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자가 왔어요.

감자를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06-06-27 12:45:07
옥션에서 감자 20키로에 3700원 배송비 3000 원해서 6700원에 감자를 주문했는데
조금전에 왔네요.
땀 흘리시는 택배아저씨 시원한것 한잔 드릴려니 바쁘다고 그냥 가시고
생각보다 큰 감자박스 열어보니 알이 굵진 않아도 먹을만은 하겠는데 싶으니
이걸 심고 기르고 캐서 박스에 담아 3000원에 판 사람들 생각하니 한숨도 나오고
저렴하게 사서 내내 두고 먹을걸 생각하니 좋기도 하고...

어쨌거나 농산물이 가격이 폭락했을땐
많이 많이 먹어주는게 도움이 되는거 아닐라나 싶네요.
IP : 219.240.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6.27 12:49 PM (220.121.xxx.179)

    감자를 사려고 하는데 맛보시고 후기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 럴 수 럴 수
    '06.6.27 1:02 PM (124.59.xxx.77)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감자값이 왜이리 떨어졌대요?

    정말 후기 좀 올려주세요. 쪘을 대 물기가 많은 게 있고 분이 쫘악 나는 맛난 게 있잖아요.

    바로 몇시간 후에 알려주세요. 압박이 심한가요?

  • 3. 강물처럼
    '06.6.27 1:03 PM (124.63.xxx.63)

    이럴때 많이 많이 먹어주는것도 농민들한테 도움이 될라나요??
    뭐 좀 비싸다 하면 수입하고,, 나중엔 우리땅에서 나는게 뭐가 남을까요?

  • 4. 저두
    '06.6.27 1:25 PM (61.73.xxx.40)

    저두 원글님처럼 지난주에 20키로 그 가격에 지마켓에서 주문해서 먹고 있는 데요. 크기는 좀 작지만
    막캐서 보낸듯 싶었어요. 저두 농사꾼의 자식으로서 그걸 싸게 사먹을라니 맘이 아프더라구요.
    저도 오자마자 막쪄서 먹었는 데.. 어떤건 분이 쫘악나는 것도 있었고, 그냥 포실한 감자이기도 했어요.
    20키로 한상자면 엄청많은 거 아시죠? 애들친구들 와서 쪄서 먹이고 감자 구워서 주고 볶아먹고
    이리저리 엄청 먹고 있어요. 근데 맛있어요. 동네 트럭아저씨한테 가격물어보니 저렴한다해도 좀 알이 큰것도 20키로 10,000-13,000원 받으시더길래 여쭤봤더니 감자가격이 요새 제값을 못받는대요. 젤 맛있는 철이긴 하지만, 시골에선 엎는다죠?

  • 5. 럴 수 럴 수
    '06.6.27 1:28 PM (124.59.xxx.77)

    감자 많이 사 먹읍시다. 강물처럼님 말씀처럼 소비자가 많이 사먹으면 좀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옥션에서 그 가격이면 밭을 갈아 엎는 경우가 많겠네요.
    약간 돈을 더 주고라도 넘 비싸면 거시기 하긴 하지만 마~이 먹읍시다.
    감자팩도 하고 주위에 인심도 쓰고 그럽시다.

  • 6. ㅡㅡ
    '06.6.27 1:37 PM (58.238.xxx.65)

    그렇게 팔아서 옥션에 수수료까지 주시고..뭐가 남을까 싶네요..정말....ㅡㅜ
    드셔보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저도 감자 살까 하던 중입니다.

  • 7. 감자가
    '06.6.27 1:46 PM (219.240.xxx.201)

    원글이입니다.
    방금 막 쪄서 먹어봤는데 파근파근하다고 하나요..하얗게 일어나는거 있구요.
    먹을만 합니다.
    제가 주로 버리는 음식물이 찐감자 찐고구마 찐계란인데요
    제입에 먹을만하다면 괜찮은겁니다..^^;;

    감자 큰걸 좋아하시면 10키로 무료배송에 5900원도 있네요..큰감자로요.
    제건 아이 주먹 크기예요.
    휴게소감자보다는 많이 크고요.

  • 8. 대부분
    '06.6.27 3:52 PM (218.150.xxx.38)

    이렇게 파시는 분들은 밭떼기로 넘깁니다.
    그러니 키워만 놓고 그냥 버린다는 심정으로 업자한테 넘기는거죠..
    아님 인건비도 남지 않으니까 속이 시커멓게 타서 밭 갈아엎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작년에도 많이들 캐지도 않고 밭갈아 엎는 분들도 많았어요.
    이렇게 거저 얻다시피 한 감자를 대량 판매로 그들은 본전을 뽑지요.
    결국 농민들 피 땀가지고 큰 쇼핑몰에서는 장사하는거구요..
    그러다보니 소농들은 농산물 팔 때도 없지요.
    이렇게 싸게 파는데가 많은데 어디다 팔겠어요.ㅠㅠ
    결국 많이 팔려도 쇼핑몰에서 돈 챙기지 이익이 농민들에게 가지 않아요.
    정책적으로 농산물 유통체계 살려놓지 않으면 누가 농사지을려고 할지.. 정말 한심스러워요.
    우리 동네는 아직 감자 캐지도 않았는데..
    가격보니 살 맛이 안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83 스위스.. 이젠 개념이 의심스러운 나라네요. 11 어의없어 2006/06/27 2,094
69282 짐보리 6월 12일에 3 2006/06/27 356
69281 어제..오늘 이런저런이 잘 안들어가져요... 2 이런저런 2006/06/27 464
69280 교육학 전공하신 분들 혹은 전공중이신 분들 ^^ 5 ㅇㅇ 2006/06/27 654
69279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발등에 불 떨어짐. 11 도움 2006/06/27 1,536
69278 감자가 왔어요. 8 감자를 2006/06/27 1,068
69277 초등학교 1학년학생에게 뺨을 때리다니... 정말 눈물나네요. 34 곰댁 2006/06/27 1,877
69276 자궁암 검사다녀왔는데요.. 1 후리지아 2006/06/27 673
69275 미국 사시는 분들 계시면 도움좀 부탁드려요 8 궁금 2006/06/27 617
69274 감사~~북한에 다녀 오셨어요. 1 엄마 2006/06/27 414
69273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떠들거나, 휴지가 교실에 떨어져있으면 안될까요? 5 속이 터져 2006/06/27 1,096
69272 저 정신차리게 해주세요... 10 ㅜ.ㅜ 2006/06/27 1,755
69271 저 욕구불만인가봐요 8 어쩌 2006/06/27 1,996
69270 미국가서 사올것 무엇인가요? 5 여행 2006/06/27 772
69269 키즈까페..키즈 미용실 어떤가요??? 2 창업고민 2006/06/27 632
69268 맛있는 소면 아세요? 6 소면조아~ 2006/06/27 1,142
69267 유명하신 정신과선생님,병원 추천해 주세요.. 1 우울증,대인.. 2006/06/27 536
69266 강아지 키우시는 회원님들.. 12 강쥐사랑 2006/06/27 789
69265 앞으로의 일..더 우울하네요. 2 우울이.. 2006/06/27 1,035
69264 아이 유치원 문제-가르쳐주세요. 6 도움 2006/06/27 587
69263 처질때 듣는 음악 뭐가있을까요 10 음악 2006/06/27 443
69262 모기때문에 죽겠습니다.(모기장, 전자 모기향) 7 모기 2006/06/27 801
69261 첫 찌게, 실패했어요 ㅠ.ㅠ 7 신혼^^ 2006/06/27 655
69260 화가 안풀려요 12 휴우.. 2006/06/27 1,656
69259 옹기파는 사이트 가르쳐주세요. 3 ... 2006/06/27 311
69258 혹시.. 문신(반영구화장 말고) 하신 분들 있나요?? 타투 2006/06/27 175
69257 해외에 있는 여동생 신용카드 해지 어떻게 하죠? 6 카드 2006/06/27 781
69256 답변 감사 푸른바다 2006/06/27 199
69255 고동색 실크 블라우스 어떻게 코디할까요? 11 코디 2006/06/27 875
69254 여자라서 엄마라서...2 14 애엄마 2006/06/2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