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것도 일종의 사기?

?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06-03-08 16:02:59
방금 우리 점포에 왠 아저씨가 힘차게 '수고하십니다!'하고 들어오면서
소화기 정기점검/충전하러 나왔다는 거예요.
점퍼 가슴팍에 @@소방 어쩌구 적혀있고요.

어리둥절하고 있는 우리한테 아저씨 뭐라뭐라 그러는데
뭔가 말하는 게 보건소나 동사무소에서 나온 사람들보다
더 티나게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 냄새가 나네요.

수상하긴 한데 대놓고 의심하긴 쫌 그래서 일부러 맹한 척
'그래요? 공문 받은 게 없는데......잠시만요, 소방서에 문의전화 한 번 해보구요'
해놓고 잠시 딴 손님 쳐다보고 나니까 그 아저씨 가고 없네요-_-

쓸 일도 없었던 소화기 충전한다면서 돈 받으려 그랬는지
아니면 낡았다고 교체하라면서 돈 받으려 그랬는지...
사라지고 없는 사람이니 물어볼 수가 없네요-,.-

IP : 218.48.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8 4:07 PM (211.210.xxx.79)

    소화기 판매원이군요.

  • 2. 다른건 모르겠고
    '06.3.8 4:07 PM (221.151.xxx.172)

    소화기가 몇년에 한번은 충전해줘야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소방서에 문의함 해보세요.

  • 3. 원글
    '06.3.8 4:11 PM (218.48.xxx.38)

    지금 있는 소화기가 23개월 전에 점검 마친 애들이거든요.
    소방서에 전화 걸어봤는데 안 받아서...
    소방서는 아무래도 전화 자꾸 걸어 귀찮게 하면 안 될 느낌 드는 곳이잖아요^^;

  • 4. 가짜
    '06.3.8 4:17 PM (218.159.xxx.91)

    가 맞아요. 대응 잘하셨네요..^^

  • 5. plumtea
    '06.3.8 4:32 PM (219.251.xxx.108)

    저희 아파트 공지문에 소방서라면서 소화기 강매하는 사람들 조심하라고 있더라구요. 그런가봐요

  • 6. 저희
    '06.3.8 4:38 PM (210.109.xxx.43)

    회사에도 어제 다녀갔습니다. 소화기 충전하라구요. 그래서 필요없다고 하니까 아가씨 말구 남자분 없냐구 해서 제가 사장이라구 뻥치고 필요없다구 했더니 가던데요

  • 7. 뭐가 됐든
    '06.3.8 5:00 PM (211.229.xxx.21)

    돈받고 팔려구 하면 다 사기라고 생각해요.
    소방서며 관리 사무소며 왜 상거래 행위를 하겠어요.
    일단 돈이오가는 일이면 경계하고 확인해봐야 겟어요

  • 8. 안전대비
    '06.3.8 5:47 PM (211.53.xxx.10)

    저는 얼마 전에 충전 받았어요.
    오래 된건 점검은 한번씩 받는게 필요하다더군요.
    오래된것 중에 불량소화기도 많은가봐요.
    항상 화제에 대비해서요.
    교체 안하고 가져가서 충전 해서 오는데 충전하는데는 얼마 안하던데요.

  • 9. 사기..
    '06.3.8 5:54 PM (61.84.xxx.184)

    차라리 소화기 판매원이다 하고 와서 소화기 검사해 주고 충전 하라고 조언 하면 할텐데..
    무슨 소방서에서 나온 공무원인것 마냥 그렇게 나오니 싫더라구요..

  • 10. 요즘
    '06.3.8 6:41 PM (218.239.xxx.31)

    엄청 많습니다.
    저희도 가게를 하는데 한달에 한두번은 꼭 오네요.
    첨에 알바생이 모르고 산지 6개월도 안된거 충천해서 4만원 줬더군요.

  • 11. 까만콩
    '06.3.8 7:20 PM (58.142.xxx.77)

    참 사람들 머리도 좋아요~~
    전 도시가스에서 가스렌지 점검 해주러 왔다고 해서 했더니
    후드에 기름먹는종이(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갈았다며 2만원요구하더군요
    기가 막혔어요~~

  • 12. 엉엉
    '06.3.8 7:33 PM (128.134.xxx.155)

    저는 후드에 그거 갈고 싱크대 배수구도 냄새가 난다며 노후되서 그렇다고
    같이 갈고 합이 7만원 이었습니다. ㅜㅜ
    전세집인데 싱크대 갈지 말걸...

  • 13. 진짜
    '06.3.9 12:10 AM (203.213.xxx.39)

    진짜 점검도 있긴 해요. 상업건물은 건물주가 챙겨요.

    그냥 우리가 관리 한다 이러시고 일년에 한번 정도 챙겨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14. 이런...
    '06.3.9 12:41 AM (204.193.xxx.8)

    정말 착하고 순진하신 분들 바보만드는 세상이 되가네요.

  • 15. 저도
    '06.3.9 12:01 PM (59.4.xxx.145)

    몇 년 전 일인데, 주말에 잠깐 집 비운 사이에,
    남편이 렌지 후드 갈고 갔다며 몇 만 원이었더라?? 줬다는 거에요..
    그 날 우리 남편, 저한테 욕을 얼마나 먹었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3 바퀴벌레없애는법 좀 알려주세요~~ 5 까만콩 2006/03/08 433
54972 아이 책좀 추천해주세요 2 수학왕자 2006/03/08 253
54971 산후조리 어떻게 해줘야 할지요?? 5 올케 2006/03/08 437
54970 그냥 가지마시구 리플 좀..ㅠ.ㅠ 17 진실.. 2006/03/08 2,183
54969 후라이팬을 사려고하는데요... 2 코팅 2006/03/08 308
54968 도마 후기? 4 도마 2006/03/08 770
54967 소니 노트북vgn-s67 l/b 구입하려는데.... 1 노트북 2006/03/08 104
54966 결혼얘기나온김에 질문좀할께요...^^;; 7 주저리 2006/03/08 809
54965 행운목이 시들어가서 가지를 찢어(?)서 물에 담궈놨는데요. 2 궁금 2006/03/08 409
54964 오늘의 아이들 반찬은... 뭐냐하면... 6 너무해~ 2006/03/08 1,779
54963 아줌마 월급 7 중국아줌마 2006/03/08 1,474
54962 댓글이 뭐길래...? 13 기분이영.... 2006/03/08 1,490
54961 집 매수후 하자가 있는데요.. 2 집매매후하자.. 2006/03/08 422
54960 전세집 식기세척기 고장 3 이사 2006/03/08 566
54959 남편이 레비게이트 선교원에 다니시는 분요... 4 개똥 2006/03/08 460
54958 코슷코 키친타올에 대한 궁금증 풀어주세요. ^^ 7 궁금녀 2006/03/08 871
54957 에어콘 실외기 밖에 두고 쓰다가 베란다로 들여놓으신 분 계신가요? 4 궁금 2006/03/08 626
54956 남편분과 함께 운동하시는분 계신가요? 6 운동부족 2006/03/08 877
54955 홈페이지 관리 하려면 7 컴퓨터 2006/03/08 391
54954 개인이 아닌 회사가 82에서 물건 파는 이유는? 7 별로 2006/03/08 1,329
54953 울산부산쪽 철학관좀 알려주세요 4 help m.. 2006/03/08 357
54952 웅진코웨이 정수기 어떤가요? 2 웅진 2006/03/08 357
54951 복층 오피스텔 사시는분 계시나요? 4 ^^` 2006/03/08 1,170
54950 겨우내 베란다 샷시문 아래쪽에 생긴 곰팡이 없애는 비법 좀... 6 곰팡이미오 2006/03/08 518
54949 우체국 택배 10 비싸요~ 2006/03/08 803
54948 이런 것도 일종의 사기? 15 ? 2006/03/08 1,846
54947 튼튼영어 수업할때요 .. 3 봄봄 2006/03/08 784
54946 윤선생이나 튼튼영어 테잎 정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3 테잎정리 2006/03/08 818
54945 어처구니 없어서... 5 불안맘 2006/03/08 1,376
54944 타자연습 프로그램 추천해 주세요.. 1 타자연습.... 2006/03/08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