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향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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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에 원두향을 풍기고 싶은데요...마시진 않구요.
워낙 커피를 잘 마시지는 않아서 몰라서 좀 생뚱맞은 질문 드려요.
원두를 내린다는 게 원두기계로 갈아서 가루를 만든다는 뜻인가요?
그럼 원두향이 확 나오는 건 언제죠?
집에 늘 향기를 풍기려면 수시로 매일매일 갈아 내려야 하는 거에요?
값싼 원두가는 기계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넘 무식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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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를 내린다는 건, 원두에 물을 부어서 커피를 만드는 걸 말합니다.
근데 집에서 원두 향을 내기 위한 용도로라면, 아주 아주 자주, 하루에도 여러차례
원두를 갈고, 내리고 해야 할 듯 한데요.. 또, 값싼 원두는 향기도 잘 안나거든요.

[il cuoco]

음... 내린다는 말은 드립을 말하는 거거든요? 드립은 일반적으로 커피메이커로 많이 하시지만 핸드드립이란 것도 있고... 일단 커피콩은 '배전'이라고 하는 로스팅이 된 지 일주일 안에 소비가 되어야 그 온전한 향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커피밀로 분쇄해 주면 향이 많이 나기는 하지만 집 안에 퍼질 정도는 아니구요, 많은 양을 분쇄하셔서 포션해서 집안 여기저기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생두를 사셔다가 볶아 주시면 향이 많이 납니다. 또 커피 내린 찌꺼기를 집안 구석 구석에 두시면 탈취 및 방향의 효과가 있고...

아니면... 요즘 커피향의 방향제가 많이 나왔던데요. 그걸 한번 테스트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