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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친구에게 얼굴을 물렸어요.

걱정맘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6-03-17 15:21:33
28개월 아들이 유치원에서(4세반) 자리싸움을 하다가 친구가 먼저 밀어서 울아들도 밀었더니

친구가 분을 못참고 얼굴(볼)을 깨물어서 이빨자국이 선명히 남았는데 이빨자국이 없어질까요?

선생님은 죄송하다는 말씀뿐이고 아이엄마는 사과전화도 없네요.

딴데도 아니고 얼굴을 물어서 자국이 남았는데 약 바르는거말고 다른방법이 없을까요...

휴~ 속상해요.
IP : 59.187.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7 3:30 PM (211.215.xxx.29)

    어떤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어디서나 아이들이 상처가 나면.. 다치지 않은녀석이 가해자가 되고 다친 녀석이 피해자가 된다구요.
    성질이 급하고 폭력적인 아이들이 몇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아이들은 가해자나 피해자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 말씀 들은 뒤부턴 내 아이가 다쳐와도 그 다른 아이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유치원에서 다쳐오거나 싸움이 나도 선생님들은 누구랑 누구랑 싸웠다는 말을 자세히는 안해주시더군요. 이렇게 상대방의 엄마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까봐 그런가봐요...

  • 2. 괜찮아요
    '06.3.17 3:42 PM (218.48.xxx.253)

    깨물어서 생긴 자국은 없어져요..
    피멍들고 한것도 나중에 없어지더라구요..
    저두 우리아이들 맨날 맞고 할퀴고 이마에 자국남아도 그엄마에게 뭐라 안해요..
    그것같고 하다보면 애들싸움이 어른들싸움도 되고 크는 아이들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때리고 다니는것보다는 맞고 오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얼굴보면 속상해요....후후

  • 3. 그래도..
    '06.3.17 3:52 PM (211.226.xxx.11)

    이번에 여섯살 딸래미 처음으로 유치원에 보냈는데
    울 딸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선생님이 얘기해 주셨음 좋겠어요
    흉터남지 않는 반창고라도 보내고 사과 전화도 하게요

  • 4. 음.
    '06.3.17 4:16 PM (61.40.xxx.19)

    요즘 흉터없애는 연고가 있나봐요. 꼭 그것 발라주세요.
    그리고 아무리 아이지만 친구를 '무는' 행위는 좀 그렇제요.
    그 어머니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피차 아이들 키우면 별별 일이 다 있게 마련이지만
    그래도 무는 것은 좀 좋지 않네요.
    직접 말씀 하시기 그러면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그 부모님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알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선생님께 말씀하세요.
    사과받자는 게 아니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건
    엄마가 아는 게 낫지 않겠는냐고요.

  • 5. ..
    '06.3.17 4:20 PM (220.74.xxx.39)

    4세반이면 판단력이 많이 부족한 반이에요.
    친구가 밀어서 밀기도 하지만 원인과 결과가 명확하지 않은게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상대방 아이는 알려드리지 않지만 선생님이 알고 있는한
    당사자 엄마(상대방)에게는 그런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요. 주의 바란다는
    차원에서요. 얼굴이 그렇게 돼서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교사로서도 죄송하다는
    말외에 더 해드릴 수 없는거 아닐까요? 4세반이면 교사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아이들끼리의 싸움예방이에요. 다른부분보다 아이들끼리의 다툼은 단호하게 교육시키거든요.

  • 6. ..
    '06.3.17 6:47 PM (218.55.xxx.3)

    저희 아이도 4살때 신랑 회사 직원의 아이에게 피가 나게 얼굴을 물렸는데요, 9살인 지금도 그 흉터 남아있어요..
    얼굴 한 가운데가 아니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속 상하네요..

  • 7. 물린자욱
    '06.3.18 1:33 AM (221.139.xxx.54)

    은 오래가요...조카녀석이 3살때 1살짜리 사촌여동생을 뺨에 뽀뽀하는척 하다가 물었는데요,,(워낙 이런식으로 잘때려서..질투심에),,,미워서 물은건지, 이쁘다구 물은건지(나중에 보니까 지네아빠가 이쁘다고 그녀석 팔같은데를 물어주드라구요)..
    암튼 좀 세게 물었는데요,,그 자욱이 거진 2년을 갔던걸루 기억해요..지금도 자세히 보면 희미하게 남아있어요.

  • 8. 맞아요.
    '06.3.18 2:59 PM (219.251.xxx.92)

    ..님 말에 동의합니다.
    애들 싸움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두들겨패지 않은 이상, 엉켜 싸우다 그랬다면
    꼭 한쪽만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힘 약한 애가 이기려고 발버둥치다 물거나 할키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어릴적 세든 아이와 많이 놀았는데 우리집 남동생들도 굉장히 극성이었죠.
    세든 아이와 매일 싸우고 터지고..
    그랬어도 우리 어머니가 그러더군요.
    한번도 그집 아낙과 얼굴 붉힌 적 없다구요.
    애들 싸우는 것에 부모가 너무 나서는 건 사실 아닙니다.
    재판 거는 것도 아니고요.
    할퀴고 얻어맞고 때리고 그러면서 애들은 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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