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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직감..

맘이아파..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06-03-20 09:50:49
얼마전부터 늦게 들어오는 남편때문에 불안했어요.
급기야는 지갑속 카드 전표를 보았지요.
핸폰은 늘 가지고 다니네요. 화장실을 가던 어디던지..

전표에 파주 프로방스가 있네요. 23,000원
남자랑 갔겠어요. 거길...
이럴거 같아 지갑 열어보지 않으려고 맘먹었는데..
밤새 잠을 못잤네요..

결혼한지 10년이 되었고, 얼마전부터 사업이 안되는듯해
힘들어 하는거 같았는데..

오늘 아침 아무렇지 않게 아침 챙겨 같이 출근했어요.

아침 먹으면서 하는말이 회사 자금이 없으니 다시 어머니랑
합쳐야 겠다네요..글구 회사에 투자해야겠다네요..
이런말을 하는 남편....
무슨 생각으로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건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막연하네요..

내가 알고 있는걸 알려 줘야하는걸까요?
혼란스럽고 무서워요...
IP : 218.152.xxx.1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주
    '06.3.20 9:58 AM (211.111.xxx.5)

    에 그렇게 러브모텔이 많아요 23000원이면 숙박이 않이고 대기실 쓰셨네요.
    지혜롭게 대쳐하세요 ㅠㅠ

  • 2. 일단~
    '06.3.20 10:02 AM (221.164.xxx.187)

    모른 척하시고 더 지켜보세요.꼭 다른 사연이 있는건지,아닌지 ..
    사업까지 힘들다고 하는데 집안에서 뭐라고 하면 더 서로 입장난처 해질듯해요.

    저도 친구랑 이쁜 밥집에 앉았는데..아는 언니 남편이 어떤 여자분 델고 들어와
    순간 인사는 했지만..그 언니한테 절대 말 못했어요.남 가정에 내 말 한마디가 어떻게 될지,

    또 그 여자분과 어떤 사인지 모르고....못믿을건 같은 이불 덮고 자는 사람이라고 해도
    일단 아무 증거도 없는데..무턱대고 그 영수증만 들고 뭐라 하기엔 좀 그러네요.

  • 3. 프로방스는
    '06.3.20 10:02 AM (203.247.xxx.11)

    모텔이아니라 음식점이예요.... 너무 확대해석하시는거같은데....
    그리고 여자랑 갔을거란 의심도 들지만 꼭 그렇다는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니
    좀더 지켜보세요... 카드영수증과 직감만으로 확정짓지마시구요....

  • 4. ...
    '06.3.20 10:04 AM (220.86.xxx.28)

    파주에 프로방스는 모텔이 아니쟎아요~ 전원속 레스토랑도 있고 그릇도 팔고 뭐 기타등등...
    친구분이랑 가셔서 밥 한끼 정도 먹었을지도 모르쟎아요.

    원글님,,,속단하지 마시구요.
    힘드시겠지만 남편을 믿어보세요.
    회사도 어려우신데 이럴때 일수록 아내의 위로가 필요치 않을까 싶어요.

  • 5. ㅂㅂㅂ
    '06.3.20 10:08 AM (220.91.xxx.199)

    대화 하시면 어떨까요?

  • 6. 음,,,
    '06.3.20 10:13 AM (210.183.xxx.176)

    여자랑 가셨을 가능성이 물론 많지만,,,
    가끔 그 근처에 볼일로 왔다가
    남자분들끼리 들르기도 많이 하신답니다.
    윗분들과 똑 같은 의견이에여
    속단 마시고 좀 더 지켜 보세요

  • 7. ,,,
    '06.3.20 10:14 AM (210.95.xxx.231)

    파주에 있는 모텔이 아니라, 전원속 레스토랑이라도...부인의 입장에서는...거길 여자랑 같을까? 의심이 들거같아요...

    일단, 사업 때문에 몹시 힘든 상황이니, 예민하게 다그치기 보다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면서...의심이 짙어질 무언가를 또다시 찾았을때...그때...
    다신 그러지 못하도록....대화도 하시고, 따끔함게 침을 놓으셔야겠네요

  • 8. 에구..
    '06.3.20 10:19 AM (59.17.xxx.95)

    일단~님처럼 좀더 지켜보세요.
    일도 힘든데 지금 몰아부치면 너무 크게 파장이 옵니다..일단 남편분과 현실에 대해서
    논의할때인거 같애요..지금 조급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일처리가 깔끔하지도 않구요~

  • 9. @-@
    '06.3.20 10:38 AM (210.180.xxx.126)

    레스토랑에서 23000원 쓴걸 보면 여자랑 비싼거 드신거 같진 않네요. 남자들도 숨구멍이 필요하니까 혹시 어떤 여자분이랑 근사한 곳에서 차를 마셨다해도 모른척 해주세요.

  • 10. ...
    '06.3.20 10:54 AM (58.226.xxx.211)

    프로방스 레스토랑이고요 그 주변에 모텔은 별로 없고 순 음식점들 투성이예요 ..
    그리고 프로방스 음식값이 좀 비싸서, 23000원정도면 스파게티 정도 드신듯 한데.. 여자분이랑 같이 갔으면 더 비싼거 드시지 않았을까요? 코스도 보통 3만원이 넘거든요...
    앞서 가지 마시고요 조금더 봐주세요 혹 늦게 들어오는 이유가 사업때문이 아닐런지요..

  • 11. 남자들
    '06.3.20 11:46 AM (125.189.xxx.6)

    힘들때 가장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드려야해요
    말없이 기다려주고 보듬어주고 하면 남편도 압니다 다만 사업이 안되니까 짜증내고 힘들어하고
    그런걸거에요
    제가 아는 사람은 사업때문에 정말 쉬지도 못하고 밤낮으로 뛰어다니는데 아내가
    편하게 안해주니까 끝내 그아내에게서 정이 떨어져서 자식때문에 사는식으로 정없이
    살더군요

  • 12. 프로방소
    '06.3.20 11:50 AM (221.151.xxx.66)

    그가격이면 프로방스에선 좀 저렴한 편이네요
    하긴 남자들끼리 거기 가기엔 분위기가 좀 그렇죠?
    우리신랑도 년말에 회식을 거기서 한다니까 무슨...하던데..
    윗분들말씀대로 좀더 지켜봐주세요.

  • 13. 에휴~~
    '06.3.20 12:57 PM (222.101.xxx.198)

    프로방스에서 혼자가 아니고 두분이 23,000원 영수증이 있다면
    아마도 차 한잔씩 하셨을듯싶네요~~

    사업이 어렵다 하셨으니 (그말이 진실이라면)
    늦게 들어오시는것은 이해해 드려야 할 부분인것 같구요....
    사업을 하다보면 남자분만 만날수는 없지 않을까요??
    아마도 사업이 어려워서
    도움될만한 분을 만났으려니 하고 일단 믿어보심이 어떨까요?

    본인은 사업상 엄청 힘든때에
    마눌이 다른 이유로 바가지 긁는다면
    더 힘들고 미워질것 같아요...

  • 14. 원글
    '06.3.20 1:37 PM (218.152.xxx.139)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기다려볼께요..
    상상의 나래라는게 끝이 없는거 같아요..산처럼 커지네요.
    맘 비우고 저 나름대로 꿋꿋이 살래요.
    여자가 있을지 몰라요.. 서두르지 않을래요...고맙습니다.

  • 15. ^^
    '06.3.20 6:11 PM (220.81.xxx.101)

    그래요..화이팅하시구요.
    좀 기다려 보세요.
    남편 힘드시다는데..힘도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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