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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분당에 집을 사는데요
항간 4억을 대출받아서 집을 산다는데..
뭐 남의 일이긴 하지만 정말 놀라워서요.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에..급여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자로 200 내면 장난 아닐텐데..
급여의 거의 반이 이자인 셈이니까요.
애들도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서 돈 많이 들텐데..
뭐 언뜻 생각하면 1년에 2500만원 안 오르겠냐 싶기도 한데..
다들 그렇게 대출을 많이 내서 집을 사는건가요?
놀라워라..
1. 대출
'06.4.24 9:54 AM (211.255.xxx.114)아 그렇군요. 그리고 또 궁금한거
저도 집을 살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 동네 찍은데가 있거든요.
제가 본 평형대가 매물이 하나밖에 없어요.
근데 한번 살려고 할때마다 2천씩 올려서
5억8천하던 집을 지금은 6억 4천을 달라고 하네요.
매물이많아서 가격이 그렇게 형성된거면 모르겠는데 집 한채 가지고 그 동네 가격을 다 올리는거 같아 너무 열이 받아서요.
그게 정상 가격인가요-_-a2. 허허..
'06.4.24 9:54 AM (203.227.xxx.52)에구구 저도 어제 늦기전에 대출 5억 받아서
먼저 집부터 사란말을 들었는데...
참으로 난감하네요~ 정말 이래야하는지원....3. 대출
'06.4.24 10:02 AM (211.255.xxx.114)근데 이런 생각하면 돈을 못 번다 하지만 너무 정상이 아니지 않나요?
이러다가 집 한채에 설마 100억 갈까요????4. 남의
'06.4.24 10:02 AM (222.99.xxx.240)집 일이니, 그 내막을 몰라 뭐라고 얘기하긴 어렵네요.
예를 들어 다른 곳에 자가가 있고, 전세 끼고, 대출 껴서 투자 목적으로 사 두는 경우엔 여차하면, 자가를 팔아 정리할 수 있으니, 뭐 무리지만, 어찌 되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거든요.
문제는......
집값이 맨날 상투고, 헉...너무 과하다...싶지만...
순식간에 놀랐던 그 가격은 이미 고리쩍 가격이 돼버리는 거지요.
분당 평당 천이라 할때, 놀라며 너무 비싸다 싶었는데, 지금은 아주 옛날 이야기구요.
그때가 불과 일이년 전이었는데...ㅠ.ㅠ5. 근데
'06.4.24 10:08 AM (222.99.xxx.240)대출이 4억이나 되나요?
DTI인가 때문에 6억 넘는 주택은 연봉밖에 안 되는 걸로 아는데요.
그럼, 연봉이 4억이란 얘긴가요???6. ..........
'06.4.24 10:19 AM (210.94.xxx.51)저도 대출 끼고 집을 사려고 알아보니까 은행에서 대출을 그만큼 안해주더라구요..
330 대책 이전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좀 받았어요. 아마 원글님 아는 분도 다른 루트를 강구해보셨을 거 같은데요.
대출을 그렇게까지 내서 집을 사야하나 라는 질문에 답은 없는 거 같아요.
일단 질러놓으면 어찌어찌 수습이 되는지라..
그걸 견디기 싫으면 안 사면 되는 거구요.
그리고 집값이 일본처럼 우수수 떨어질까요?
제 생각엔 아닌 거 같거든요..
일본도, 지역에 따라 오르는 곳은 아직도 더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되구요..
집값이 정상이 아니라고 느껴진 지는 꽤 된 거 같은데요,
문제는 이게 현실이라는 거네요..
따라가야죠.. 현실을..
그리고 제 생각에도 투자목적과 거주목적을 동시에 실현시키려면,
아파트를 좀 좁혀도 강북보단 강남 송파 분당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뉴타운 &&뉴타운 계속 지어도,
돈있는 사람들 중에서 거기 들어가 살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거든요.
결국엔 돈있는 사람이 몰리는 동네가 집값이 오릅니다.
지금 강남 아파트들이 집이 좋아서 오르는 게 아니니까요.
넓고 좋은 신식 아파트들은 여기 저기 많이들 생깁니다..
문제는 동네에요..
평당 5천도 간다고 하잖아요..
집값을, 공급하는 측에서 끌어가면 수요자들이 하나둘씩 꾸준히 따라가더라구요..
집주인 위장의 시장인 거죠.. 동네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서 집값이 오르는 거 같아요..
쓰다보나 장광설이 되었네요 ^^;;7. 지금
'06.4.24 10:30 AM (203.130.xxx.242)위험한 시점입니다. 왠만하면 대출 끼고 집사는 초식은 말리고 싶은데요...
물론 집값이 꾸준한 상승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흐름이 다시
금리의 인상으로 이어질 분위기입니다.
강남집값이 수요가 많아서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만약 30평짜리 10억 아파트가 몇 년후에도 10억이라고하면 살겠습니까?
금융부담을 이길만한 수준의 집값 상승이 앞으로도 있으라는 보장이 상당히 희박합니다.
거품아니다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오르는 곳만 천년만년 오를까요?
정부가 강남집값 잡기 싫어서 놔두는 형국이 아닙니다 지금은... 조금 손 대면 경착륙할거 같아서
현상유지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부담이 집값하락의 신호탄이 되면 꽤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8. 정부는
'06.4.24 10:36 AM (203.130.xxx.156)절대 강남집값 못잡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살고싶은곳
안살아도 갖고싶은집이 강남 서초 송파 분당이더군요
앞으로도 더 오릅니다
자유주의국가에서 수요를 어떻게 잡을수있나요?
강남집값은 정부에서 잡을수 있는게 아닙니다9. ..........
'06.4.24 10:48 AM (210.94.xxx.51)이제까지 봐온 바로는 이론이 개인의 집에 대한 욕구, 본능을 못 이기더군요..
사실은 저도 대출 끼고 계약을 했지만 좀 불안불안 합니다.
허나 금리 때문에 아파트 수요층이 줄어든다..
전체적으로 봐서는 맞는 얘기일 수 있겠지만,
갈수록 동네의 양극화가 심해집니다..
오르는 데는 그 무엇에 관계없이 계속 오를 거 같네요..10. 싸이
'06.4.24 10:53 AM (220.70.xxx.248)뭐..갚을 능력만 있음 괜찮을 것도 같은데요.
그런데 분당을 지금 그렇게 대출 받아 사느리..차라리 강남을 알아보시지 그랬을까요?11. 제가
'06.4.24 11:01 AM (211.221.xxx.89)요약해드릴께요.
지금시점은 아파트로 투자해서 돈을 회수하겠다는 생각이면 안됩니다.
그분이 아파트를 실수요로 8억을 지불할 능력이되고 지불 의사가 있다면 노 프라블럼입니다.
하지만, 3년후에 8억 과 더불어 금융비용(세금)까지 다 회수하겠다 생각하신다면 그건 위험한 생각입니다.(물론 집값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어쩌면 더 오를지도 모르죠.)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부동산은 아무도 장담할수 없는 문제라 더이상의 설명은 좀 .......12. 수요가
'06.4.24 11:02 AM (59.13.xxx.166)공급을 절대 따를수 없는 누구나 원하는 지역.
우리나라 수도권의 인구밀집 등을 생각해보면 강남등 요지에 해당하는 지역위주의 양극화는 계속될꺼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기대심리로 오르고 있긴하지만 결국 거품이 꺼진다 어쩐다하게되면 바로 그 인근지역부터 문제가 생길것 같아보여요.
용인수지동백등 난개발로 대형평형위주로 개발되는곳이 과연 수요도 그렇고 살짝 걱정스럽지요.
저라면 그런지역의 대형평형보다 차라리 소형쪽이라도 메리트있는쪽을 유지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 미국이랑 비교하는데 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여건과 확연히 차이가 있는 조건의 나라를 비교해봤자 그대로 적용이 가능할까요?.
쉽게 생각해봐도 인구밀도, 사회보장등의 여러조건들이 확연히 다르잖아요.
그런 비교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13. 반대로
'06.4.24 11:06 AM (211.172.xxx.14)올라야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인플레에 급격히 올라버린 기름값에 원자재값 상승에...
물가가 급등하고 선거로 자금이 풀리고...
인플레가 되면 당연히 집값은 오르게 되어있지요
남미처럼 돈을 싸들고 가야 빵을 살 수 있다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겠지요
누구도 집값을 장담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오를 이유와 내릴 이유가 모두 있습니다
정부가 남미처럼 선심 정책이나 쓰고 중산층 몰락(?)에 기여한다면
집값은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선진국처럼 정상적인 발전을 해 나간다면
이제는 경착륙해야 할 시점 같은데....14. 제가
'06.4.24 11:09 AM (211.221.xxx.89)저도 부동산은 미국과 비교보다 일본과 비교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의 금리가 인상됨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리라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전 11%의 금리를 겪으면서 집을 샀던적도 있은 사람이라......(아아 식을줄모를는 집에대한 욕구여......)15. 원글이
'06.4.24 11:15 AM (211.255.xxx.114)아 강남을 안 사고 분당을 산 이유는 분당 20평대를 사서 그래도 좀 재미를 봤었나봐요.
아무래도 살던 동네는 훤하니까 분당을 산거 같더라구요.
에고 저도 집을 사야 하는 사람이라서 너무 고민이네요.
어디야 얼마를 대출을 받아야 할지..
타이밍도 그렇고 정말 너무 고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