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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중에 아토피로 조심해야할 음식있나요?
현재 완모중이예요...귀가 가러운지 계속 긁고..피가 나서 딱지도 생기고..
첨에 그려려니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아토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태 아토피로 걱정안했는데...이번주에 병원함 다녀와야겠어요..
제가 지금 완모중인데요..제가 가려서 먹어야할 음식이 있나요?
우유를 계속 먹고있는데..우유도 아토피한테는 안좋은거죠?
조심해야할 음식이있다면 좀 가르쳐주세요..
1. 엄마가 음식일기를
'06.3.29 11:23 AM (222.238.xxx.45)써보세요. 엄마가 먹은 음식중에 아이상태를 악화시키는 음식을 발견하실수 있으실거에요.
아토피의 경우 아이마다 증상도 다르고 반응음식이나 물질도 다 달라서 한가지 꼭 집어서 말하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조미료든 음식,청량음료,인스턴트음식같은 건 당연히 제외하고 드시는게 좋을것같네요.2. ...
'06.3.29 11:24 AM (211.219.xxx.221)밀가루 음식이랑 과자들도 안좋데요~
3. 아토피
'06.3.29 11:52 AM (219.248.xxx.35)아가 키우기 힘드시죠?
아들 녀석 아토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지금 34개월인데 지금 젖 떼는 중이구요
그간 유제품과 계란은 절대 먹지 않았습니다.
이 두가지만 안 먹어도 70%이상 아토피는 안 생긴다는군요.
믹스 커피도 안 됩니다,뒤에 보면 우유 성분이 표기 되어 있어요.
시중의 밀가루...농약과 방부제 덩어리입니다.
각종 빵과 짜장면 등
고기도 거의 안 먹었어요.
전 한살림과 생협 회원이지만 고기 많이 먹어 아이에게 이로울 게 없다는 판단아래
두부 많이 먹고
모든 국물과 나물에
멸치,다시마,양파,표고를 넣어 우린 물을 이용했어요.
밥은 잡곡이구요.
그리고 7개월부터 녹즙을 먹였어요.
요즘은 브로컬리,케일,양배추,배,사과,당근은 즙을내고
마,토마토,딸기를 갈아 모두 섞어요.
여기다 산야초 효소랑 매실액을 넣어 온 식구가 다 먹습니다.
녹즙이 몸에 좋다지만 찬 음식이라 꼭 발효 된 음식을 넣어줘야해요.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약만 줄 겁니다.
바르면 하루도 안 돼 깨끗해지지만 조만간 더 심하게 더 오랫동안 심해집니다.
약이 아니라 습관을 바꾸고 믐식을 바꿔야 됩니다.
세제는 천연으로 바꾸고 새 것은 안 사고 드라이는 될 수 있으면 안 하고 하게 되면 베란다에서 두주 이상 냄새를 뺐습니다.
아이 데리고 마트나 백화점 안 갔습니다.
해 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기란 책과
수수팥떡이란 싸이트를 권합니다.
좀 힘들더라도 함 해보세요.
주위에 우리 아들처럼 아토피 심한 아기가 있었는데
그 아가 엄마
며칠 하더니 함소아가서 약 먹이더군요.
6개월 동안 약 먹이고 끊었는데 아이가 처참할 정도로 피부가 벗겨지고 ...
결국 호주로 갔습니다.
한약으로 나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음식으로 낫고 환경을 개선해서 낫는게 돈도 적게 들고 온 가족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아들 녀석은 소아과 의사 왈
얘가 아토피라니요?하고 반문할 정도입니다.4. 윗분
'06.3.29 11:55 AM (61.96.xxx.149)정말 대단하시네요. 박수 쳐 드리고 싶어요. 전 20개월까지 모유수유했는데 힘들다고 맨날 찡찡댔는데 34개월까지 먹이시네요. 훌륭한 어머니시고 복받은 아가네요.
5. 아토피
'06.3.29 12:08 PM (219.248.xxx.35)저희 뒷동엔 다섯살인데 아직 젖 먹는 녀석이 있습니다.
부끄럽게요.....박수를 쳐 주시다뇨...
그리고 물도
영지,보리,옥수수,치커리,둥글레를 넣어 끓여 먹습니다.
특히 영지가 면역력을 키우기엔 아주 좋다고 하고 칡은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둥글레는 독성이 엇어 모두에게 좋고 보리는 아토피 아이들이 열이 좀 낳아요.열을 내려준대요.
아이에게도 그 물을 먹이세요.
그리고 모든 음식은 유기농이어야 합니다.
참고로 당근만 예로 들어도
당근은 흙에 있는 농약을 제일 잘 흡수하는 작물입니다.
유기농 하시는 분들이 밭에 제일 먼저 심는 작물인데요,그러면 기존의 밭에 있는 농약 성분을 당근이 다 흡수해서 유기농 하시기 좋다는군요.
처음엔 너무 힘들고 왜 이런 힘든 일이 하면서 우울하고 짜증스러웠어요.
특히 전 한살림 회원이 된지 9년차였고 평소에도 인스턴트 안 먹는 사람이었거든요.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임신 중에 입덧이 심해서 수시로 설렁탕 사 먹고 냉면 먹고
또 스트레스 무지하게 받았어요.
새벽 4시까지 긁느라 잠을 못 자는 아들 녀석을 보며 피눈물이 나는 심정이었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보다...
너를 다시 빚어주마...
그런 맘으로 여기까지 왔구요...
집에 화초 많이 갖다 놓고 수시로 환기 시키세요.
아토피는 꼭 낫는답니다.6. 존경
'06.3.29 1:06 PM (218.154.xxx.23)아토피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렇게하기까지..얼마나 힘드셨을지...
죄송하지만 시간나실때마다 체험담이랄까..이런저런에 좀 올려 주심 안될까요?
배우고 싶습니다.7. 키세스
'06.3.29 1:47 PM (211.177.xxx.181)저 아토피클리닉 다니는데요.
엄마가 먹는 모든 게 아이에게 아토피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대요.
심지어 간장, 고춧가루, 마늘 이런 거까지요. -_-;;8. 아토피
'06.3.29 3:40 PM (211.210.xxx.245)시중 간장에 유전자 조작된 콩 씁니다.
시중 고춧가루,제가 주말농장 5년차인데 고추 키우기 엄청나게 힘들어요.농약 무지하게 씁니다.특히 마늘요.
그래서 좀 비싸더라도 꼭 유기농으로 드시라고 권합니다.우리 할머니 세대만 해도 없던 병인데
그렇다면 그 시절의 의식주로 돌아가면 낫는 병이겠죠.
하지만 의와 주는 특히 주는 그렇게 할 수 없는 부분이 많고
그래서 음식에 특히 제가 더 노력을 기울였던 거구요.
외삼촌이 의사신데 제가 아들녀석 아토피로 징징대니
엄마가 아무거나 먹는 거 아니냐?시더군요.
먹는게 네가 된다.그러시면서요.
전 아무 거나 먹는 사람도 아니고
4년 전에 도배 장판도 거금 들여 천연으로 해 놓은 사람이라
아들이 아토피라고 얘기한 의사한테 항변했습니다.
난 지은 죄가 없다고...너무 억울하다고...
물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위에 쓴대로 설렁탕 무지하게.....
늦게 낳는 녀석이라 된장에 갖은 야채위주로 먹었는데도 정말 임신 중에 다른 사람보다는 훨씬 유난 떨며 음식 가렸는데,그 땐 너무 억울했었어요.
지금은
아들 덕분에 제가 더 철저히 음식을 가리고
그 덕에 우리 가족이 더 건강해져서 새옹지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욕할 때
전 창이자 끓인 물을 썼어요.
혹시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두 박스 정도 있는데 필요하시면 드릴께요.
목욕할 때 볶은 왕소금을 한 스푼 넣으세요.
아토피인 아이들은 맹물에 들어가면 쓰라린 상처가 더 아파요.
그리고 목욕은 하루에 한 번이라고 하는데
전 돌 지나고부턴 사흘에 한 번 시켜요.
목초액을 넣어서요.
비누는 안 씁니다.
그리고 아기가 특정 음식을 먹고 알러지 반응을 보이면
전 숯 팩을 합니다.
황토팩도 해 봤는데
황토는 건조한 아토피안들에겐 안 맞는 거 같더군요.지성일 경우엔 좋지만요.
뭐 이 정도입니다.
자식이 아픈데 뭐가 좋다더라 이런 말에 너무 혹 하지 말고 정말 그런가 꼭 공부해 보시고
고 3때 입시 공부하듯 공부하면서 키워야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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