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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에미를 갖고 놀아라 이넘들아
밥만 먹고 반찬은 집어다 주지 않으면 징그럽게도 안먹는 딸에게.
제발 반찬 좀 먹어.. 소원이야.. 했더니.
반찬 먹으면 착한 거야?/ 그러엄~(속에선 불덩이가 치밀어 옴..어으 이걸 그냥)
음.. 착한 딸이 될까 나쁜 딸이 될까...? /허걱...!
옆에서 듣던 아들 놈....난... 착하고 나쁘고... 갖가지(가지가지 라는 뜻) 아들이 될꺼얏!히히..
참내 ...갖가지 아들 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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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둘이 돌아오더니 제각각 입은 댓발이 나와 있고.
울 것같은 표정으로 각자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너네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싸웠지 ..또!...물어도 대답도 없고..
한 10분을 그러더니 둘이 동시에..
크크크.... 설정이야, 엄마!
내가 못 삽니다....ㅜㅜ
둘이 셋뜨로 뒤통수 치는데...
1. ...
'06.5.30 7:43 AM (125.14.xxx.86)엄마하고 애착이 잘 발달된 경우래요..
엄마하고 장난치고 엄마 한테 어리광 부리고 하는게 다 엄마를 좋아해서라고 ..
정신분석학 책에 보면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애들 너무 구여워요.ㅋㅋ2. 애들
'06.5.30 8:33 AM (211.212.xxx.106)너무 귀엽네요 엄마랑 그런 대화 한다는게 좋잖아요.
윗분 말 처럼 개그까지 할 정도면 서로의 사랑이 많이 표현된
경우 랍니다.....둘 다 그러니 더 좋네요3. 음..
'06.5.30 8:54 AM (58.227.xxx.35)오손도손..재미있게 사시네요.. 사실 아이들 말 너무 잘해요..
수퍼에서 뭐 사달라고 하는 아이 4살처럼 보이는데 떼쓰지 않고 이거 사주면 말잘들을께 하는거예요
너무 진지하게..엄마가 어이없어 사주더라구요..엄마가 할말 미리 해주구..ㅋㅋ4. 명랑소년 소녀
'06.5.30 9:04 AM (124.59.xxx.186)얼마나 좋아요. 징징 대는 녀석들보단 백배 낫네요.
울아들 엄마 먹을 때,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이거 먹으면 , 하면 형아되고 오빠되는 거야 물어봅니다.
이녀석들만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 생각하시고 휙 넘어가셔요.
제가 보기엔 애들이 명랑소년 소녀로 보입니다. 좋은데요
아랫글의 설정 이란 단어가 조그마한 애들 입에서 나왔다니 신기할 따름이지요^^5. 부러워요
'06.5.30 9:25 AM (211.174.xxx.126)우와 재치만점 아이들 귀엽네요~ 부러워요!
6. ....
'06.5.30 9:50 AM (218.49.xxx.34)ㅎㅎ지애미 귀엽다고 머리쓰다듬어주고 궁둥이 토닥이는 대딩 제 딸보단 나은거구만요
7. 여섯살 아들
'06.5.30 10:31 AM (211.253.xxx.130)큰아이가 여섯살 아들인데요.
아침에 출근해서 집에 전화했거든요. 일어나서 밥먹고 어린이집 가라고. 아주머니가 전화받으라고 하시는데도 이녀석 안받는다는거예요.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그래서 왜 안받냐고 제가 묻고, 아줌마가 또 릴레이...이녀석 대답이 가관입니다.
"난 엄마 얼굴이 보고싶은거지 목소리가 듣고 싶은게 아니거덩?"8. 푸하하
'06.5.30 1:29 PM (220.75.xxx.17)행복이 가득한 집이네요.
9. 원글
'06.5.30 7:39 PM (210.221.xxx.45)ㅎㅎ재밌는 집 많으네요..
아이들 말하는 거 아무렇지도 않은 거같이 내뱉아도 참 신기하지요
어떻게 저런 생각하나 하고요.
애들덕분에 웃으니 고맙지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