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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원에 대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친정엄마가 몹시 편찮으신데,
사정이 여의치 못해 병구완할 자식 하나가 제대로 없네요.
저는 직장맘인데다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어서, 저희집으로 모셔올 수도 없는 처지에요.
오늘 아침에 전화를 드리니, 몹시도 강인하시고 자손심도 만만찮은 분이신데,
"사람도 그립고, 배도 고프다..."면서 울음을 삼키세요.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
어쩌자고 딸자식으로 태어나서, 이리도...
아무래도, 노인병원으로라도 모셔야 할 것 같아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노인병원 선택시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나 참고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참고로, 어머님이 사시는 동네는 인천입니다.
1. 인천에..
'06.7.3 3:27 PM (220.85.xxx.235)저희집은 서울인데요.
할머님이 대장암 말기 이실때, 인천에 있는 노인전문병원에 입원 하셨었어요.
규모도 크고,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모셨지요.
서구였던가.. 암튼 지하철 인천교대 역에서 버스타고 들어갔구요.
이름은 은혜병원 이에요.
2년전에 병원비는 6인실에 월 200만원대 였습니다.
(6인실, 8인실 그랬어요. 1, 2인실은 없었던 기억..)
고통 없이 마지막 준비하게 해 드려야 할거 같아서요.
집에서는 진통제 같은 것도 쓰지 못하고..ㅜㅜ
종합병원에서는 말기암 환자분들 장기입원 받아주지도 않고..
경험 주저리 주저리 였습니다..^^2. 너무 멀어서..
'06.7.3 3:48 PM (218.48.xxx.126)도움은 안되겠지만요.
중랑구 면목동에 옛날 기독병원 자리에 녹색병원이라고 있거든요.
거기 요양병동이 있는데 한달에 150만원대라고 들었어요.
노인분들 많이 입원하시는 거 같던데...
어머니 동네도 좋지만 자식분들 중 아무라도 가까운 동네에 입원하도록 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혹시 몰라 알려드립니다.3. 인천
'06.7.3 3:52 PM (222.101.xxx.19)제가 아는분도 인천에 사시는데, 시어머님 병원에 모셨어요.
이사는 해야하는데, 넘어지셔서 꼼짝을 못하셔서 당분간...
근데, 그 병원은 매월 정액제 100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간병인 한 분이 여러명을 돌보기 때문에 저렴하다고...
물리치료, 식사, 약, 간병인 까지 전 --- 부..
그 분이 전화를 안 받으셔서 병원이름은 모르겠네요.
고속터미널 부근인데...
한번 알아보셔요.4. 노인병원
'06.7.3 4:47 PM (210.115.xxx.46)몇년전 저희 엄마가 압박골절로 못 일어나셔서 병원과 집에서 요양을 하시다가 치매기가 살짝 오신 적이 있습니다. 간병이 어려워 인천 은혜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치매노인이 대부분이라 한 병실에 계신 분들과 대화가 안 되더군요. 그 곳에 엄마를 두고 와서 얼마나 서럽게 울었던지. 자식들이 꼭 버린 것 같아서.
저희 엄마도 자존심이 아주 강해서 한달 만에 퇴원했습니다. 정신이 말짱하시면 그런 상황을 견디시기가 조금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5. ..
'06.7.3 5:01 PM (211.230.xxx.141)http://www.ggmc.net/
제 친구네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이에요.
지역이 부여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도시가 아니라서 가격은 좀 싼걸로 알고있어요..
능력있구 의욕적인 젊은 원장이 하는곳이라 괜찮을 듯합니다.
한번 참고 삼아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