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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놓여있는 정체 모를 검정 구두..^^;
오늘 아침에 처음 봤을 때는 청소하는 아줌마가 잠깐 두고 어디 가셨나 별 생각이 없었는데 외출했다 들어오는데 아직도 있어요..
남편한테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남편 말로는 어젯밤부터 있었다고...
구두는 상태 멀쩡한 하이힐이예요....
근데 저녁에 보니 왜 이리 공포스러운지..
만일 분홍색깔이였다면 기절했을지도...^^; 그래도 검정색도 공포스럽긴 마찬가지...
저희 옆집이 비었거든요..주말에만 사람들 잠깐 다녀가고 해서 얼굴도 잘 모른답니다.
신랑은 그 집에서 놔뒀겠지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거기서 자기집까지 얼마나 걸린다고 구두를 거기다 두고 갔을까요?
넘 기분이 이상해서 남편더러 퇴근하면 바로 갖다 버리라고 했는데 괜찮을까요?
낼 아침에 문열면 다시 와 있는건 아닐까요? 흑..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1. 음
'06.5.26 7:55 PM (218.237.xxx.73)일단 옆집에 문의 하신후 버리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님 경비아저씨 계신동이라면 거기 맡겨보시던가요2. 그냥
'06.5.26 7:57 PM (221.143.xxx.15)깜박하기 잘하는 귀여운 옆집 아주머니 아니실까요?
82에도 열쇠나 가방을 문 밖에 며칠 두고 잊어버리셨다는 분들도 많잖아요..ㅎㅎ
가져다 버리라고 하신 것은 취소하시면 어떨까요?3. 술취한 사람
'06.5.26 7:57 PM (125.191.xxx.32)자기네 집인 줄 알고 벗고 갔나 봅니다. 지금 어디선가 맨발로 동동 구르고 있을 겁니다^*^
던져버리세요.4. dktk
'06.5.26 8:19 PM (58.142.xxx.14)ㅎㅎㅎㅎ 웃음과 공포심이 드네요 일단 옆집에다 물어보세요 아님 경비실에 맡기던지요 ...
5. 으스스
'06.5.26 8:20 PM (222.97.xxx.98)엘리베이터 안에 넣어두세요...ㅋㅋㅋ
6. ㅋㅋ
'06.5.26 9:25 PM (222.99.xxx.210)으스스님...
누구 한 사람 기절하는 꼴 보고 싶으신가요?
원글님, 가져다 분홍색으로 칠해서 엘리베이터 안에 넣어 두셔요. ㅋㅋㅋ7. 그냥
'06.5.26 10:09 PM (221.143.xxx.15)1층 엘리베이터 앞에 놓고 메모지 하나 붙이시면 어떨까요^^?
분실하신 분..
이렇게요^^8. 그 경험
'06.5.26 10:17 PM (59.187.xxx.38)저희 집 문앞에 마치 신발 벗고 우리집에 들어간 것처럼 남자 어른 운동화가 놓여있었습니다.
깨끗한데, 바닥은 약간 낡아있고요.
어찌나 섬찟한지..... 다음날 한쪽으로 치워두었지만 사흘동안 아무도 안가져가서 그냥 재활용에 갔다두었습니다.
아직도 누군지, 왜 그랬는지, 누군가 장난친거라면, 신발 잃은 사람 발 동동 구르겠다 싶기도 하고요.9. 분홍신
'06.5.26 10:27 PM (211.212.xxx.116)이 어쨌다고,,,
제가 신발중에 핑크색이 많거든요..저 허영도 안많고..그런데..그영화때문에..저 기분 상합니다..10. 앗
'06.5.26 11:18 PM (211.202.xxx.111)저두 복도식 13층인데요.. 엘리베이터 내리면 바로 앞에 검정 슬리퍼 하나 놓여져 있어요.. 지금 한 일주일째 계속 있습니다..
근데.. 정말 기분 이상해요..11. 저런
'06.5.26 11:37 PM (59.8.xxx.5)글쎄요......제가 아는 바로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신발 벗어놓고 뛰어내리던데......
그런 경우는 설마 아니겠죠?
근데.......이상하게 자살하는 사람들은(뛰어내리거나 물에 빠져죽거나) 왜 다들 신발은 벗어두고 갈까요?12. 원글이
'06.5.27 12:47 AM (219.253.xxx.209)남편 퇴근하자마자 메모 한장 써서 1층 엘리베이터 앞에 가져다 놨어요..
치워버렸는데도 계속 현관 앞 지날때마다 기분 이상해요..^^;
원래 겁 무지 많은데다 특히, 사람보다 귀신 이런거 더 무서워한다는...OTL...
근데 혹시 내일이라도 누가 찾아와서 자기 신발 내 놓으라 하진 않을지 것두 걱정돼요...
1층 엘리베이터엔 CCTV 있으니 확인해서 찾아가라 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