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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땜시 쓰던 각방 아직도-.-;; 도와주세요!!

월드컵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06-06-27 15:14:37
스포츠를 좋아하는 축구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고3때도 공부하느라 10시를 넘겨본적 없는 사람이 올림픽이다 월드컵이다 하면 밤을 새워 봤다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이기에 맘 상하는 일이지만 월드컵 본다고 거실에서 잔다기에 자라고 했습니다.
월드컵이 좋아 내가 좋아 유치한 질문을 해가며 거실로 보내줬는데,,
거실 쇼파가 쇼파도 되구 침대도 되는 그런 거 거든요,,
근데 우리나라 16강 떨어지곤 그전처럼 다른 나라 경기 모조리 챙겨보지도 않으면서 아직도 거실에서 잡니다.
졸지에 각방을 쓰는,, 따로 잠자리를 하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지라 신랑 옆에서 꼭 붙어 자는 걸 엄청 좋아하고 그래야 잠을 잘 자는데
그에 반해 외아들로 자란 신랑은 잘때 누가 건드는 걸 싫어하는,, 와이프니까 봐주는(?) 암튼 요상한 성격입니다.
신랑을 다시 안방으로 불러들일 방법 없나요.. 잠이 안온다고 할까요 솔직하게,, 괜시리 자존심 상하네요,,
오늘 아침엔 거실쇼파에 있던 이불이며 베개며 다 안방으로 옮겨놨는데,, 그래두 거실에서 자겠다고 다시 끌고 나가면 어쩌져-.-;;
워낙 혼자 호젓하게(?0 자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혼자 맘 끓이고 있습니다,,
여우같은 님들,, 도와주세요!!
IP : 218.232.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06.6.27 3:21 PM (218.147.xxx.118)

    거실로 가서 비비작 거리면서 주무시면 안될까요?
    불편하면 자연스레 안방으로...

  • 2. 제생각엔
    '06.6.27 3:23 PM (125.129.xxx.146)

    그냥 알아서 올때까지 기다림 안될까요??
    아무래도 안방보다 불편할테니 좀 있음 다시 안방으로 올것도 같은데요

  • 3. .....
    '06.6.27 3:29 PM (125.248.xxx.250)

    울신랑은 덥다고 나가 자던 케이스~
    저는 죽부인같이 큰 쿠션을 하나 사서 침대에 올려놨습니다.
    신랑이 뭐냐고 묻길래 밤만 같이 하는 남편대용 이라고 했습니다.
    혼자 자기는 무섭고 신랑은 없으니 저거라도 꼭~ 안고 잘거라고.....
    그날 안방으로 당장 들어오더군요.

  • 4. 불사르다
    '06.6.27 3:30 PM (218.149.xxx.8)

    거실로 가서 같이 주무세요.
    왜??
    라고 물오보면... 자기가 없어서 외로워~

    그러면서 오늘밤 뼈와 살이 타는 밤으로... 삐리리~

  • 5. ,,,
    '06.6.27 3:40 PM (210.94.xxx.51)

    현실적으론 그나마 ..... (125.248.137.xxx, 2006-06-27 15:29:41)님의 방법이 좀 효과있을듯 해요..
    남편 기분을 좀 자극해서..
    며칠 있으면 들어올것도 같은데요..
    은근 맘고생이시겠어요.. 저희남편도 좀 비슷해서......생각이 많고 피곤하면 혼자자고 싶대요.
    전 제가 가서 델꾸들어와 붙잡고 잡니당. 으휴~~~ 은근 맘고생이어요.

  • 6. 수입남편
    '06.6.27 3:44 PM (125.190.xxx.26)

    걍 애교떨면서 다가가세요
    그럼 좋아할겁니다........
    그럼 좋은날 되세여 ....

  • 7. 다홍치마
    '06.6.27 3:49 PM (211.55.xxx.137)

    야시시한 잠옷 사입고 얼쩡거려보세요. 수컷은 시각적인 자극에 약하다나요.
    청소한다고 짧은 반바지 입었더니 괜히 집적거리던걸요.

  • 8. ^^
    '06.6.27 4:31 PM (220.83.xxx.40)

    전 울신랑이 tv본다구 거실에서 잔다구하면...
    안방가서 베개들고 나와서 옆에 누워요...
    그럼 울신랑 귀찮은듯하면서도 좋아하던데...
    거실에서 같이 주무세요...^^

  • 9. ㅋㅋ
    '06.6.27 4:31 PM (211.33.xxx.43)

    저희랑 반대네요. 전 누가 옆에서 앵기거나 귀찮게 하면 잠도 못자고 짜증내는 타입인데
    신랑은 완전 반대라서 끌어안고 다리 올리고 난리..
    그냥 혼자 자는게 편해서 그러시는거겠죠. 시간 지나고 그러면 또 허전해서 방으로 들어오실것 같은데요?

  • 10. 크크
    '06.6.27 4:37 PM (65.110.xxx.221)

    거실에 푸톤이 있으신건가요??
    혹 남편이 오늘밤도 그러신다면
    자리가 부족하더라도 님이 배게들고 거실로 가서 옆에서 자고싶다고 귀엽게 부비적 거려보시죠??
    여기서 귀엽게.. 애교있게.. 가 중요해요..
    저도 월드컵 과부인데..저희집은 반대예요. 전 미서부에 살거든요
    그래서 월드컵시간이 아침 6시에 시작해서 2시에 끝나요.(지금은 조금 늦게 시작하던데..)
    저희 남편 다 챙겨봅니다..독일까지 가려던거 간신히 막았는데 티비는 보게해야지요..
    월드컵덕분에 이 사람.. 취침시간이 밤 10시..기상시간 6시.. 혼자 불끄고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잡니다.
    전 3시에 자고 10시에 일어나니까.. 거실에서 3시부터 6시까지 자고 6시에 이사람 깨면 하이파이브하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자고요.. 가끔 골~~ 소리때문에 깼다가 다시 잠들어요..
    음.. 월드컵 끝나면 아마 제가 침대 남편은 거실소파가 될듯.. 거실이 훨씬 시원하거든요..
    우린 언제 만나려나 몰라요..

  • 11. 쇼파도
    '06.6.27 10:23 PM (125.181.xxx.221)

    큼지막한데..아직도 옆에 안가고 안방서 홀로 주무신단 말입니까??
    울남편 ..혼자 거실서 티비볼때..저 남편 허벅지 베고 누워서..거실서 버텼습니다.
    남편이 거실서 안들어오고 길게 누워있으면..
    원글님처럼..그런 쇼파가 아닌..1+3인용 쇼파인데도
    그 옆에..꼭 붙어서..모로 눕습니다. 어떻게든 낑겨 자버립니다.
    3인용 쇼파에 성인 두명이 누운거 상상해보세요.
    안 들어가고 배기겠습니까??

    남편이 올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먼저 남편곁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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