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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과 함께 운동하시는분 계신가요?
대학시절에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그땐 남편의 몸매가 꽤 괜찮았다지요~^^
물론 저도 그땐 날씬쟁이였구요.
근데 결혼생활하고 애기낳고 살다보니 살이 슬슬 붙고 요샌 살붙는 속도도 가속이 되네요.
오늘 출근길에 우리 운동하자고 말은 꺼냈는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단 애기 유치원하교길을 차로 다녔는데 오늘부터 걸어다니려합니다.
애기가 8시쯤 자는데 그 이후에 남편과 할수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요?
맘같아서는 나가서 걷고싶지만 애기 잔다고 놔두고 나갈수도 없고....
혼자라도 나가서 뛰랬더니 죽어두 둘이 같이 해야겠답니다....^^;;;
요가dvd같은거 남자도 할만 한가요?
일단 뭐든 하기시작해야 먹는것이며 맘가짐이며 달라질거 같은데요..
집에서 같이 할만한거 추천좀 해주세요.
저희 부부 외국서 사는데요 한국서 부모님들께서 남편 살 때문에 늘 걱정하시거든요.
담에 한국들어갈땐 날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고싶은 맘이 간절해요~~~
1. ^^
'06.3.8 5:33 PM (221.147.xxx.56)아기가 유치원 다닌다면... 이제 날씨도 곧 풀릴테니
아기 데리고 나가서 30분정도라도 걷다가 들어오세요.
아기가 걷기 싫어하면 유모차에 태워나가셔도 될것 같구요...^^2. ..
'06.3.8 5:39 PM (210.94.xxx.51)집 안에서요? ^^;;;
훌라후프나, 요가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남자들은 보통 잘 안하려 하는 운동들이지만,
님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너무 제한적인데, 이거라도 해볼 의향이 있으신가, 하고요.. ^^;;
저흰 아직 애가 없어서, 나가 걷거나, 날이 좋을 땐 한강고수부지에서 인라인 타요..3. 우리집
'06.3.8 6:50 PM (211.212.xxx.95)밤에 둘이서 아파트 1시간가량 얘기하면서 돌고 가끔 생맥주 마시러 다니고 하면서
사이가 아주 좋아졌어요....운동화 체육복 같이 사러다니고 ...남편은 실력이 늘어서 마라톤대회 풀코스
다니고 저는 따라다니다 보니 10키로 까지 뛰게 되고...많은 발전을 했지요
아이때문이라면 잠자기전 스트레칭을 같이 도와줘 가며 하면 좋을것 같아요4. 안양천변
'06.3.8 6:58 PM (221.139.xxx.125)에서 자전거 탑니다. 아니면 등산
5. 뿡이~
'06.3.8 7:36 PM (222.238.xxx.33)저희도 내일 자전거 탈려구요....요새 날씨가 좋아서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시면 상큼하고 좋던데요~~~^^ 저는 제가 운동을 싫어해서 남편이 가끔 억지부리는 저에게 거실에서 스트레칭을 같이하면서 알려주는데 그것도 해주면 괜찮더라구요..싫어도 막상하고나면 몸이 시원한게 좋아요..
6. 저요...
'06.3.9 4:09 AM (63.93.xxx.67)결혼한지 13년째, 남편이나 저나 둘다 해가 갈수록 몸무게가 걷잡을수없이 늘었읍니다.
그전에는 직장, 아이들 뒷바라지, 살림 등등을 핑계삼아 시간이 없어서 운동 하고싶지만 못한다고 제 자신한테 정당화를 시킨 대답을 항상해주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나도 날씬해져서 폼나는 옷도 입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그전부터도 남편하고 우리 운동을 하긴 해야하는데 하고 말만하고 운동할만한곳을 이곳저곳 알아봤지만 우리 스케쥴에 맞춰서할게 마땅하지 않더라구요.
특히나 더 힘든것이 우리둘만 가도 되는거라면 모를까, 우리가 운동하는 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하는것도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전 회사에서 운영하는 Fitness Center에 가입해서 일주일에 세번정도 운동하고, 남편은 동네에 있는곳에 가입해서 세번정도 운동합니다. 전 한번할때 전부해서 한 45분정도 걸립니다. 유산소운동 25분, 그리고 근육운동 20분정도로 센터에 있는 트레이너가 그렇게 스케쥴을 짜주더라고요.
그리고 그 외에도 할때는 아이들은 자전거타고 우리는 걷던가 아니면 같이 모두 자전거타고.
커다란 비치볼 비슷하게 생긴 공 있쟎아요? 그게 우습게 볼게 아니더라구요. 생각했던것보다 근육은동이 의외로 많이 됩니다. 외국 어디에 사시는지 모르지만, 미국에 사신다면 하다못해 월마트에서도 팔아요.
요가 dvd 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Pilates 도 무척 유행이더군요.
저는 운동시작하기 전에는 먹는 음식양도 엄청 컸었는데, 시작한후로는 시간들여 운동한게 아까워서 먹는양도 자연히 조금씩 더 신경써서 줄이게 되더라구요.
아주 많은 시간을 할당한게 아닌데도 첫달에 벨트 구멍 두개 내려갔고, 9.5 파운드 빠졌읍니다. 그렇게 기대를 한건 아니었는데 성과가 보이니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원글님 아이가 자전거를 탈수 있으면 아이는 자전거타고 남편분과 같이 걸으셔도 되고, 아이가 잠든후에 운동을 해야한다면 제가 조 위에 말씀드린 공 엑서사이즈 아니면, 줄넘기도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원하시던 대답과는 약간 빗나간것 같지만, 운동을 하고 싶어하시는 글을 보고 반가워서 이렇게 주절주절 써 봤읍니다.
열심히하셔서 건강한 부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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