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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여자다..
저번에 편입과 관련해서 글 올렸었어요~^^( 아마 거의 모르실듯 ㅡ.ㅡ_)
새 학교에 온건 상당히 만족합니다.
취업과 관련해서 각지에 선배들도 많다고 하시고 교수님도 유명하시고요..
근데 몇일전 취업간담회를 담당하는 4학년 대표선배를 보고 왔는데요,
남자학우에 비해 여자는 취업율도 떨어지고, 공사의 경우에 채용시 남녀 차별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동안, 앞일도 걱정이지만
취업이전의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상담도 남자애들 위주로 진행되고, 선배들도 전부 남자고, 편입생 동기끼리도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아예 각자 마이웨이..구요, 남자들 사이에 저만 어중간하게 끼어 있네요 ㅡㅡ;
아직까진 남자들이 불편한티를 안내지만
저는 너무 작은 부분까지 (예를 들면 밥먹는 속도도 저혼자 느리구 ㅠㅠ)
정말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나도 남자가 되고 싶기도 하구 ㅡ,ㅡ
제 스스로 욕심을 가지고 새학교로 왔고, 동등한 입장으로 보여지고 행동하고 싶은데,잘 안되네요..
이런 상황 혹시 이해하시는 분 있으세요?..
조언좀 해주세요 ..
1. ..........
'06.3.9 1:04 AM (219.249.xxx.39)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사실 그 선배 말처럼 채용시 남자를 더 선호하고 남녀차별도 우리 나라는 어디를 가든 다 있습니다..
학교도 남녀차별은 마찬가지죠.. 좀 덜할 지 모르지만..
그렇지만 그래서인지 여학생들은 강하게 크는 것 같아요..
학교 성적을 보면 취업이 어려운 만큼 여학생들이 상위에 주욱 있고 그 밑에서부터 남학생 성적 시작되잖아요..
님은 여학생이라 갖는 핸디캡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그만큼 학창시절에 님을 가꾸면 되는 거예요..
토익, 토플이나 다른 자격증을 많이 따두시고 성적 관리에 충실하시구요.
그리고 생활에서 남자와 다른 것은 어쩔 수 없어요..
주된 인원이 남학생이면 아무래도 남학생 본위로 흘러가게 마련이죠..
님은 그냥 거기에 적당히 적응하시고 적당히 님에게 편리한쪽으로 남학생들 모르게 유도하시면서 생활하시는 수 밖에 없어요..
그나마 여학생들 무리에 남학생 낀 것 보다는 남학생 무리에 여학생 낀 게 적응이 빠르죠..
남학생이 되고자 하지 마시고 여학생이면서 남학생과 잘 융화하도록 해 보세요..
여학생으로서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까지 남학생의 행동을 모방하려고는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조언을 해 줄 좋은 여자 선배를 만나세요..
남자 선배나 동기들은 친하게 지내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개는 그리 쉽게 만나지지 않습니다..
또, 여자 선배들로부터밖에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취업, 인생 정보들이 많거든요.
좋은 여자 선배를 만나 멘토로 삼으시고 다른 좋은 여자 후배에게 좋은 멘토 역할을 해 주세요..
화이팅입니다.~~
토익, 자격증, 성적.. 은 꼭 챙기세요..2. 힘내세요
'06.3.9 10:37 AM (210.95.xxx.198)벌써부터 그런 사소한 일로 속상하면 안되는데.. 남자 위주의 직장생활은 더 힘듭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은 99% 남자이고.. 저희 부서도 8명중 제가 유일한 여자예요
저는 입사이후 점심은 항상 반만 먹어왔습니다.. 남자들 속도를 맞출수가 없어서요..
책상 서랍에는 항상 소화제나 겔포스 같은거 (비싸지 않은 약)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속이 안좋을때는 항상 저를 찾아오게 만들기 위해서..
남자들 틈새로 들어갈려면 뭔가 장점이나 업무적으로도 특기가 있어야해요
그 특기를 뭘로 할건지 빨리 개발하세요.. 독한 마음으로 공부해서 성공하기 바랍니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여자분들이 제일 보기좋습니다
비록 저와 상관없는 모르는 분이라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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