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는 어떤가요?

[알고파]

제가 임신을 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좀 큰 병원으로 다니고 싶어요.
주변에 종합병원 중에는 강남성모병원이 괜찮을 것같은데.....
혹시 여기 다녀보신 분들 계시나요?
어떤지 알려주세요. 만족하셨는지.... 불만사항이라든지....
입원실은 어떤지.....대체적인 분위기 등등...
그리고 반드시 예약하고 가야하나요?
큰 병있을 때만 종합병원을 가봐서... 알고싶은 것이 많아요.
제가 너무 두리뭉실 질문을 드린건 아닌지....
아시는 분들은 무엇이든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가본사람]

뭐 큰 대학병원 그렇듯이 동네 병원처럼 세세하게 신경 써주고 매일 초음파 보고 그러진 않지만 괜찮은 편이었어요. 간호사도 잘해주고 저는 의사도 잘 만나서 괜찮았는데 의사는 다 틀리니까요...대체로 괜찮아요. 큰 곳 가보실려면 가셔도 괜찮아요.

[^>^]

종합병원이야 대기시간긴거랑 초음파실따로 있는거랑 수납먼저 해야하는거랑 복잡하지만..
위급상황엔 대처를 잘해주니 믿음직하죠.
글구 한50만원정도 더 진료비가 더 나온다고 보면 된데요. 연결 조리원도 없궁.
참 샘음 안현영선생님 추천요. 셋째 낳으러가셨는데 아마 다시 오셨으리라(확실치 않음)

[큰애를 강만성모에서]

낳았어요..
집두 근처였구 회사두 강남이라 다녔는데... 선생님은 참 좋으셔요... 백은정 선생님인가?
그런데... 초음파실 따루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구요... 회사다니면서 진료받기에는 넘 시간이 오래걸려요... 그리구 진료비 일반병원보다 많이 나오는건 당연하구요... 그러나 믿음은 가지요..
제가 약간 고령 산모여서....
그런데... 애낳을때 좀 그랬어요... 종합병원이라 가족들 못들어오구 간막이된 침대에 혼자만 덩그라니 누워있는데... 제가 생각보다 애를 빨리 낳았는데... 초산이라구 제가 간호사랑 의사 불러달라구 했거든요..
좀 많이 아프고 그래서 그랬는데... 그때 새벽이었는데... 간호사 하는말 오늘 못나을수도 있으니까 참고있으세요... 한마디 하구 자기네들끼리 막 떠들구 웃구... 넘 확 열받았어요...
나중에 정말 애가 나올것 같다구 하니까... 와서 보구 '어머 정말이네' 하더니 분만실루 옮기구...
애 낳구 나중에 사후처리 하잖아요... 그때두 넘 산모 무시하던데....간호사들이요...
정말 할말 많은데... 다 지난일이니까....그 간호사들 다 바뀌었겠죠... 몇년전인데....

[럭키]

제가 아이낳았던 곳이라 반갑네요. 우선 카톨릭 이잖아요? 전 신자는 아니지만 종교색이 있어서 그런지 더 믿음이 가고, 인간적이고, 따뜻한 의사, 간호사 분들 너무 좋았어요. 그전에 차병원에 갔었는데 이곳과는 전혀 느낌이 틀렸죠. 전 신**선생님 이셨는데...다니는 내내 편안했답니다.

[경험맘]

거기서 낳았어요..
저는 신종*선생님께도 산전진찰받았고, 김연*선생님께도 산전진찰받았는 데, 두 분 모두 좋으세요... 정말 설명을 자세히 잘 해 주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분만실에서도 저는 친절하시고 좋으시던 데..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종합병원이니까 기다리고 그런 문제.. 그래도 다른 종합병원보다는 산모가 덜 왔다갔다하기는 했어요.

[원글이]

저도 첫째때 일반 병원이었는데, 다들 첫애는 늦다며 처리 안 해주고 세월네월하다가 빨리 나오는 바람에 뭐.... 기분이 별로였어요~ 종합병원에서도 그런 경험을 하신 분도 계시는 군요... 그래도 큰병원이니까 믿을 수 있을 것같아요.
다들 답글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여기 나오신 선생님 이름 잘 알아두었야겠어요.
더 생각할 것없이 저도 여기 다녀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