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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의 여자친구

명품빽 조회수 : 3,020
작성일 : 2006-04-12 09:33:49
남동생이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구 취직을 했어요.
능력없는 부모님 밑에서 혼자 아르바이트 하면서 열심히 학비두 벌어가며
열심히 살더니 원하는 회사에 취직두 해서 너무 자랑스러워요.

그런데 아무래도 부모 도움없이 대학 마치고 외국으로 언어연수까지 갔다오다보니
갚아나가야할 은행빚두 좀 있구 ... 그런상황 입니다.

그래서 당분간 빚갚고 결혼자금 모을동안 자기돈을 관리 해달라기에 그러자고 하면서
그대신 은행빚 갚을 동안은 조금 용돈이 빡빡해도 참으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빚 갚는게 무엇보다 지금은 1순위 라고 둘이서 합의를 했거든요.

그런데 동생이 며칠전 어렵게 말을 꺼내는데 1년전부터 사귀는 여친이 이번에
취직되면 첫월급으로 자기한테 백만원 가량하는 명품빽을 꼭 사달라고 그랬다네요.
조심스럽게 이럴땐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건지 물어보는데 사실 저도
현명한 대답이 없어 여러분께 현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여쭈어 보고 싶어요.

저는 동생의 여친을 잠깐 두번 만났는데 반듯하게 자란 평범한 집안에 아가씨인듯
했어요.여친두 직장을 다니구 있구 특별히 사치하는 아가씨는 아닌것같구....

저역시 여자이다보니 남편이 좋은물건 사주면 기분 날아갈듯한 여자마음 알기에
야박하게 안된다 할수도 없구 그렇다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닌데 동생의 분수에
맞지도 않는 물건을 선물하기엔 부담도 되고 .....

요즈음은 남자들이 첫월급을 타면 이렇게 여친한테 명품빽을 선물하는데 저만 모르고
괜히 안된다 했다가 두사람한테 상처 주는건 아닌지 그것두 궁금하고.....

동생이 저한테 의견을 물을때는 꼭 사주고싶다 보다는 이럴땐 어떻게 하는거야 하길래
글쎄 잘모르겠는데 생각좀 해보자 그랬거든요.

어떻게 처신하는것이 두사람 아니 저까지 세사람 다 납득할 만한가요?
아니 저는 포함하지 않아두 되는군요.
동생에 일이니 두사람에 결정이 더 중요하겠네요.
그런데 그냥 첫월급으로 기분좋게 명품빽을 사주는게 요즈음 추세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IP : 75.2.xxx.24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2 9:39 AM (168.248.xxx.17)

    남동생과 여자친구가 정말 아름답게 교제하고 있고,
    결혼할 그런 사이로 보인다면..
    빚이 무지무지 많은건 아니라면..

    명품백(100만원 이하로 고르라고 하고;;) 사주면서
    간단하게 프로포즈? 까지 하는건 어떨까요?

    첫월급으로 명품백 사주는게 요즘 추세는 당근 아니죠!
    근데 보니까..
    1년가량 사겼는데..
    동생분께서 학생이다보니 여자친구에게 큰 선물은 안해주셨나봐요..

    저같아도 이제 남자친구가 취직도 하고 했으니..
    은근 뭔가 선물 하나 해주길 바랄것도 같아요..
    친구들한테 "내 남자친구 취직하더니, 나 가방 사줬다~" 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자랑도 실컷하고.. ^-^;;;;

  • 2. ..........
    '06.4.12 9:41 AM (210.94.xxx.51)

    1) 요즘 젊은이도 젊은이 나름입니다. 예전보다 그런 젊은이들이 많아진 건 맞겠지만..
    2) 동생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저도 남동생이 있고, 남자친구가 있어봤지만, 누나가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이 아닙니다. 백만원을 쓰건 이백만원을 쓰건 냅두세요.

    전 친엄마로부터도 차갑단 말을 듣는 사람이라.. 속은 안 그렇지만.. 하여간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 3. 구닥다리 아줌마
    '06.4.12 9:42 AM (61.66.xxx.98)

    제가 고루한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 보입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그만큼 큰 선물 해준적이 있나요?
    그정도 큰 선물은 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을 때나 주고 받는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면 여자분에게 솔직하게 빚이야기를 하고
    빚 다갚고 나면 해주겠다고 하면 안될까요?

  • 4. 음....
    '06.4.12 9:44 AM (211.211.xxx.248)

    제동생이 그런 상담을 해왔다고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님이 본 그 아가씨 인상대로라면 '꼭 사달라'? ???
    이건 아니죠.
    반듯하게 자란 평범한 집안의 아가씨라면 그냥 농담삼아 했을수도 있어요.
    버뜨
    정말 진지하게 그렇게 이야기한거라면 정리하라고 하세요.
    다행하게도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기망정이지 결혼했으면 살기 힘들겠군요.

    실질적으로 첫월급타면 근사한데서 밥한끼 사는 정도가 맞을것같아요.

  • 5. ....
    '06.4.12 9:44 AM (220.87.xxx.227)

    제 남동생 여친이라면...전 별루일거 같아요.
    저만해도 결혼해서 8년차 들어가지만 금액이 큰건...이거 사줘...못합니다..
    물론 제가 사고싶은 옷이나..가방등 제가 그냥 사는경우는 있어도
    어느정도 값나가는건 남편에게 사달라는 말을 못하겠더군요..

    명품백은 결혼을 결심했을때 사주셔도 늦지 않을거 같구요..
    그냥 악세사리정도는 어떠신지...
    솔직히 신입사원 첫월급에 100만원짜리 명품이면 거의 반절이상 출혈 아닌가요?

  • 6. 글쎄요
    '06.4.12 9:44 AM (220.127.xxx.25)

    남친이 지금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은가운데서 취직했는데, 월급 받기도 전에 어떤 선물을 요구하는 아가씨라면...전, 한마디 할꺼 같은데요. 만약, 동생이 지금 빚도 많은데, 선물 해주고 싶은데, 가족 보기 미안해서 그런 하얀 거짓말을 한다면, 만약에 그런 아가씨랑 결혼 하면, 남동생이 빚이 많건, 월급이 작건, 자기 하고 싶은건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힘들어요..남편입장이건, 남친 이건, 그런 여자는

  • 7. .
    '06.4.12 9:47 AM (218.48.xxx.115)

    글쎄요...
    저도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첫월급이 얼마인줄은 모르나...100만원 이면 큰 금액 아닌가요??
    여자친구가 동생분의 상황을 아는지는 모르나...
    모른다 해도 저라면 못 그럴거 같은데...--;;

    첫월급 타면 부모님 뭐뭐~ 해드리고...그다음에 나 뭐~해주면 안돼? 그러고 그담에 열심히 모으자...
    모 이런것도 아니고...

    100만원짜리라...음...실제로 내동생이 이랬으면 어찌했을라나...--+

  • 8. 아휴!
    '06.4.12 9:48 AM (59.14.xxx.152)

    그래도 백만원짜리 명품백은좀,,
    동생이 빚이있고 앞으로 살면서 부모도움못받고 자립해야하는 현실에대해서 정확히 이해는 하고있나요?

    선물을 할수는 있겠지만 동생에대해서 어느정도나 이해하고있는지궁금하군요
    제 동생친구부부는 결혼한지 일년만에 이혼했는데 이혼사유가

    처녀적의 소비수준을 유지못한다는 그런 이유여서 할말을 잊게만든 드라마같은 이야기가 진짜 내주변에서도 있더라구요

  • 9. 거헉..
    '06.4.12 9:50 AM (61.104.xxx.128)

    헛..그래도 백만원이나 하는걸 사달라고 하는건 내가 여자여도 무리네요...
    절대 추세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직장이라도 첫월급에서 백만원짜리 빽사고 기분도 내고 그럼 얼마남겠습니까... 그리고 제 생각에 사실 1년이면 그리 오래 사귄 사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거든요.... 현재 상태도 그렇구요.
    아가씨가 철이 좀 덜 든 분 같네요....자기 돈으로사거나 자기 부모한테 사다달래고 생각해보세요..백만원이 쉬운돈인지...에효..

  • 10. 아참..
    '06.4.12 9:51 AM (61.104.xxx.128)

    아참..바로 위에 저 29이고 결혼안한 친구 후배 많습니다.ㅡㅜ 근데도 주위에서 그런 경우는 못봤네요..

  • 11. 100만원
    '06.4.12 9:53 AM (61.102.xxx.227)

    적은돈이 아닌데
    가정생활하실주부가 될텐데
    전 좀 걱정이네요
    다른 분들 명쾌한 조언 가다려봅시다

  • 12. **
    '06.4.12 9:54 AM (220.126.xxx.129)

    농담으로 그런 말을 했는데 원글님 남동생이 지나치게 진지하게 들을 것은 아닐까요?

  • 13. 친구중에..
    '06.4.12 9:54 AM (218.232.xxx.95)

    유독 남친한테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해서 자기꺼 다 채우는 애 있었는데
    그 남친이 한둘이 아니었다는...ㅡ.ㅡ''

    설마 이런 케이스는 아니겠지만
    첫월급 탔다가 냉큼 명품백 사달라고하는건..
    참,, 어렵네요.
    헌데 솔직히 좀 별로네요. 그런 요구하는게..

  • 14. 저두
    '06.4.12 9:59 AM (203.233.xxx.249)

    남동생이 있지만 남동생 여자친구가 그런 말 했다면..
    좀 이미지가 안좋아졌을 것 같아요.

    첫 월급 탔으니까 나 맛있는거 사줘~~ 이 정도는 애교지만
    백만원짜리 명품 가방 갖고 싶어~ 이건.. 남자를 봉으로 아는 행동 아닌가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2년 ㅋㅋ)
    제가 사랑하는 남자는 오히려 비싼거 사주는 것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는거..
    정성이 담긴 선물 해주는게 훨씬 좋던걸요..

  • 15. ........라고
    '06.4.12 9:59 AM (220.127.xxx.25)

    동생이 먼저 물어본거지, 누나가 이래라 저래라 한거 아니잖아요.
    마치 누나가 동생 못미더워서 게시판에 사람들 의견 물어보는거 같네요.
    건 아닌거 같은데.
    님은 차가운게 아니고, 요지를 파악 못하신거네요.

  • 16. 쑤~
    '06.4.12 10:00 AM (218.234.xxx.191)

    남동생에게 뭐라 말하기는 조심스러우시겠지만
    ...

    그 아가씨 저도 ...

    요즘 분위기가
    좀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긴 햇어요.

    빈부 격차가 너무 심해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같은거요.
    상류가정이든 중류가정이든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아요.

    끝이 없는거죠.

    사귀는 단계에서 그런 걸 이야기할 정도이면

    나중에 결혼해서
    조금씩 아끼고 모으고
    그런 과정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아마 만족 못 할 것 같아요.

    아마 남동생 분도 누나에게 이야기하는 걸로 보아
    좀 당황스러웟을 거에요.

    상식적으로
    일년 정도 사귀었디고
    사정 뻔히 알텐데...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농담이었더래도 사려깊지 못한 아가씨 이네요

  • 17. 흠..
    '06.4.12 10:04 AM (221.138.xxx.89)

    저두 나이차고 넘치는 싱글남동생이 있어 그냥 못지나가구..
    그 여자분이 남동생분의 현실적 상황을 잘알고 있는지궁금하네요.
    1년정도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어느정도는 알고있을것같은데.. 고가의 선물이라..
    남동생분이 그 여친에게 잘 얘길했으면 좋겠네요. 선물이란게 꼭 명품에다 고가여야하지만은 안찮아요.
    오래갈 사이라면 현실문제 중요하죠. 요번기회에 솔직한 사정 얘기하고..그래서 만약 틀어진다면
    사랑이 아니라 생각듭니다.

  • 18. ..
    '06.4.12 10:07 AM (211.204.xxx.50)

    명품백 안사줘도 됩니다.
    그냥 '맛있는 저녁 한번 살게' 내지는 선물 한가지로 충분합니다.
    명품백 안사줬다고 삐질 아가씨면 이참에 끊어내시라고 하세요.
    윗분들 말씀에도 꼭 받아내야겠다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좋은 품성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아가씨 자질도 알아볼겸 잘된 기회네요.

  • 19. 원글입니다
    '06.4.12 10:08 AM (75.2.xxx.241)

    여러분이 벌써 답글 주셨네요.감사합니다.
    사실 동생이 너무 큰건 아직 못한다는 식으로 돌려 말했더니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까짓 백만원짜리 빽쯤이야 못하겠냐구 그러면서
    사랑에 깊이를 봐야겠다구 그랬대요.
    그런데 아무리 제가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백만원짜리 빽으로 사랑에 깊이를
    재는것도 너무 유아스럽긴 하지만 또한편으로 생각하면 좋아하는 여친이
    그렇게 원하는데 남자가 그런것쯤 기분좋게 선물 할수도 있는거구 하는 생각두 들기도하고....
    어쨌든 최종결정은 동생의 몫이겠지만 누나인 저한테 맡기고 자기는 몰라라하니
    저두 중간에서 갈등입니다.
    안그래도 제가 조심스럽게 결혼문제는 둘이서 생각해 봤냐구 하니까 동생말은 서로 나이도 어리고 할일두 많아서 3-4년 뒤쯤이나 생각하고 싶다구 그랬어요.

  • 20.
    '06.4.12 10:08 AM (211.104.xxx.45)

    백만원짜리 명품백;;;
    저 삼십대 초반이고 4년 연애하다 결혼했지만 그런 과소비 언감생심 꿈도 안 꿔봤습니다.
    내 돈으로 사기도 망설여지는데 하물며 남자친구 돈이라뇨.
    첫월급 타면 나 선물 사줘~ 정도야 애교로 봐줄 수 있어도
    그런 비싼 물건을 브랜드에 가격 지정해가면서 사달라니 참 그렇네요.
    물론 동생분이 그 아가씨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하늘의 별이라도 기꺼이 따다 주겠다면 모르지만
    누나한테까지 상담을 한 걸 보니 동생분도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네요...
    누나가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당연히 아니지만, 기왕 상담을 받으셨다니 원글님 의견은 밝히셔도 될듯.
    빚이 있다는 건 설사 결혼까지 가지 않는다 해도 진지하게 사귄다면 당연히 알려야 할 테고,
    그렇게 명품 좋아하는 아가씨라면 그냥 지갑 하나 정도 선물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 21. 굿바이솔로
    '06.4.12 10:11 AM (211.114.xxx.233)

    에서요..(그 드라마 보세요? 넘~~잼있는데...)
    양씨 아저씨가(이재룡) 뭐 사달란 여자완 절대 사귀지 말라고 했냐고 안했냐고 말하며
    그 수하에 있는 녀석을 무지막지 패던데여........^.^;;
    요지에서 좀 벗어난 얘기 같지만 왠지 공감이 가는 말이었고 드라마 속 이지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양씨 말이기에 전혀 근거가 없진 않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더라구요.

  • 22. 읔!
    '06.4.12 10:12 AM (61.66.xxx.98)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까짓 백만원짜리 빽쯤이야 못하겠냐구 그러면서
    사랑에 깊이를 봐야겠다구 그랬대요.'
    --->철이 없던지,꾼(?)이던지 둘중하나네요.
    제가 남동생이라면 차버리겠어요.

  • 23. ......
    '06.4.12 10:14 AM (218.48.xxx.115)

    헉....남동생분이야 말로 그 여자친구 사랑의 깊이를 재어본다고 하세요...
    그냥 농담도 아니고...
    그말까지 들었으면 전 헤어지는게 좋겟다고 말해주겠네요...

  • 24. 답글보니
    '06.4.12 10:15 AM (211.211.xxx.248)

    싹수가 노랗네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거라고 '그까짓 백만원짜리 빽쯤이야...'라고 하면서 사랑의 깊이를 재봐야겠다고 얘기하는 여자, 제가 봐도 밥맛입니다. (앗...밥아 미안해. 우째 그런말이 생겨서...)
    이참에 밥한끼 사주고 정리하라고 하세요.
    제 친구가 그 여친이었다면 어이구 이 속없는것아라고 한마디 해줬을겁니다.
    제가 그 여친이었다면요?
    저같으면 저런소리 못꺼내죠.
    에구. 비자금이 꽤 되도 중고품이 더 맘이 가는구만..

  • 25. 정말..
    '06.4.12 10:27 AM (211.212.xxx.221)

    제가 봐도 이상한 여자군요.
    짝퉁을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런 철부지한테 장가들었다가 생고생합니다.
    나중에 결혼할 때도 예물로 해줄텐데.. 벌써 그런 거나 바라고.. 자기는 도대체 뭘 해줬느냐고 물어보세요. 저는 남자친구가 비싼 거 사준다고 할때마다 얼마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자꾸 못사게 했는데..
    오히려 여자친구분이 애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 26. 주위에..
    '06.4.12 10:29 AM (211.212.xxx.221)

    그런 친구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20-30만원 짜리 선물받고도 친구들한테 신나게 자랑할만 할 것 같은데요.. 사실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한 거라면 뭐든 어떻겠습니까..

  • 27. 다시 한 번
    '06.4.12 10:37 AM (203.233.xxx.249)

    저 위에 '저도'라고 달았던 사람인데,
    원글님이 댓글 다신거 보니 정말 좀 이상한 아가씨인 것 같아요 -_-
    사랑의 깊이라니.. 명품 빽으로....
    아주 사랑에 푹 빠져서 죽을 수 있게 돈 넘쳐나는 남자 찾아 가라고 고이 보내주세요 -_-

  • 28. 남자친구는 봉으로
    '06.4.12 10:47 AM (222.109.xxx.249)

    당연히 여기는 여자들 꽤 있습니다. 저라면 명품백으로 사랑의 깊이 운운하는 그런 동생의 여자친구는 당장 헤어지라고 말하겠습니다. 반대로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그런 물질적인 것으로 사랑의 깊이라고 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 29.
    '06.4.12 11:00 AM (211.104.xxx.45)

    원글님이 다시 댓글 다신 것 보니 더 어이가 없네요;;;
    설사 그동안 데이트비용 여자친구가 주로 댔다고 해도, 그걸 한꺼번에 보상받겠다는 심보라면 더 고약한데요.
    자기가 주로 돈을 냈다는 데 대해 단단히 한이 맺혀;있지 않은 담에야 명품백 소리 안 나올걸요.
    동생분이 돌려말해서 어려움 표시했는데도 계속 그걸 고집한다는 건 아무래도 좋게는 안 보입니다.

  • 30. 그 여자
    '06.4.12 11:03 AM (125.142.xxx.130)

    너무 어린애같습니다. 사랑의 깊이로 명품백이라...
    초등학생 정도의 사고 수준 아닌가요?
    관계 지속하려면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듯합니다. 백이 문제가 아니라

  • 31. **
    '06.4.12 11:04 AM (220.126.xxx.129)

    헉, 농담이 아니였군요. 동생분 말만 들어서는 저도 그 아가씨 생각이 바람직하게 안느껴집니다.
    이제까지 데이트 비용을 댔다고 해도 그렇죠.
    남자친구가 이제까지 한 푼도 안댔다면 그동안 고마왔다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밥 한끼 사고,
    분수에 맞는 선물 정도 하고, 그 이후에 데이트 비용을 많이 부담하면 되죠.
    그 아가씨 좀 그러네요.

  • 32. ...
    '06.4.12 11:44 AM (218.50.xxx.96)

    뭐든지 상식이 중요하지요.. 아무리 자기 기준이 있고 자기 생각이 있다지만.. 그 여자분 좀 이상하네요. 월급 5백받는 제 동생도 8년 사귄 여친한테 30만원 이상되는 선물한 적 없습니다. 동생이 쫌생이라서가
    아니라 여자쪽이 오히려 말려요

    남자를 사랑하고 남자가 내 남자다 싶음 절대로 돈 쓰게 하지 못한다는 거 여자라면 다 알지 않나요?
    그냥 거쳐가는 남자거나 스쳐가는 남자들이나 벗겨먹으려 드는 거죠. 다 선물로 채우고 나중에 바이
    바이 할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 33. ...
    '06.4.12 11:51 AM (58.120.xxx.107)

    철없는 공주병 아니면 상습적인 꾼 처럼 보여요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당연히 사준대도 거절해야죠
    남친 빚있구 집안 어려운거 알면 먼저 빚갚구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사줘~~ 해야 맞지 않나요??
    첫월급에 무슨 명품백씩이나..기다렸던 것처럼..
    아마 사귀는 동안에 받을것 은 다 받야야지 하나봐요 .
    남동생분이 깊이 사랑하시면 아가씨가 어떻대도 어쩔수 없는 거지만
    결혼 한대도 좀 걱정이네요.

    아마 남동생분이 누나에게 도움을 청하는건 사랑한다면
    정말 명품백 같은건 거침없이 사줘야 하는건가 그것이 궁금한거겠죠..
    대체로 남자들은 사랑할수록 큰걸 선물해야 한다구 믿으니..
    누나분입장에서 사겨라 마라 그럴건 아닌것 같구
    명품백 선물은 결혼 하고 몇년지나도 쉽게 할수 잇는 선물이 아니다..대체로 그렇다
    그 아가씨의 요구가 평범한거 아니구 우리사정에 맞지 않는다.
    만약 그런걸 즐겨한다면 결혼 하고도 아마 서로 힘들것 같다.
    네평범한 월급쟁이 친구들에게 물어봐라 첫월급에 여친들이 어던 선물을 요구했으며
    실제로 어떤 선물을 했는지..
    그런 것부터 안맞으면 사랑은 할수 잇어도 행복한 결혼 생활유지는 힘들다..
    실제로 제 주변에 어던 사람은 알들한 한의사 였는데
    부잣집 아가시랑 사귀게 되구 명품백에 옷에 선물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결국 그 소비생활을 옆에서 보는것만으로도 질려서 결국 헤어지구 자기랑 비슷한 검소하고 소박한
    사람이랑 만나서 결혼 하더군요

  • 34. ..
    '06.4.12 11:55 AM (211.247.xxx.227)

    저도 여자지만, 남동생 여친이라는 여자
    그닥 싹수있어 보이진 않네요.
    솔직히 명품...있으면 누구나 좋죠
    그치만, 남친이 갑부집 아들도 아니고
    모아둔 돈이 첩첩이 있는것도 아닌거 다 알텐데

    입사해서 첫월급 탄걸로 100만원짜리 명품백이라니..
    저도 설마 농담으로 한거겠지..했는데
    원글님 답글을 보니 더 가관이군요
    고작 그런걸로 사랑의 깊이를 잰다니 참 어이없는 여자네요

    솔직히 생각이 어느정도 있는 여자면
    힘들게 취직해서, 한달간 남친이 힘들게 일해서 번돈인데
    저같음 저런거 사준다 그래도 됐다구....
    걍 맛난 밥이나, 조그만 선물 하나면 된다구 말하겠네요~

  • 35. 음..
    '06.4.12 12:20 PM (61.74.xxx.163)

    전 지금 남친이 한달이 2000만원 이상 벌어와도 그런거 사달란 말 한번 안했는데용..

    생일때나 즉 1년에 한번정도 이지.. 어짜피 결혼할 생각 갖고 있기에 그 돈이 다 내돈이네..하고 욕심 안부립니다..


    쫌..철이 없네요~ 그여자분..

  • 36. 어이없네요
    '06.4.12 12:20 PM (218.209.xxx.147)

    어쩜 그런 여자가 다 있답니까?
    답글 쓰신분들 중엔 요즘엔 그런 여자들도 있다는 분도 많으신데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요즘 여자들 정말 똑똑합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독립적인 여자도 많구요.
    예전이야 데이트 할때 남자가 돈 내는게 이상하지 않았다지만 요즘 젊은 커플들 더치페이하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정말 싹수가 노란 여자네요. 남자가 봉입니까? 명품백이 사랑의 깊이를 뭐 어쩌구요?
    작정하고 덤비네요.

  • 37. 왜???
    '06.4.12 12:58 PM (210.221.xxx.45)

    남이 번 돈을 자기에게 쓰라고 하나요?
    결혼해서 이날 이때까지 남편에게
    나 이거 사줘... 한 적 없습니다. 알아서 사주면 고맙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피땀흘려 번돈을 왜 나한테 쓰라 합니까?사고 방식이 이상하군요. 그녀..
    갖고 싶음 지 능력으로 살것이지.
    여자들 대부분.. 남자가 ~해줬다 하고 자랑하는 맛에 사는 거 알지만..
    참 웃깁니다.

  • 38. ..
    '06.4.12 1:11 PM (220.94.xxx.130)

    그 여자친구 어이가 없네요.
    남자친구가 자진해서 해주면 모를까...
    결혼약속한 사이 아니고서야 나같으면 부담스러워서 받지도 못하거나, 상응하는 액수의 뭔가를 사줄 것 같은데요.
    남자가 봉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과의 여자들은 결혼 후까지 남자 괴롭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물을 사줄까, 말까 고민하는게 아니라 헤어질까 말까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

  • 39. 이론~
    '06.4.12 1:28 PM (210.94.xxx.89)

    싸가지! 싹수가 노랗군요..
    당장 헤어지라고 하심이.. 그런여자 집안에 들어오면 폐가 망신합니다.
    저요? 서른후반 연봉 1억이 가까이되는 화려한 싱글이지만..
    그 흔한 짝퉁 명품백도 하나 없어요.

  • 40. 마늘사주세요
    '06.4.12 1:31 PM (125.181.xxx.221)

    저도 굴비 엮습니다.
    그 아가씨가 간뎅이가 부었군요.
    첫월급으로 100만원짜리 핸드백이요?
    저도 윗분과 생각이 같습니다.
    사준다고 해도 부담스러워서 못받겠는데..그러는 여자는 남자에게 100만원짜리 신발이라도 사줬답니까?
    정말.남자는 봉이랍니까?
    중간에 원글님의 댓글보고 다시 씁니다.
    사랑의 깊이를 100만원드로 잰다면..
    나중엔 150만원쯤으로 깊이 있는 사랑을 주는 남자한테 갈 여자랍니다.
    차버리라고 하세요... 인간이 덜 된건...
    아님 마늘이나 몇 접 사주던지...
    사람 좀 되라고...마늘먹고..

  • 41. .........
    '06.4.12 1:35 PM (59.187.xxx.24)

    저도 철이 없든지 꾼이든지에 한 표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가정하면 위와 같지만,
    둘 사이의 일은 둘 밖에 모릅니다..
    그동안 남동생분이 여자친구에게 사랑에 확신이 없게 행동했거나
    그동안 선물은 정말 거의 안 하고 살았거나
    그동안의 데이트 비용은 거의 대부분 여자친구가 부담해 왔거나..
    여자 친구나 남동생 주변 인물들은 다 첫월급으로 그렇게 사주는 편이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그 여자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갈 만한 경우도 있죠.

    그리고 님이 거기에 충고나 조언을 하는 것은 왠만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님은 그냥 남동생 보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라고 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남동생분의 판단을 믿으세요.
    설령 사주거나, 안 사준 일로 나중에 남동생이 후회를 한다고 해도 값진 경험이 될 겁니다.

  • 42. .
    '06.4.12 1:37 PM (218.237.xxx.58)

    어이가 가출을 했군요.
    아마 결혼한다고 해도 내내 명품에 골치깨나 썩을거 같습니다. - -;
    그리고 사줄만 하면 남동생분이 님께 상의도 안했을껍니다.
    남자들은 그렇더라구요. 남에게 상의한다는 뜻은 본인도 헷갈리거나
    남이 제발 자기를 말려줬음 할때라서요...
    전 그렇게 밖엔 생각이 안되네요.

  • 43. ...
    '06.4.12 2:04 PM (61.40.xxx.19)

    선물로 뭘 구체적으로 사달라는 행동도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선물은 사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해서
    주는 것이지, 빚 받듯이 그렇게 하는 게 이상하군요.

    하물며 100만원하는 명품백을
    그 아가씨가 남동생분과 꼭 결혼할 의사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상습적인 꾼인지...그게 헷갈리네요.

    어떤 경우도 상식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더욱이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선물도 해야하는데
    저 혼자서 100만원자리 빽을 사달라고 한다니...
    제 동생 여친이라면
    잘 관찰한후
    정리시키도록 노력할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에서 상식적인 행동이나 판단이 맞지 않으면
    그것보다 더 불행한 게 없더군요.

  • 44. 리플일색
    '06.4.12 2:11 PM (211.218.xxx.33)

    전 댁 남동생이 이상한데요.
    혹여나 누나가 오해해서 여자친구 책잡힐지도 모르는 말을
    상담이라는 전제하에 물어왔다는걸 보니....
    제 여동생이라면 그댁에 시집 보내기 싫겠어요.

    저 사귀던 남자친구는 첫월급타서 저 라식 해주겠노라 했는데
    이래저래 못하긴 했지만
    제가 라식 해달라 그랬으면 ..아니, 그걸 그집 누이가 알았으면...허걱

    맨날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첫월급에 그냥 그리 해달라 농으로 한말 일수도 있고
    요즘 애들 생각하면 그리 사치라고 생각도 안되는데요.
    사주고 말고는 남동생이 알아서 할일인데
    일단 그걸 누이에게 알게 했다는것이 파이네요.

    다른대다 상담해서 사줄꺼면 누이께는 어디 쓸곳이 있다고 둘러대서 사줄수도 있는 문제아닌가요?

  • 45. 윗님
    '06.4.12 2:18 PM (125.181.xxx.221)

    중간에 원글님이 댓글 다신걸 보고 말씀하시죠?

    남동생이 어려운뜻을 돌려서 말햇는데,100만원으로 사랑의 깊이를 잰다잖아요..그 여자가..
    남동생이 뭐가 이상합니까?
    그럼 저런 이상한 마인드의 여자를...누구한테 상의를 하죠?
    엄마한테?
    아니면..인생은 어차피 혼자가는거니까..
    혼자 속끓이다 맙니까?
    정상인지? 아닌지? 여자의 심리를 모르면 당연히 누나에게 얘기할수있지요
    요즘 애들이라고 해서
    다 저따위는 아닙니다.
    지가 꽃뱀입니까?

  • 46. '리플일색'님
    '06.4.12 2:22 PM (220.94.xxx.130)

    전 남자 없는 자매만 있는 집의 맏이이지만 남동생분 이상하지 않은데요..

    남동생과 누나도 친동기간입니다.
    여자 친구 문제 충분히 얘기할 수 있죠.
    (솔직히 결혼 전의 여자 친구 보다는 누나가 가깝죠..)
    여자 친구의 요구가 정상적인 건지 여자인 입장에서 누나 생각 들어보는 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나 입장에서 내 집 사람 될 수도 있는 남동생의 여자친구 행동을 좋은게 좋은거라고 눈감앙 주고 넘길 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47. 원글님
    '06.4.12 4:02 PM (222.0.xxx.38)

    댓글 보니 흥부가 기가 막혀입니다. 그 아가씨 정말 정신 머리가 없군요.
    이런..전 아직도 결혼 5년차이지만 신랑한테 그런 고가의 ( 물론 사람들 마다 수준이 틀려 어는 분께는 100만원이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ㅜ.ㅜ)물건 농이라도 사달란말 못합니다.
    신랑 맘아플까봐...
    사랑의 깊이여?? 그럼 그 백 안 사주면 사랑의 깊이가 얕다는 겁니까 뭡니까?
    농으로 선물 사줘잉~ 할수 있죠... 작은 악세사리나 화장품 정도는 어느 정도 이해 갑니다만...
    참...저도 젊지만 요새 것들은...어휴~

  • 48. ...
    '06.4.12 4:07 PM (58.73.xxx.35)

    남동생이 대체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솔직히 저 상황에서,
    주위사람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헤벌레~~해서 100만원짜리 백 덥썩 사줘버린다면
    그게 더 이상하고 대책없는 남자 아닙니까?
    남동생도...그 여친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생각되고
    또, 요즘 여자애들이 다 그런건지...
    혹시 내가 몰라서 그러는건지...싶어서
    누나에게 상의해본걸수도 있는데 그게 대체 뭐가 이상합니까?

  • 49. 사치
    '06.4.12 6:17 PM (211.41.xxx.208)

    하는 여친인거 같네요.
    제 동생의 여친이라면 전 결사반대할듯...
    전 신혼여행때 신랑이 하나 사라고 하는것도
    우리 형편에 맞지도 않는듯 하고 해서 그냥 말았습니다.
    명품만 들면 머하겠어요.
    머리에 맘에 든게 없이 허영과 사치만 들어차있을텐데요.

  • 50. 남동생에게 댓글을
    '06.4.12 6:45 PM (220.127.xxx.102)

    남동생분께 댓글을 보여주시고 판단하게 하세요.
    기가 막히네요. 돈으로 사랑의 깊이를 확인한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사랑못하는 거군요. 돈 많은 사람들만 깊이 있는 사랑을 하고....
    어려서 철딱서니가 없는건지 어떤건지...암만 어려도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그런 말 안했을것 같은데요.

  • 51. 결혼 전에
    '06.4.12 10:21 PM (204.193.xxx.8)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이런줄 모르고 결혼이라도 하겠다고 했으면 어쩔뻔했을지 아찔하네요.
    고가의 명품백으로 사랑의 깊이를 재겠다는 사람,
    다시 생각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남자들에게 뜯어먹는것, 해보지 않은 보통 여자들은 상식적으로 못하죠.
    남동생이 여자보는 눈이 아직은 없는 것는 것 아닐까요.
    겉보기에는 그런 여자가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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