕심 아주 많이 보입니다.
    처가쪽 재산은 보통 사위들은 장인장모 모시는 처남이
    집 명의 가져 가라고 말들 하지 않나요????
    저희 아는 집들은 사위들은 거의 친정 집을 나누는 것까지는 생각 안하던데...

  • 8. 모순
    '06.8.3 9:52 AM (61.66.xxx.98)

    자기 유산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분이
    처가 재산은 법대로 똑같이 나누어 받아야 겠다는 말이 어떻게 나오나요?
    제가 보기엔 유산에 욕심이 많으신데 또 폼은 잡아보고 싶은,
    그런 경우 같아요.

    부모님 재산도 내명의로 물려주기 전에는 남의것이죠.
    신경끄시고 착실히 자기재산 모으는게 실속있을 거 같은데...

  • 9. 친정
    '06.8.3 10:06 AM (61.102.xxx.111)

    재산도 사회에 환원하겠다 해보세요

  • 10. 같은생각
    '06.8.3 10:06 AM (61.82.xxx.112)

    남편분이 유산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은 것 같네요.
    보통 사람들은 평소 그런 얘기 입에도 안담고 살거든요.
    유산이라면..말 그대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남겨주신 재산을 뜻하는데..
    재산에 앞서, 부모님 돌아가실 경우를 떠올리는 자체가 저는 좀 금기시 되던데요..
    또..뭔 사고로 두 분이 한꺼번에 돌아가시지 않는다면..모든 재산이 자식들에게 돌아오지는 않아요.
    뭔 유산을 얘기한데요??
    저도 2년전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저희 친정은 별다른 재산이 없던터라..
    아파트엔 그냥 친정어머니와 아직 학생인 남동생이 살아요. 명의는 저희 엄니 명의고.
    시댁쪽 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신다해도..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 11. ..
    '06.8.3 11:02 AM (202.30.xxx.243)

    한마디로
    참 immature한 남편입니다.ㅉㅉ

  • 12. 그러게요
    '06.8.3 11:58 AM (219.255.xxx.59)

    유산 이야기를 많이 하시나봐요.
    좀 의외에요....상속세까지 계산하고 계시다니.....

  • 13. ...
    '06.8.3 12:15 PM (219.248.xxx.236)

    너무 걱정할필요 없는듯하네요...
    남편분은 사회에 환원하거나 누나에게 더 많이 준다거나그럴일은 없을듯합니다.

  • 14. 경험
    '06.8.3 1:23 PM (211.217.xxx.210)

    재산 조금 있는 부모의 자식일 경우 부모 재산에 대한 태도는
    '그것 없어도 살 수 있도록 자신의 재산을 형성한다.
    하지만 어려울 경우 부빌 언덕이 있으니 든든해하고 감사해 한다.'
    가 제 결론입니다.

    그리고 나도 많이 부족한 인간인데 남편이라고 완벽한 인간이겠습니까?
    완벽한 인간이면 상대적으로 내가 부끄러워서 같이 살기 참 힘들겠죠...

  • 15. ....
    '06.8.3 3:51 PM (218.232.xxx.196)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이래도 남편이고 저래도 남편인데..거슬려도 욕하기도 뭐하고....
    그냥 님만 중심을 잘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시댁재산이야 알아서 하라고 하고, 친정재산은 형제들끼리 의논을 잘해서 생각하신대로 하심 될 것 같아요. 물론 유산얘기는 훗날 얘기지만....
    근데 남편분이 유산에 관심이 많긴 많은 것 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160 C형 간염걸리신 친정어머니, 어찌 도울까요? 2 흑흑 2006/08/03 439
315159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하나요? 10 황당 2006/08/03 1,435
315158 대학로에 요가 다닐만한 곳.... 피오나 2006/08/03 292
315157 금반지 팔때요... 2 팔고파 2006/08/03 676
315156 지난번 손빠는아이 매뉴큐어 사이트 좀.. 1 죄송 2006/08/03 172
315155 PD수첩에서~ 뽀연~ 2006/08/03 631
315154 참 편한세상 1 .. 2006/08/03 787
315153 집전화 없애신 분 계신가요? 18 집전화 2006/08/03 3,066
315152 오줌 자주누는 아이를 어찌..... 3 걱정 2006/08/03 609
315151 비슷한게 뭐있을까여? 알려주세여 2006/08/03 276
315150 슈퍼싱글 침대를 사려고 하는데요 2 아싸독립 2006/08/03 580
315149 어른과 당일로 갈만한 수영장 추천 좀 ...... 4 시어머니와 2006/08/03 639
315148 큰 딸과 작은 딸의 차이 9 니두리 2006/08/03 1,662
315147 저희 신랑의 속마음은 무얼까요?? (유산문제) 15 이상 2006/08/03 1,828
315146 바디 클린저 2 질문 2006/08/03 401
315145 공부하기 죽어라고 싫어 하는 아이~~~ 가지신 분들 없나요? 1 속터지는 엄.. 2006/08/03 832
315144 풀잎문화센터 수강하셨던 분 1 강사자격증 2006/08/03 429
315143 컴퓨터에 사진올리기 1 컴초보 2006/08/03 487
315142 임신12주 남편이 착각해서...;; 13 m.m;; 2006/08/03 2,211
315141 얼음나오는 정수기 쓰시는 분 계세요? 1 정수기 2006/08/03 554
315140 혹시 댄스로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6 뱃살... 2006/08/03 724
315139 모기잡는 채(전기로 지지직 죽인다나요) 괜칞은지요? 8 모기 2006/08/03 675
315138 한우물 정수기를 중고로 사도.. 괜찮을까요? 정수기 2006/08/03 334
315137 올여름 호텔패키지 이용하신것 중 괜찮은 데 추천좀...^^ 2 호텔함가보장.. 2006/08/03 620
315136 아파트살아보니 2 살아보니 2006/08/03 1,339
315135 지금 입주중인 정릉 대림 어떤가요? 1 정릉 대림.. 2006/08/03 365
315134 옛날 직장 사장 싸이에 갔다가 울화통 터지네요.. 8 싸이 2006/08/03 2,517
315133 벌레땜에 미치겠어요 정말.. 4 미쵸미쵸 2006/08/03 813
315132 출산후 6개월이 지났는데요..냉이 너무 심하네요... 2 이상증세 2006/08/03 613
315131 문화센터에서 중국요리 배우기 어떨까요/ 5 음매 2006/08/02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