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큰 딸과 작은 딸의 차이

니두리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06-08-03 08:32:25


큰 딸과 작은 딸-앞의 것은 큰 딸의 특징이고 뒷 것은 작은 딸의 특징입니다.

법과 질서:           꼭 지킨다. 생각나면 지킨다.
학교가는 목적:     공부하러 간다. 친구 만나러 간다.

문자 메시지:        하루 2 건 보내면 많이 쓴 것. 하루 6 건 보내면 제일 적게 보낸 날.
생각하는 방법:     깊이 생각하고 사려깊다.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경제 생활:           황희 정승을 존경하고 무쟈게 아낀다. 사고 싶은 것은 사고 남에게 주고 싶은 것은 준다.
살림에 관한 관심:  별로 없다.  요리, 가정 관리 등에 관심이 많다.

외모에 대한 관심:  꾸밀 줄도 모르고 관심이 적다. Fashion Leader로서의 자질이 넘친다.

내가 나서 내가 똑같이 키웠는데도 위와 같이 180도 다릅니다.
교육 효과는 거의 없고 뱃 속에서 가지고 나온 대로 사는 모양입니다.
IP : 61.83.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6.8.3 9:09 AM (220.121.xxx.123)

    똑같이 안키우셨을겁니다. 전형적인 큰애 작은애 패턴인데요 . 다툼이 있으면 "언니가 양보해야지" 라거나 동생 잘보고있어라! 라는 말들이 무의식적으로 큰애에게 '나는 잘해야한다' 라는 압박을 할수도 있지요.

  • 2. 집전화
    '06.8.3 9:11 AM (61.76.xxx.27)

    우리 집이랑은 반대로 가네요.
    교육의 힘이 크다고 하는데 천성적으로 타고난 부분은 바꾸기가 힘들다고 저도 느낍니다.
    저는 태교의 힘도 별로 안믿는 편이예요^^

  • 3. *^^*
    '06.8.3 9:17 AM (165.246.xxx.42)

    보통 큰아이는 남보다 사려깊고 이성적이고,질서나규칙에 민감한 반면
    둘째는 개인주의적인 경향이있고,감성적이어서 예체능계열로 가는 경향이 많다고들 하네요~~
    저희집도 그래요 제가 둘쩨인데...언니는 뭐랄까 책임감같은게 무척 커요..학교도 이공계쪽으로 갔고
    취미는 딱딱한 전공서적읽기나,뭐,,,그런거고,,,전 요리,,페브릭,이런데 관심많고 취미도 독서보다는
    활동적인거를 좋아해요 둘이 같이 다이어트를 해도 언니는 요가,헬스 이런거를 하면 전 재즈댄스,나이트댄스,스쿼시등 격렬한운동을 하죠,,,보통은 다 그런것같이요,,,

  • 4. 다 그래요
    '06.8.3 9:48 AM (124.80.xxx.10)

    저희언니랑 저랑 비교해놓은것 같네요. 정말..ㅎㅎㅎ

  • 5. 형제 서열에 따라서
    '06.8.3 9:50 AM (218.238.xxx.101)

    아이들의 성격이 많이 달라진다는 심리 분석이 많이 있습니다.
    어머님은 판이하게 다른 첫째와 둘째중에서 어떤 유형을 더 선호하시늕지 모르겠습니다만 첫째는 첫째대로의 장단점이 있으며, 둘째는 둘째로서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나의 자식에 대한 기준을 없애고 아이들의 성향 그 자체를 존중하면 둘 다 개성적인 인격체로 성장할 것입니다.
    저의 둘째가 중학교 때 정상체중 여학생으로서 허리 40인 바지와 280 이상의 사이즈 운동화를 신고 다닐 때 힙합이라는 유행은 둘째치고 얼마나 보기 싫고 저의 기준에 맞지 않던지....둘째는 저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둘째는 저런 모양의 옷과 운동화를 좋아한다라고 자기 최면을 걸던 때가 생각납니다. 둘째는 또래보다는 활동적인 옷을 더 즐겨입지만 예쁜 여대생으로 자랐습니다. 지금은 모든 어른들이 부정한 자기의 옷차림을 인정해준 엄마를 많이 고마워합니다.

  • 6. .
    '06.8.3 10:26 AM (203.229.xxx.225)

    완전히 저랑 제 동생이네요. 지금 현재는...
    저 - 황희정승처럼 살았더니 동생보다 친구가 많이 적어 고민털어놓을 친구가 별로....
    동생 - 친구가 넘쳐납니다. 돈도 써야할 때는 쓰고 의리파 친구들이 무진장 많습니다.
    저 - 결혼하고 부모님한테 돈 안 아낍니다.
    동생 - 결혼하고나서 모으는 재미를 알았는지 엄청 아껴씁니다. 부모님이 섭섭해하십니다.
    저 - 집 꾸미는 방법을 몰라 못 꾸밉니다. 꾸미는데 돈 쓰기도 아깝습니다.
    동생 - 싼 걸로 비싸보이게 잘 꾸밉니다.
    저 - 제 자신 꾸미기도 못해서 신랑 꾸며주는 거 못합니다.
    동생 - 신랑 멋지게 보이는 방법을 압니다.

  • 7. ..
    '06.8.3 11:06 AM (211.59.xxx.78)

    제 생각에도 맨 윗분 말씀과 같아요.
    똑같이 키우지 않으셧을거에요.
    물질적으로는 똑같이 대했을지 모르지만 분명히 큰애와 작은애를
    다른 관점에서 아이를 훈육하셨을거에요.

  • 8. 저도
    '06.8.3 11:53 AM (147.46.xxx.225)

    저랑 제 동생 보는 것 같아요.
    경제 생활: 황희 정승을 존경하고 무쟈게 아낀다. 사고 싶은 것은 사고 남에게 주고 싶은 것은 준다.
    이거 보니 눈물나요. -.ㅜ

    두 딸 똑같이 키울 수 없어요.
    제 동생은 제꺼 물려받는 것이 항상 불만이었던 반면, 저는 깨끗하게 물려주기 위해 책에 볼펜을 대본 적이 없었답니다. 항상 연필로 살살 풀고 지우개로 지우고.... ㅜㅜ

  • 9. 니두리
    '06.8.3 3:41 PM (61.83.xxx.199)

    생각해 보니 첫째랑 둘째 양육 방식이 완전히 같았다고는 할 수 없군여...
    첫째는 정해진 방식을 늘 지키게끔 했지만 둘째부터는 몸이 힘들어서 다 지킬 수 없었죠.

    그래도 두 딸의 타고난 성향이 정반대라는 것에는 이의를 달 수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160 C형 간염걸리신 친정어머니, 어찌 도울까요? 2 흑흑 2006/08/03 439
315159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하나요? 10 황당 2006/08/03 1,435
315158 대학로에 요가 다닐만한 곳.... 피오나 2006/08/03 292
315157 금반지 팔때요... 2 팔고파 2006/08/03 676
315156 지난번 손빠는아이 매뉴큐어 사이트 좀.. 1 죄송 2006/08/03 172
315155 PD수첩에서~ 뽀연~ 2006/08/03 633
315154 참 편한세상 1 .. 2006/08/03 787
315153 집전화 없애신 분 계신가요? 18 집전화 2006/08/03 3,066
315152 오줌 자주누는 아이를 어찌..... 3 걱정 2006/08/03 609
315151 비슷한게 뭐있을까여? 알려주세여 2006/08/03 276
315150 슈퍼싱글 침대를 사려고 하는데요 2 아싸독립 2006/08/03 580
315149 어른과 당일로 갈만한 수영장 추천 좀 ...... 4 시어머니와 2006/08/03 639
315148 큰 딸과 작은 딸의 차이 9 니두리 2006/08/03 1,662
315147 저희 신랑의 속마음은 무얼까요?? (유산문제) 15 이상 2006/08/03 1,828
315146 바디 클린저 2 질문 2006/08/03 401
315145 공부하기 죽어라고 싫어 하는 아이~~~ 가지신 분들 없나요? 1 속터지는 엄.. 2006/08/03 832
315144 풀잎문화센터 수강하셨던 분 1 강사자격증 2006/08/03 429
315143 컴퓨터에 사진올리기 1 컴초보 2006/08/03 487
315142 임신12주 남편이 착각해서...;; 13 m.m;; 2006/08/03 2,211
315141 얼음나오는 정수기 쓰시는 분 계세요? 1 정수기 2006/08/03 555
315140 혹시 댄스로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6 뱃살... 2006/08/03 724
315139 모기잡는 채(전기로 지지직 죽인다나요) 괜칞은지요? 8 모기 2006/08/03 675
315138 한우물 정수기를 중고로 사도.. 괜찮을까요? 정수기 2006/08/03 334
315137 올여름 호텔패키지 이용하신것 중 괜찮은 데 추천좀...^^ 2 호텔함가보장.. 2006/08/03 620
315136 아파트살아보니 2 살아보니 2006/08/03 1,339
315135 지금 입주중인 정릉 대림 어떤가요? 1 정릉 대림.. 2006/08/03 365
315134 옛날 직장 사장 싸이에 갔다가 울화통 터지네요.. 8 싸이 2006/08/03 2,517
315133 벌레땜에 미치겠어요 정말.. 4 미쵸미쵸 2006/08/03 813
315132 출산후 6개월이 지났는데요..냉이 너무 심하네요... 2 이상증세 2006/08/03 613
315131 문화센터에서 중국요리 배우기 어떨까요/ 5 음매 2006/08/02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