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만원으로 얼마나 써야하는건지..

휴..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06-03-13 11:58:56
남편이 빚을 져서 월급에서 반은 차압을 당하구요..
나머지중에서두 반은 댕강 잘려서 빚갚는데 들어갑니다..
남편 월급 150만원이구요..
제게 들어오는 한달 생활비 30~40이예요..
다행히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그나마 입에 풀칠은 하고있구요..
그치만 항상 지갑에 돈이 생기기가 바쁘게 나가죠..
며칠전에 돈이 한푼도 없는데 10만원을 주더라구요..
누구한테 받은거라구..
10만원 들어오니 밀린 전화요금을 내야할지.. 전기세를 내야할지..
아님 아이들 치킨 한마리 시켜주고.. 츄리닝 한벌 사줘야할지.. 고민했습니다..
10만원을 덜컥 써버렸다가는 언제 또 돈을 가져올지 몰라서 아끼고 아끼고 썼지요..
아이가 둘이나 되고 먹고싶다는것두 많고..
2~3일만에 바닥이 났지요(사실 바닥이라는 말조차 너무나 웃기네요..)..
어제 와서 한다는 말이 10만원 어디에 다 썼냐네요..
지 아버지 그렇게 싫어하면서 똑같은 말을 토씨하나 안틀리고 하네요..
애둘 데리고 적금이나 보험 같은거 빼고 생활비가 보통 얼마나 들어가나요?
들어오면 좀 보여주고 싶네요.. 남들은 어찌 사는지..
보통 애둘 데리고 얼마나 가져야 생활이 되는것인지..
어제는 정말 애같으면 머리통이라두 한대 갈기고 싶은 맘을 눌렀습니다..(이글 봐두 상관없어요..)
IP : 211.227.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후~
    '06.3.13 12:17 PM (211.213.xxx.13)

    님...정말 힘드시겠어요.
    전 시어머니, 아들, 남편, 저...그리고 뱃속에 아기.
    이렇게 다섯이면 다섯식구인데요(제가 워낙 2인분을 차지하는 덩치인지라)
    한달에 100만원이면 10원도 안남게 쓰구요...지금 150만원 받는데요...좀 이래저래 아이때문에 많이 들어간 달에는 마이너스가 되구요.
    3월인지라 당연히(?) 마이너스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고기도 싼 고기만 사먹구요...집에서 만들어먹는 재주는 없어도 맛이 있든 없든 집에서 해먹입니다.
    외식도 거의 안하구요.
    전 10만원 이렇게 쓸거 같아요.
    1만원-삼겹살 사서 애들 궈준다.
    1만원-회원장터 <삽니다>로 아이들 츄리닝 2벌 구한다고 하심 분명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2만원-비상금
    6만원-전기세나 전화요금...둘중 아무거나 내시구요.
    그럼 정말 쓴데 표도 안나게 나가겠지만 하실건 다 하셨다고 생각되요.
    근데...남편님이 화내시는건 미안해서일수도 있으니 하시는 말씀 넘 가슴에 담지 마세요.
    서로 힘들면 더 조심해야 하는데...부처가 아닌 이상 그렇게 하긴 힘들거든요.
    님~! 힘내시구요.
    분명 장터에서 아이들에게 맞는 츄리닝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홧팅~!

  • 2. 어?
    '06.3.13 12:25 PM (218.234.xxx.162)

    윗분은 이미 10만원을 다 쓰셨다고 하셨는데요.
    그냥 남들 생활비가 궁금하신게 아니신지..아닌가?

  • 3. 이그~
    '06.3.13 12:28 PM (220.93.xxx.72)

    생활비를 물론 10만원 다썼지만~
    다른분같으시면 어떻게 쓰실지 궁금하다는거죠~~~

  • 4.
    '06.3.13 5:53 PM (221.149.xxx.239)

    밀린 전화요금과 전기세를 내겠어요.
    남은게 있다면 삼겹살 사다 구워먹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83 최고의요리비결 레시피 볼 수 있나요? 4 최요비 2006/03/13 614
55482 유치원 옮긴후 예전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데 1 7세맘 2006/03/13 187
55481 치마 입을때 속옷이 애매한데 조언좀....거들을 싫어해서요 2 치마 2006/03/13 780
55480 홍역으로 강아지 죽었는데요...질문요 2 시츄 2006/03/13 338
55479 하하..우울하신분 계신가요? 2 글루미 2006/03/13 727
55478 이마트에서 파는 조리된 양장피잡채 드셔보셨어요? 4 집들이걱정 2006/03/13 688
55477 구미바이트 초록뚜껑(면역강화) 효과있나요? 3 아기영양제 2006/03/13 326
55476 임신일까요?? 걱정돼요.ㅜ.ㅜ 6 ㅠ.ㅠ 2006/03/13 672
55475 1학년 때 교과서 9 박희숙 2006/03/13 594
55474 화이트 데이가 제삿날^^; 4 으윽 2006/03/13 643
55473 미장원에서 망친머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친구머리 2006/03/13 406
55472 10만원으로 얼마나 써야하는건지.. 4 휴.. 2006/03/13 1,227
55471 빌려준돈 ...차용증 받으면 어떤 효력 있는건가요?(아시는분 꼭좀) 4 서연맘 2006/03/13 492
55470 북해도 어떤가요 7 콧구멍에 바.. 2006/03/13 591
55469 8살 딸아이가 피아노 음을 잘 알아맞춰요. 14 혹시 절대음.. 2006/03/13 1,158
55468 카셋트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녹음기능이 궁금해요. 2 망뎅이 2006/03/13 111
55467 백화점옷 환불 쉽나요? 5 환불 2006/03/13 811
55466 우울증 1 임산부 2006/03/13 499
55465 결혼앞두고 집 때문에 고민이 되요 6 예비... 2006/03/13 943
55464 집들이... 1 걱정이..... 2006/03/13 359
55463 아이가 천식 이라네요...도움좀 주세요... 10 천식 2006/03/13 558
55462 출산하고 첫생리후 또 소식이 없는데.. 혹 임신일까요? 흑 5 출산후 2006/03/13 523
55461 아기옷 환불이 안된다네요. ㅠㅠ 5 아기옷 2006/03/13 660
55460 옷방에 꼭 창문이 있어야 할까요? 1 초보 2006/03/13 577
55459 수서 8단지 농협앞 사거리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1 목격자 2006/03/13 511
55458 구순구개열 성형수술 잘하시는분좀 추천해주세요. 3 도와주세요... 2006/03/13 387
55457 남편이 깊은 잠을 못 자요 4 남편이 2006/03/13 611
55456 남편의 구타...눈물밖엔 안나오네요.. 50 내맘 2006/03/13 2,668
55455 그릇 살 수있는 일본 사이트 아시는분... 1 궁금이 2006/03/13 426
55454 키크게 해준다는 영양제 효과있나요? 1 궁금해요 2006/03/13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