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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같은 위기 극복하신분...
아직 얘가 없어요. 남들은 둘째다 셋째다 하는데...
다들 순풍순풍 잘도 낳는데...왜 나만....ㅜㅜ
첨 일년은 그냥 되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이제는 걱정되고 두렵네요.
맘을 다스리려 해도...잘 안돼요. 이러다 영영 아가가 찾아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나이도 먹어가고
불임 검사는 해봤는데...정상...배란도 잘되고 생리도 잘 터지고.
신랑하고 관계도 좀 소원해진것 같고. 대화도 없어지는 것 같고.
요즘 심히 넘 우울합니다.
운동도 좀도 규칙적으로 더 열심히 하고 몸에 좋은거 챙겨먹고 뭔가 새롭게 계획을 세워야겠는데 맘잡기가 어렵네요.
저와 같은 상황에서 좋은 일 있으신분...저에게 힘좀 주소서
1. 같은 입장
'06.6.27 4:17 PM (211.229.xxx.154)전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래요 ^^
첨엔 정상적으로 생식능력이 없다해서 참 많이 좌절했었는데..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그나마 현대과학(?)과 노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니 위안 삼습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님은 아무 문제 없으시잖아요^^
혹시 병원은 가 보셨나요? 의외로 병원에서 베란일 받아서 한방에 혹은 두방에 성공하는 사람 많던데요
지금 님이 살짝 힘드신가봅니다.
션~~한 커피 한잔 드시고 힘내서 홧팅~~~ 홧팅~~~2. ....
'06.6.27 4:21 PM (220.83.xxx.40)로그인하게되네요..
전 결혼 3년반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작년에 유산하고 1년이 넘도록 아직 애가 안생겨서 저두 우울하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구 있네요..
모든 신경이 다 임신하는데만 가 있고...
그러다보니 신랑이랑도 사소한것 가지고 싸우게 되더라구요...제가 예민해져 있으니까...
2달전부터는 병원 다니고 있는데...그동안 스트레스를 넘 받아서 그런지 잘되던 배란도 잘 안되고...
의사선생님은 저더러 스트레스 받지말고 맘편히 지내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서...
복분자 좋다구 해서 요즘은 매일 한잔씩 타서 마시고...이제 운동도(걷기) 다시 열심히 할려구요..
님도 저도 조만간 이쁜 아기 천사가 찾아올꺼라 믿어요...
같이 힘내요..화이팅!!!3. 정연맘
'06.6.27 4:21 PM (210.106.xxx.193)저는 결혼 3년만에 아이낳았어요^^ 첨부터 피임은 없었구요
저도 병원에서 신랑이랑 검사했는데, 둘다 정상이었어요..
차라리 병명이라도 있으면 고치기라도 하지, 정상이라고 하니까 더 암담하데요..
한 1년은 날짜 정해놓고 부부관계가지고 그랬어요. 그러니 짐승들같구(그땐 관계가지면서도 그런 생각들었어요), 관계 끝나고도 서로 등돌리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울 딸내미 생겼는데.. 병원가서 예정일 따지고 개월수 따지고 하다보니
원래 계획했던 날이 아니라, 우연히 눈맞은날 생겼더라구요^^
너무 계획하구, 그것만 생각하면 안되요, 맘이 편안해야 되다고 하잖아요..
2년 정도는 괜찮아요, 10년만에 가진 사람도 많아요. 님도 희망잃지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하시고, 취미를 찾아서 맘을 편히 가지세요.
저흰 둘째도 생각하는데 첫아이 낳구 5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소식없어요
그래도 아이가 하나 있어서 그런가 이제 조급한 맘은 없구요, 신랑이랑 둘이서
울아기 학교 들어갈때까지 소식없으면 예쁜 아이로 입양생각하고 있어요..4. 곧..
'06.6.27 4:21 PM (202.4.xxx.66)즐거운 맘으로 지내세요~..
때가 되면 이쁜아가 올거에요...홧팅!!!5. 차근차근
'06.6.27 4:24 PM (210.95.xxx.230)불임검사가 한방에 되는 것이 아니던데요, 배란검사하고 관계하고 안되면 난관엑스레이, 골반내시경,... 등등 차례차례 한답니다 저도 십수년전에 몇개월에 걸쳐 불임검사하다가 너무 힘들어 한약 먹어보겠다 하고 한의원갔다가 바로 임신했죠. 가만 생각해보니 병원에서 약먹고 해서 최적화 되있던 상태에 한약을 먹어 효과 봤던데 아닌가 싶슴다. 암튼 금방 포기하지 마시고 천천히 풀어 가시길 바래요.. 아마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6. 힘내세요
'06.6.27 4:24 PM (61.102.xxx.138)신혼 초에 매일 술자리에 노느라 애 생길까 노심초사 하다가 애 좀 가져 볼까 하니까 이런 저런 이유로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고
1년이 넘자 슬슬 불안해 병원 다니며 날짜 받아 숙제 했는데
몇 달 동안 각방 쓰다 정말 숙제하듯 일을 치뤄야 하니 저도 남편도 참 힘들었어요.
날짜 받아오기 며칠 전 부터 약속 잡지 말라고 남편 단속하는 것도 그렇고
막상 날 받아 오면 하필 그날 밤새고 오질 않나?
그러고 나면 한 달동안 기회를 놓친 억울함과 조바심에 남편에게 쏘아대고
다시 날짜 받아오면 이번엔 시댁 제사날 ... 설걷이 다끝내고 집에오면 자정이 훌쩍 넘어
하루종일 음식냄새 찌들고 제대로 앉지도 못한 몸으로 숙제는 무슨....
그러다 다음달은 병원가는 시기를 놓쳐 그냥지나가고...
이렇게 2년을 보냈어요.
그리고 아무 노력도 안하고 지내다가 시험관으로 아기 낳았네요.
지금 생각하면 신혼 초에 각방 쓴것 부터가 잘 못 되었는데
나중에라도 남편에게 자연스레 유도 했어야 하는데
그런 날은 이상하게 술마시고 아침에 오고
다음달 부터 그날은 꼭 지키라고 단단히 주지시키고 나면
기분이 참...
무엇이 문제인지 저도 답답하지만
제 나이가 마냥 기다려 주지 않아서
둘 째도 시험관 하려고 기다리는 중 입니다.
맘 편히 가지라는 말씀 밖에 해드릴게 없는데
맘이 절대 편해지지 않으니...그게 말과 실제가 다릅니다.7. 영~맘
'06.6.27 4:57 PM (61.247.xxx.171)정말 고마워요. 님들의 따뜻한 말한마디가 저의 맘을 밝게 만드네요.
모두 바라는 일 술술 잘 이뤄지면 좋겠네요. 꼭 이루어질거예요*^^*8. ..
'06.6.27 5:19 PM (59.14.xxx.126)혹 남편분 검사는 해보셨는지요.
요새 남성불임이 많으신건 아시죠.
제경우두 신랑이 무정자증이라...많이 힘들었네요.
지금은 셤관으로 아기낳아 행복한 나날이지만...혼자 고민하고 힘들어했던거 생각함 눈물이 나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속시원하게 남편분이랑 병원에 함께 가세요.9. 이 방법은 어때요?
'06.6.27 7:02 PM (211.205.xxx.173)사람들 참..~~ 할일 없다 ..2222222222222222
정말 징그럽네요10. 저두
'06.6.28 12:43 PM (125.191.xxx.17)다난성난소에요..후훗. 살만 엄청빼서 2년째 살빼는데 잘 안빠집니다..ㅠ.ㅠ
만약 애기가 없으면 없는데로 인생을 즐기려고 합니다.
물론 지나가는 애기만 봐두 이뻐지고 왜 안오나 하긴 하지만.
맘편히 잇다보면 오겠죠...
자...너무 우울해하시지 마세요.
참고로 저 금년이 5년차에요.11. 안젤리나
'06.6.28 4:10 PM (220.74.xxx.43)저도 결혼하고 바로 임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걱정하고 그랫는데요, 친정 엄마가 한약을 지어줘서 한약 먹고 임신했어요.
저는 몸이 좀 안좋았었는데, 특별히 어디가 아픈게 아니였다가, 한의원가서 겸사겸사 한약 먹고 임신이 되었어요.
걱정 많이 하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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