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감기가 너무 심했었어요.
한 열흘 기침만 했는데요.. 정말 기침하고 기운없는 것 빼곤 열이나 콧물이나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요.
갑자기 왼쪽 등부터 아프더니 가슴을 중심으로 통증이 돌아가네요.
기침 자체는 참겠는데... 기침을 하면 느껴지는 가슴을 중심으로 하는 통증이 너무 아파서 몸이 움츠러들어요. (어떨 땐 제가 울고 있더라구요ㅠㅠ)
이제 거의 3주 지나고 기침은 많이 좋아졌는데. 통증은 여전하네요.
주말엔 딸이랑 목욕같다가 모녀 모두 관리사에게 몸을 맡기고 말았어요.
등을 구부리거나 손으로 힘주어 밀거나 누를 때, 특히 손을 위로 뼏치는(빨래 널 때)는 경우에 많이 아파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낮엔 종일 온열 찜질기를 몸에 대고서 일하구요. 밤에도 찜질기 위에서 사는데요.
낮엔 좀 견딜만 한데... 밤만 되면 자면서 몸을 뒤척이지도 못하겠어요.
병원에선 특별히 처방을 못내린다고 좀 오래갈거라고만 하구요.
한의원에서 협통이 온 것같다고 해서 일단 침을 맞긴 했는데 차도가 없어요. 한약을 권하시더라구요.
몸이 많이 약해져서 기침을 못이겨서 그런다고...
이젠 슬슬 겁나요.
전혀 집안 일은 하질 못하겠구요. 저녁에 자는 것도 넘 힘들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계시나요... 어찌 해야 할 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협통이라던데...
아파요 조회수 : 318
작성일 : 2006-04-24 08:46:26
IP : 165.141.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하
'06.4.24 9:41 AM (61.39.xxx.2)말그대로 근육이 놀래서 생긴 통증 같으세요. 간혹 똑같은 동작, 일을 하다가도 순간적인 불균형 상태로 인해 근육결림, 이른바 담이라고 하는것이 생길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죠. 한방에서 침, 뜸 및 물리치료를 받고 스트레칭 해주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2. 어이구
'06.4.24 10:56 AM (221.139.xxx.164)몸을 너무 혹사하셨군요
흔한말이지만 휴식이 꼭 필요한거 같은데요3. 어쩌면..
'06.4.24 6:37 PM (221.143.xxx.27)기침을 너무 심하게 하면 갈비뼈가 금이 가거나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거든요..
혹시 모르니 병원 가셔서 엑스레이 한 번 찍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양방 병원 한 번 가 보세요..4. 아파요
'06.4.24 10:07 PM (221.140.xxx.49)정말 시간과 휴식이 약이겠죠? 그럼 얼마나 긴~~ ㅠㅠ
혹시나 하는 맘에 신통한 방법이 있으려나 했었어요.
하하님.. 어이구님... 말씀대로 정말 별 특별한 방법은 없는 듯해서 걱정이예요.
요즘 집안은 많이 엉망이지만 그런대로 눈 감고 살아보려구요.. 감사합니다.
어쩌면..님 넘 아파스 엑스레이는 찍어봤는데 사진상으로 뼈에는 이상이 없었구요.
심한 기관지염상태였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정말 님들도 감기조심하시구요. 저도 첨있는 일이라 많이 놀랬어요.
화창한 봄 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