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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랑 사시는 분들...
우리 엄니는 말도 별로 없으시고 참 착하신 분이지요...^^
제가 일을 해야되는 처지라 아이가 생기면서 안오시겠다는 엄니를 아버님의 설득으로 모셔왔습니다.
지금은 시부모님 두분 남편이랑 아들 딸 이렇게 여섯명이 살고 있는데여...
한 2년 동안은 잘 살아 볼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요
맘이 잘 안 맞네요...흑흑
엄니가 집안일이랑 밥을 담당하시는데 전라도 분이신데 양념범벅에 미원,다시다를 넘 많이 넣어서
지금까지 괴롭습니다.
우리 아들이 라면 먹고 싶다고 하면 매우니까 다시다를 듬뿍넣어서 끓여 주시구요 짭짤하게...
시금치 한단 무치는데 베스킨라벤스 큰스푼으로 한숟가락반을 넣습니다.
조그만 종지에 양념간장 만드실때도 한스푼 반,국은 두스푼,..하다못에 미역국 소고기국 곰국에도
미원과 다시다를 듬뿍 넣어서 끓이시구요...
많이 말려보았지만,,,몰래몰래 넣으십니다.
투쟁도 해보구요,,,부탁도 드렸는데...안되는군요
저의신랑은 눈이 아주 나쁘거든요?
안경벗으면 안경을 못찾을 정도로 나쁘지요...오래전에 뉴스에서 화학조미료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녹내장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데,,,이러다 앞을 못보게 될까 걱정입니다.
화학조미료(미원,다시다)먹고 가족이 화평한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아님
안먹고 계속 투쟁해야 할까요?
엄니는 직접하신 음식을 않먹으면 엄청 화내십니다...
저는 사정상 식사준비할 형편이 못되구요...
만 4세된 우리 아들이 지금까지 섭취한 화학 조미료를 생각하면...아마도 큰것 한봉지는 먹었을 것입니다.
요즘도 화학조미료를 애용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답답한 맘좀 풀어 주세요!!
1. 어쩔수없어요
'06.3.5 1:30 AM (211.224.xxx.228)저희는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결혼전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해주시는 밥 먹었는데
저 결혼 하구선 화학조미료 단 한방울도 안씁니다.
지금 엄마께 몸에 안좋으니 쓰지 말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음식엔 당연히 조미료 써야 맛있다고
저보고 음식 맛없게 한다고 짜증내세요...
어쩌다 친정에 가면 그냥 암말 않고 먹고 와요.
시어머니께서 모두 맡아서 식사 준비 하신다면 그냥 참으시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노인네들 절대 고집 안꺽으십니다.2. 하지만
'06.3.5 1:49 AM (218.147.xxx.171)좋지않은건 확실해요.
제가 책에서 읽었는데 화학조미료를 많이먹는 아이들은 폭력적이고 산만하다고 써있었어요
(일본에서 조사한것) 저도 MSG들어있는 음식 먹으면 토할것 같아요
중국음식점증후군이란 병명도 있어요 중국음식을 많이 먹으면 구역 구토 두통 등이오는 현상을 말 합니다. 굴소스나 두반장에도 조미료맛 나지요3. 오래전에
'06.3.5 1:58 AM (59.24.xxx.178)미원 먹으면 두뇌가 좋다는 낭설이 돌앗던때가 잇엇어요..
60년대인지 70년대인지 그때는 고릿고개니 뭐니해서
없이 살던때라 조리할때 조금만 넣어도 맛을 살려주는 조미료라 애용 하셧을거고
또 먹으면 두뇌가 좋아진다 해서 각광을 받던 조미료라 그러데요.
있는집만 있었던 가질 수 있던 물건였다 그러구요..ㅎㅎ
60대 중후반 이후 분들은 절때 끓을 수 없는 애용품중 하나 일거 같아요..4. 답답하시겠어요
'06.3.5 2:00 AM (222.235.xxx.106)저희 시어머니도 다시다, 미원 많이 쓰십니다. 미역국을 먹으면 정말 다시마맛만 나요. 전 따로 살지만 자주 가서 밥을 먹어서 옆에서 얘기하고 말려도 소용없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깝다고 유통기한 지나도 죽어도 안버리니 님시어머니보다 더 심하죠?
세상에 후춧가루 유통기한이 2002년3월입니다. 라면도 작년 8월꺼 아직도 있길래 버리라니까 폭폭 끓여먹는데 몬 소용이냐고 합니다. 기름볶는거 튀기는 음식 안좋아하셔서 보통 식용유 유통기한은 6개월에서 일년 넘은거 써여. 제가 더 답답하겠죠.--;;;
싸우시더라고 계속 말씀드리세요.5. ...
'06.3.5 2:19 AM (222.115.xxx.50)아마 담배 못끊는 사람이나 커피 못끊는 사람하고 비슷한 거 아닐까요?
그것도 은근한 중독이더라구요...
더더군다나 어른들은 미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거의 없으셔요..6. 에효..
'06.3.5 3:21 AM (58.233.xxx.132)친정서는 저 어릴때부터 미원, 다시다 안썼는데 시댁 들어오니 다시다는 필수품..-_-;;
그걸 안넣으면 맛이 없다시니 어쩌겠어요..
제가 만들땐 절대 안넣습니다만.. 시어머님이 만드시면 먹어야겠지요..ㅠㅠ
그래서 사공이 많으면.....이하생략....할랍니다.
시아버님께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어머님이 넣지 않게 해주세요..이런식은 말구요,
미원같은게 몸에 그리 안좋다네요 기타등등..스리슬쩍.. ^^;;7. ....
'06.3.5 9:13 AM (211.44.xxx.17)예전엔 저희 시댁도 미원 맛소금 많이 드셨어요
저희집에 한번씩 오실때마다 미원 찾으시고 없음 맛소금 이라도 사 놓으라고 신신당부...^^;;
전 남편을 세뇌 시켰죠. (엄마 미원 먹지마. 몸에 얼마나 않좋은데!!!)
이젠 저희 시댁도 미원 안씁니다.
근데 다시다는 조금씩 쓰시더군요
시어머니 개조^^ 하는데 10년은 걸렸습니다8. 중독
'06.3.5 9:57 AM (221.144.xxx.182)그맛에 길들여지면 계속 먹게되죠..
안좋은건 사실이니 어떻게든 시어머니 안쓰시게 방법을 찾아야하겠는데..에휴9. 아이
'06.3.5 11:34 AM (222.101.xxx.93)병원에서 아이한테 조미료 먹이지말라고 아토피가 올수도 있다고 부탁드려보면 안될까요?? 안되면 아이 국은 따로 끓인다고 하면서 님도 조미료 안넣은걸로 슬적먹으면 시어머니 가 섭섭하실까용? 에긍.,,,
10. 상상
'06.3.5 12:02 PM (59.187.xxx.93)딱 제 얘기네요.
저도 같이 살때 미원때문에 어머니하고 엄청 싸웠습니다.
도끼눈을 뜨고 미원 감시를 했는데 회사가고 없는 사이엔 저도 어쩔 수 없으니
음식엔 매번 미원 범벅이 되더군요.
아기 주려고 따로 끓여놓은 국에도 아이가 잘 안 먹으면 맛 없어서 그런다고
미원 집어넣고 다시 끓이시는 친절을 보이셨었지요.
원글님 어머니께 말씀으로만 드리지 마시고
미원에 대한 기사를 최대한 많이 스크랩하시고 보여드리세요.
그리고 아이 한테만이라도 안먹여야 겠다고 하시고
아이 음식만이라도 손수 만들어 놓으세요.11. 남편을 파세요
'06.3.5 1:22 PM (218.239.xxx.83)남편의 시력이 안 좋다하시니 건강검진 받은 척 하시면서,
간수치도 안좋고 당뇨기도 있다하면서 의사가 절대 자연식을 하라고 하더라면서,
집에 있는 조미료를 없애세요.아들일이라면 어머님들 손드시겠죠.
글구 님이 주방에도 자주 들어가셔야겠어요.내가족 건강 챙기시려면,아이들 건강 챙기시려면요12. ㅎㅎ
'06.3.5 6:37 PM (218.145.xxx.253)저 애 낳고 시어머니가 제 미역국 끓여주겠다고 오셨는데
오시면서 다시다도 한봉지 가져오셨어요
남편이 말려서 겨우 안넣고 끓이셨는데
역시 어머니 음식솜씨의 비결은
다시다였더군요13. 방법
'06.3.5 10:40 PM (221.146.xxx.28)조미료 많이 먹으면 치매에 걸린다고 해보세요
어른들 제일 무서워 하시든데.14. 하소연
'06.3.6 9:39 AM (211.255.xxx.114)조미료는 사실 직접 요리하는걸 못 봐서 모르겠고
저희 시어머님은 코팅이 다 벗겨진 후라이팬을 쓰세요
저는 코팅후라이팬 자체를 찝찝해서 안 쓰거든요(감자 볶을때 빼곤)
근데 코팅이 다 벗겨져 계란후라이를 해 주시면 계란에 검은게 막 묻어있어요
왕찝찝한데 뭐라 말씀드리기가 뭐해요..
한번 얘기했는데 싫어하시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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