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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2주 남편이 착각해서...;;
사실 이때가 배가 나오지 않는거로 아는데...
원래 안나오는게 맞지요???
원악 임신전 부터 가지고 있던 똥배가 가득 이었는데,
임신초기에 피곤해..졸려..입맛 없어..이러면 뭐 손톱 만한 애기가
영향이 얼마나 있다고 그러냐...이러면서 도통 제게 신경을 안써서
많이 서운햇어요. 그리고 입덧도 막 먹어대는 입덧이라 힘든것도 잘 모르고요.
제가 생각해도 똥배인지 아님 슬슬 배가 빵빵해 지는건지
옷을 입으면 배가 볼록~ 해요.
몇일전부터 제 배만 보면서 아~ 이젠 배가 나오는구나..
너 누가 봐도 임신부 인줄 알겠다..너무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잘때 태담도 막 해주고 자꾸 배도 만져주고..
오늘 아침엔 이 더운날 사골도 사다가 고와놨더라구요.
집안일 시키지도 않는데 싹해놓구요.
새벽에 두세번씩 일어나서 허기진 배를 채울때도 같이일어나서 과일도 잘라주고요.
그런데 너무 사실 미안해요.책이랑 임산부카페 봐도 이시기에는 배는
애기배가 아니라는데 우리 남편 애기배 인줄 알고
안달안달 하는데 이걸 사실대로 말을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렇고..ㅡ.ㅡ;;
오늘은 같이 누워서 티비 보는데 누우니 배가 쏙 없어졌는데
엉?? 배가 다 어디로 갔냐? 하길래..
어..누우면 원래 애기도 밑으로 쑥 들어가는거야...하니까
그렇구나...인체의 신비구나..이러는데 얼마나 민망한지..
자꾸 배에다 손을 가져다 대고 애기한테 뭐라 뭐라 하는데
저도 자꾸 배를 부풀리게 되고 그러네요 ㅜ.ㅜ;;;;;
다음주에는 복대하나 사서 배 감싸자고 그러구요.
안전! 안전! 외치면서 신발도 굽낮은거로 사다 주었는데..
잘때 좀 쳐다 본다 싶으면 배 부풀리고 있느라 너무 힘들어요 ㅎㅎ
이시기에는 배가 안나오는게 맞지요?
그리고 모른척~ 그냥 애기배다..하고 연기를 쭉~ 하고 지내야 더 좋을까요?
혼자 태담하고 자꾸 배를 만져주니 남편이 어쩔땐 바보 같아 보여요 ㅎㅎ;;
1. ^^
'06.8.3 2:43 AM (222.115.xxx.48)계속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태교하세요~
너무 부럽고 예쁜 모습이예요-
너무 덥고 짜증나서(이노무 열대야ㅠㅠ) 잠도 못자고 있는데 님 글이 너무 유쾌하게 다가오네요~
남편분 너무 귀여우시고, 아가도 비록 배는 뽈록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아빠의 아기자기한 사랑 다 듣고 느끼고 있을거예요~
즐겁게 태교하시고, 순산하세요^^2. ㅋㅋㅋ
'06.8.3 3:23 AM (221.139.xxx.119)남편의 사랑이 철철 흘러 넘쳐나네요.
태어날 아가와 함께 행복한 가정 이루길....3. 어머
'06.8.3 3:41 AM (218.153.xxx.56)부러워라.
울 남편은 아무리 태교, 태담 좀 하라고 들들 볶아도 '안녕 아가야' 한마디면 종료입니다. --;
밖에서는 엄청 자상한 남편인척 다 하고 다니면서....
아. 본론으로. ^^;
저는 12주에도 배 나왔었어요. 2번 다. (지금 둘째 임신 중)
저는 첫 애 임신 전에는 똥배 하나 없이 마른 체형이었는데. 7주정도부터 아랫배가 좀 빵빵해지더니, 12주쯤에는 꽉 끼던 옷은 아예 입지 못했었어요.
달라붙는 원피스 입으면 아랫배가 볼록하니 튀어 나오고...
둘째때는 어느정도 자리잡고 있던 똥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더군요.
전 배가 일찍 부리기 시작해서, 오히려 마지막에는 배가 좀 덜 나오는 체질인 거 같아요.
막달에는 사람들이 배가 작다고 하더군요.(지금도 막달)
참. 제 선배 언니 한 분은 첫 애임에도, 12주에는 거의 5-6개월 배 같더니, 임신 5개월쯤 되니까 사람들이 다 막달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배가 나왔었다는...
즉, 사람마다 달라요.
아마도 아가배 맞을 거예요.
당당하게 아가때문에 튀어나오기 시작한 거라고 뻐기세요~ ^^*4. 11주 넘었어요
'06.8.3 4:19 AM (204.193.xxx.8)저도 배가 살짝쿵 나왔는데요 ㅋㅋㅋㅋㅋ
5. 저두
'06.8.3 8:36 AM (220.120.xxx.193)임신 3개월때 이미 5~6개월배가 ㅋㅋ
속옷부터 시작해서 맞는 옷이 없었습니다.ㅠㅠ 그때부터 임부용 옷장만하러 댕겼네요..6. ..
'06.8.3 8:46 AM (221.157.xxx.25)배 나오던데요...^^...아기는 작지만...자궁이 먼저 커져서 그런거 아닐까싶은데....
7. 아기배든 똥배든
'06.8.3 8:49 AM (221.140.xxx.177)그 안에 아기가 있는 건 맞잖아요.
태담도 하고 좋은 음악과 책도 들려주고 하는 것 좋아보입니다.8. 아기배맞아요
'06.8.3 9:04 AM (58.236.xxx.66)저두 삼개월도 안 되었을 때 이미 5~6개월 배만했어요. 그래서 임부 속옷 사러 갔잖아요. 맞는 속옷이 없어요. -_-;;; 사람마다 틀리나봐요.
9. ㅋㅋ
'06.8.3 9:08 AM (211.33.xxx.43)행복해서 그러신거죠? 무지 부럽네요^^
좀 있음 정말 배 나올텐데 그냥 공주 대접 받고 태교 잘하세요~10. ㅎㅎ
'06.8.3 9:19 AM (203.229.xxx.118)두 분 다 엄청 귀여우시다.
인체의 신비 ^^11. 저절로
'06.8.3 10:14 AM (61.102.xxx.111)입가에 미소짓게 하는 글이네요
뱃속에 아기가 들어있는건 확실하잖아요^^
예쁜아기 순산하세요^^12. ^^
'06.8.3 5:19 PM (222.105.xxx.136)발랄하고 착한 거 같고
무엇보다 밝고
게다가 차분하기까지 한 ,,,,,,,,,
성형보다는 조금 보정한 거 같아요
눈매 또렷하게 만들고
이 정도 ,,,,,,,13. ,
'06.8.4 12:36 AM (59.14.xxx.126)원글님의 증상에 칡이 맞는지 어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초록마을에서 칡즙, 판매하고 있구요. 저도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괜찮은 듯 했습니다.
칡즙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께서 알려주시길~ 그 부분은 잘 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