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이 오늘 군대 갔어요

대한민국엄마 조회수 : 727
작성일 : 2006-05-23 15:57:44
나갔다 들어오니 아들 방이 텅 비어 있는게  마음이 쫌 그러네요

요새 아들이랑  티격 태격해서 군대 빨리 갔으면 했는데 ...

좀 전에 마트에서 한우고기를 싸게팔길래 살까 하다가 아들이 없다는 데에

생각이 미쳐서 그냥 놓고 왔어요  

아들아  많이 성숙해서 오너라    살도 팍팍 좀 찌고    
IP : 220.121.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3 4:03 PM (218.151.xxx.1)

    건강하게 다녀오길요...
    마음이 많이 허전 하시겠네요.
    전 처음엔 엄청 울었습니다.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요.
    지금은 우리 아들 제대 했답니다.

  • 2. 우리 아들도
    '06.5.23 4:08 PM (218.146.xxx.17)

    군대 갔습니다.
    첨엔 힘들다고 난리더니 이제 아무 말없이 잘 지냅니다.
    힘들기만 한 곳이 아니라고, 배울 것도 있는 곳이라고 얘기합니다.
    많이 성숙해서 올겁니다, 저도 그렇게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 3. 저도...
    '06.5.23 4:20 PM (222.238.xxx.147)

    저도 두아이 한꺼번에 제대해서 정신없습니다.
    2년동안 두부부 호강하며 조용히 지냈는데...
    그것도 지나니 잠깐이더군요..
    군대다녀오니 쬐금 성숙해지더군요.
    일단은 무수히 불합리함을 참아야 하는 억울함을 어디서 겪어보겠어요
    집안의 사소한일도 모두 배워오구....청소..ㅎㅎㅎ
    조금씩 우리한테서 떨어지는 훈련의 과정이니까 겪어야지요...
    건강하게 구릿빛으로 돌아오면 보람도 있구요.
    제대하면 그것도 원점이지만....
    가족을 그리워하면 눈물흘리는 기회도 되고...

  • 4. 토닥토닥^^
    '06.5.23 4:25 PM (211.221.xxx.150)

    아들내미방만 봐도 저린맘을 우예 다 표현할까요.
    토닥토닥...
    우리아덜도 두번의 겨울을 눈만 치웠다 할정도로 때론 힘들었겠지요
    이젠 병장을 달고
    신병의 성격을 파악해서 어울려 지내는 일과를
    에미한테 소식전하더이다.
    할수있다가 아닌 할수있구나로 느꼈다하고 여러모로 훌쩍 맘이 큰것같더이다.
    아드님도 휴가 올적마다
    건강한맘 건강한모습될것입니다.

    아들들!!장하고 대견하다..!!!!!!

  • 5. 저희 엄마
    '06.5.23 5:03 PM (124.59.xxx.13)

    예전에 오빠 군대 갈 적에 오빠 뒷모습 보시면서 눈물 훔치는 거 본 적 있어요.
    엄마맘은 똑같겠죠?
    울 아들 군에 갈 때면 우리집 앞이 바다가 되어 있을 지도...
    그래도 보통 군에 다녀오면 정말 성숙해져 돌아오더라구요.
    힘내시고.....

  • 6. ...
    '06.5.23 5:06 PM (211.222.xxx.53)

    글읽는것 만으로도 울컥합니다. 제 아들도 내년에 군대갑니다. 군에 어떻게 보내며 어찌 지낼지, 그 기간을 아들이 어찌 견딜지 생각만해도 아득합니다.

  • 7. 아들이
    '06.5.23 5:48 PM (218.238.xxx.119)

    중학생일 때만 해도
    군대,
    그거 남의 일로만 여겨지더니
    막상 고등학생이 되니 차츰 내일로 여겨지다가
    이제 고3이니.....
    얼마 안 남앗죠....
    생각만해도 가슴 아파요.....

  • 8. 그래요
    '06.5.23 9:42 PM (221.166.xxx.165)

    아마 힘드실꺼예요.저도 아들 군대 보내놓고 한달은 두문불출 눈물 바람으로 보냈네요 그러나 세월이 약이라고 백일휴가오고 두번째 휴가오고 서서히 괜찮아지대요 지금은 병장 세월많큼 어른이되어서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아마 님의 아들도 다른 아들처럼 건강한 모습으로휴가와서 품에 안길껍니다.그러니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 9. ...
    '06.5.24 9:43 AM (210.123.xxx.81)

    앞으로 저도 겪을일이라서... 눈물이 나네요.

  • 10. 요조숙녀
    '06.5.24 11:37 AM (61.79.xxx.151)

    쌍둥이 아들을 군엡낼때 정말 많이 울었는데 휴가가 반가운것도 한두번 이구요 나중엔 휴가나올까봐 걱정이데요. 돈을 어찌쓰고 가던지 군인간게 무슨 벼슬한것처럼 돈을쓰는데 제대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사실 군대있을땐 조금 어른같다가도 제대하니 예전하고 똑같던데요.
    지금은 학교 졸업하고 직장인 나이가 29살 벌써 옛날이야기네요.
    세월 잠깐갑니다. 편지나 열심히써서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393 갈수록 태산.. 아무리 시어머니라도.. 14 둘째며눌 2006/05/23 2,064
310392 해외파견근무 6 고민중 2006/05/23 958
310391 아놔... 2 386 2006/05/23 868
310390 돌잔치 답례품 안하면 욕먹나요? 아 고민..봐주세요. 20 2006/05/23 1,166
310389 교총에서 학부모를 고발했다네요. 18 갑갑.. 2006/05/23 1,434
310388 싸이월드 뮤직플레이어 지우려고 하는데.. 1 도와주세요 2006/05/23 177
310387 창원에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소개해주세요 1 며느리 2006/05/23 239
310386 골뱅이 통조림 2 김만안나 2006/05/23 922
310385 돌잔치때 비디오촬영한거 나중에 보게 되나여? 4 궁금이 2006/05/23 351
310384 도무지 늘지않는 음식솜씨......ㅜ.ㅜ 14 요리 2006/05/23 1,357
310383 청국장에 곰팡이 피었는데 먹어도 되는 건가요? (급) 1 찝찝해 2006/05/23 337
310382 어른 충치치료 2 ... 2006/05/23 396
310381 원목블럭 완전 실망... 4 궁금이 2006/05/23 710
310380 호빵맨패치 저렴하게 구매할수있는곳 아시나요? 1 깜빡깜빡 2006/05/23 231
310379 아파트 여름에도 난방비가 부과되나요? 4 난방비 2006/05/23 736
310378 6살 소심 딸아이 성악 가르쳐보면 어떨까요? 4 혼자놀기 2006/05/23 529
310377 체감차를 환으로.. 2 다욧 2006/05/23 320
310376 돌 답례품으로 이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머리아파.... 2006/05/23 1,132
310375 미국에서 6년살다온아이 영어 어떻게 유지 시키나요 9 영어 2006/05/23 1,131
310374 WMF압력솥 구입했는데 삼계탕은. 4 초보 2006/05/23 580
310373 홍천 대명콘도... 3 놀러가요 2006/05/23 464
310372 만4세..(5살) 2 아줌마 2006/05/23 553
310371 아버지가 아들에게 자꾸 사업을 같이 하자고 하시는데... 1 가업 2006/05/23 476
310370 23개월아기 어린이집 보낼려고하는데.. 정원이너무많은것같아요 2 소심 2006/05/23 438
310369 아들이 오늘 군대 갔어요 10 대한민국엄마.. 2006/05/23 727
310368 [펌]할리퀸의 공통점- 남자주인공의 필수조건!= 외모편 17 웃자구요 2006/05/23 2,219
310367 운전면허 갱신일자를 엄청 초과해버린 사람 1 지났어 2006/05/23 444
310366 살빠지는 주사..부분 살 빼는데 효과있을까요 9 2006/05/23 992
310365 제주도에 살게 되었는데 4 도움 좀 2006/05/23 710
310364 강남역 부근에서는 차를 어디다 주차해야 좋을까요? 3 모임 2006/05/23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