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만원으로 얼마나 써야하는건지..
나머지중에서두 반은 댕강 잘려서 빚갚는데 들어갑니다..
남편 월급 150만원이구요..
제게 들어오는 한달 생활비 30~40이예요..
다행히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그나마 입에 풀칠은 하고있구요..
그치만 항상 지갑에 돈이 생기기가 바쁘게 나가죠..
며칠전에 돈이 한푼도 없는데 10만원을 주더라구요..
누구한테 받은거라구..
10만원 들어오니 밀린 전화요금을 내야할지.. 전기세를 내야할지..
아님 아이들 치킨 한마리 시켜주고.. 츄리닝 한벌 사줘야할지.. 고민했습니다..
10만원을 덜컥 써버렸다가는 언제 또 돈을 가져올지 몰라서 아끼고 아끼고 썼지요..
아이가 둘이나 되고 먹고싶다는것두 많고..
2~3일만에 바닥이 났지요(사실 바닥이라는 말조차 너무나 웃기네요..)..
어제 와서 한다는 말이 10만원 어디에 다 썼냐네요..
지 아버지 그렇게 싫어하면서 똑같은 말을 토씨하나 안틀리고 하네요..
애둘 데리고 적금이나 보험 같은거 빼고 생활비가 보통 얼마나 들어가나요?
들어오면 좀 보여주고 싶네요.. 남들은 어찌 사는지..
보통 애둘 데리고 얼마나 가져야 생활이 되는것인지..
어제는 정말 애같으면 머리통이라두 한대 갈기고 싶은 맘을 눌렀습니다..(이글 봐두 상관없어요..)
1. 어후~
'06.3.13 12:17 PM (211.213.xxx.13)님...정말 힘드시겠어요.
전 시어머니, 아들, 남편, 저...그리고 뱃속에 아기.
이렇게 다섯이면 다섯식구인데요(제가 워낙 2인분을 차지하는 덩치인지라)
한달에 100만원이면 10원도 안남게 쓰구요...지금 150만원 받는데요...좀 이래저래 아이때문에 많이 들어간 달에는 마이너스가 되구요.
3월인지라 당연히(?) 마이너스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고기도 싼 고기만 사먹구요...집에서 만들어먹는 재주는 없어도 맛이 있든 없든 집에서 해먹입니다.
외식도 거의 안하구요.
전 10만원 이렇게 쓸거 같아요.
1만원-삼겹살 사서 애들 궈준다.
1만원-회원장터 <삽니다>로 아이들 츄리닝 2벌 구한다고 하심 분명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2만원-비상금
6만원-전기세나 전화요금...둘중 아무거나 내시구요.
그럼 정말 쓴데 표도 안나게 나가겠지만 하실건 다 하셨다고 생각되요.
근데...남편님이 화내시는건 미안해서일수도 있으니 하시는 말씀 넘 가슴에 담지 마세요.
서로 힘들면 더 조심해야 하는데...부처가 아닌 이상 그렇게 하긴 힘들거든요.
님~! 힘내시구요.
분명 장터에서 아이들에게 맞는 츄리닝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홧팅~!2. 어?
'06.3.13 12:25 PM (218.234.xxx.162)윗분은 이미 10만원을 다 쓰셨다고 하셨는데요.
그냥 남들 생활비가 궁금하신게 아니신지..아닌가?3. 이그~
'06.3.13 12:28 PM (220.93.xxx.72)생활비를 물론 10만원 다썼지만~
다른분같으시면 어떻게 쓰실지 궁금하다는거죠~~~4. 전
'06.3.13 5:53 PM (221.149.xxx.239)밀린 전화요금과 전기세를 내겠어요.
남은게 있다면 삼겹살 사다 구워먹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