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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손에 사마귀 치료방법과 비용문의.

사마귀 조회수 : 288
작성일 : 2006-07-04 14:33:07
초등학교 4학년 남자 아이구요. 처음에 손가락에만 있었는데 어느세 손의 가장자리쪽에 또 하나가 생겼더라고요. 계속 놔두면 자꾸 번질듯해서요. (옴긴다고 들었던거 같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혹시 치료비용도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218.157.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아이도..
    '06.7.4 3:28 PM (58.227.xxx.60)

    저희 아들의 사마귀 때문에 제가
    엄청 속을 태웠었답니다.
    사마귀 뿐만 아니라 얼굴 눈 바로 옆에
    난 비립종인가 뭔가 하는 놈 때문에
    아이도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이 비립종 이란게 처음 피부과에 갔더니
    사마귀라더군요. 그래서 레이져 시술을
    받고 제거를 했는데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다시 올라 오더군요.
    그래서 처음 병원에서 두 번 제거..
    다시 병원을 옮겨서 한 서너번 더
    제거를 했던거 같아요.
    중간에 한 개 제거 하고 난 후 원래
    있던 자리와 또 그 위에 하나가 더
    올라 오더군요.
    위치가 얼굴이고 바로 눈 옆이라
    제거 하는데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그때 속상했던거 말도 못합니다.
    얼마나 오랜기간 동안 제거 하고 또 나고
    했던지 한 병원에서 의사가 몇 번 바뀌었답니다.
    얼굴에거 제거 하면서 물론 손에 있던 사마귀도
    같이 제거 했구요.
    그런데 결과는 다시 다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사마귀는 온 손으로 또 얼굴에는 좁쌀같이
    뭐가 자꾸 올라오더라구요.
    제거 하고도 자꾸 올라오니까 마지막에 치료 받았던
    의사는 면역치료를 해 보자고 하더라구요.
    면역치료는 일주일에 한 번 팔에 주사기 바늘로 찌르는
    주사가 아니고 약물을 뿌려주는 방법이었어요.
    그런데 면역치료를 열 번 훨씬 넘게 받았는데도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이게 사람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더군요.
    짧은 기간에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그래서 저희 아이는 일주일에 병원 한 번씩
    빠지지 않고 가는것도 힘들고 별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것 같아 치료를 그만 두었답니다.
    그런데 한 두달 후 이 비립종이라는 놈이
    눈썹과 눈썹 사이에서 조금 밑의 위치에
    다시 올라온 겁니다.
    그래서 아이한테 언제 날짜를 잡아 다시
    제거하러 가자고 하니 아이는 겁을 먹고
    울기부터 하더군요.
    그렇게 여러번 시술을 해 봤는데도 위치가
    위치인질아 여전히 겁이 났었나 봅니다.
    그러던중 이게 웬일입니까?
    얼굴의 비립종과 손의
    (제거했던 부분에 다시 올라온 사마귀는 너무 커져버렸답니다.
    마치 산 하나가 손톱 부위에 붙은것 처럼요.)
    산처럼 부풀어 있던 사마귀가 조금씩 떨어져 나가면서
    없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얼굴, 손의 사마귀가 모두
    없어졌답니다.
    지금은 그게 너무 신기해서 사마귀가 없어진 아이의 손을
    보고 보고 또 보고 한답니다.
    그러니 님의 아드님도 시간이 걸릴뿐이지 언젠가는 아주
    깨끗하게 없어질 것입니다.
    아참 한가지더 면역치료 중단후에는 이놈의 사마귀들이
    아주 많이 커졌었답니다.

  • 2. 초2맘
    '06.7.4 4:42 PM (210.0.xxx.3)

    작년 초 2 큰애가 몸에 조그마한 사마귀가 생겼는데, 이것이 점점 번졌고 피부과에 가도 안 없어지더군요..
    올해엔 갑자기 오른쪽 엄지 손톱위에 크게 생기고(점점 커져요), 왼손은 엄지와 검지 사이 손바닥쪽와 다른손가락..3군데에 보기 흉하게 생겼어요. 엄지사마귀는 1cm가 조금 안되었구요..

    피부과에 가니 완전 치료는 안된다고 힘들다고 하네요..ㅠㅠ 냉동요법으로도 안된다고..
    그래도 심각해 보여서 치료를 했지만, 아이만 고통스럽고 더 보기 흉해졌어요..(다시는 안해줄꺼에요.)
    의사선생님은 나중에 없어질수도 있다고 했지만, 저흰 자꾸 커지고 오른손이라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이고..ㅠㅠ

    그래서 고민을 하다 선택한것은 홍삼 엑기스와 국산 율무였습니다..
    율무를 2kg 불린뒤 볶아서 곱게 가루를 내어 우유에 타서 3번이상 자주 먹였습니다.. (선식으로)
    홍삼은 집에서 다려서 하루 3~4번씩 자주 마시게 했어요.

    율무는 피부에 좋고, 홍삼은 면역력을 높이므로 치료가 될것 같았습니다..
    먹기시작한뒤 3달이 안되어서 깨끗이 나았어요.. 몸에 있던 다른 조그마한 사마귀들도..
    지금부터 불과 1달전일입니다.. 갑자기 없어졌어요..

    저는 율무와 홍삼을 모두 제손으로 깨끗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였어요.
    (선식파는곳에서는 중국산이라고 해서..) 홍삼도 다려서 초탕만 먹이고..

    아이에게 약하게 아토피가 있기에, 물사마귀와 사마귀가 잘 생긴다고 하네요.. ^*^

  • 3. ..
    '06.7.4 5:21 PM (222.97.xxx.133)

    저희아이도 아주 어릴때부터 많았었는데
    초등학교가기전에 없애보려고 피부과 갔더니 대학병원으로 가라고해서
    1년간 별별치료다 받아봤지만 안되었어요.
    아이고생이 말도 못해요...거기다 돈도 많이 들고...ㅠ.ㅠ

    그런데 치료중단하고 (너무 고생해서 제가 맘대로 그만 뒀어요.)
    율무 열심히 먹였는데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없어졌어요.

    정말 한순간에 없어졌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체요법으로 다른 사마귀를 키워서 그게 속썩이고 있답니다...
    (예전엔 그냥 사마귀였다면..크기가 큰.. 현재는 투명한 사마귀...물사마귀라 하나요?)

    이젠 그냥 둡니다. 몸이 일단 건강해지고 어느정도 지나면 사라지겠지..하고 두고봅니다.
    다행이도 엄청 번지더니 요즘은 사그라드는 추세입니다.
    더 두고봐야겠지만 일단 느긋하게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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