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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지하철 결혼식"

퍼포먼스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06-02-16 08:21:00
어제 뉴~스에 올랐던 감동의 지하철 결혼식 - 연극이랍니다.어젯밤 저도 그 장면보고 은근히 감동받아서 눈물 찔끔했는데..아침 MBC-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방금 그 주인공들(연극하는 학생들임) 만나서 공개..어흑 퍼포먼스라니..충격 -무대를 지하철로 옮겼다는 것..그 젊은 이들도 상상도 못하게 퍼져나가면서 뉴스에 공개되고 신문에 나고 사실 겁이 났다고 감동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하네요.한나라당에서 푸쉬킨의 시까지 읊으며 용기내라고 했는데..본인들의사와 상관없이 어떤 분이 동영상으로 찍어 컴에서 유포되는 바람에 일이 너무 커진듯합니다.이 퍼포먼스...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요?
IP : 221.164.xxx.1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06.2.16 8:48 AM (211.204.xxx.241)

    내가 문제가 있나봐요.....
    전 그 뉴스 봤을때 당연히 진짜 결혼식 아닐거라 생각했거든요. 내가 순수하지 못한건가.......
    여하튼 전 너무 귀가 두꺼워서 탈입니다....ㅋㅋ

  • 2. 상상
    '06.2.16 8:48 AM (59.187.xxx.93)

    어제 저도 인터넷 뉴스봤는데
    맨 마지막에 진위 여부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는 글로 마무리 했더군요.
    퍼포먼스 였군요...

  • 3. 어제
    '06.2.16 9:26 AM (58.231.xxx.84)

    아침에 전철에서 신문보고는 넘 감동적이라 눈물날뻔 했는데요
    인터넷 동영상 보다가, 중간쯤 보면 누군가 커다란 카메라로 촬영하는게 잠깐 보이거든요.
    이상하다 했는데... 역시나... 오늘 아침에 난리네요....

  • 4. 제의견은
    '06.2.16 9:32 AM (202.30.xxx.28)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되는데요(긍정적입니다)

  • 5. 김명진
    '06.2.16 10:08 AM (222.110.xxx.254)

    저는 그다지 감동적이라고는 생각 안했는데요.
    이상하죠? 너무 보여주기 식인거 같았는데 ...퍼포먼스네요~ 하기전이야 퍼포먼스라고 말하긴 좀 글치만 하고 나서는 객차 손님께 퍼포먼스였다구 해야하지 않나요?

  • 6. 참~
    '06.2.16 10:14 AM (218.155.xxx.90)

    전 참 순진한가 봅니다,
    어제 저녁 뉴스보면서 눈물까지 찔끔짰는데...
    울 여동생이 항상 저에게 하는말이 저더러 점점~순진해진답니다.
    아~ 이세상 살아가려면 좀 더 똘똘해져도 모자랄판에...

  • 7. 화났다는..
    '06.2.16 10:18 AM (59.6.xxx.166)

    전 그 기사 보면서 화났습니다.
    어제 보면서도 진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 각박한 세상에 웃음을 주기위해 퍼포먼스를 한거라는데 오히려 더 짜증을 나게 했다는거
    모르는지.

    정말 어찌나 기가 막히고 화가 나든지....

  • 8. 흑.
    '06.2.16 10:36 AM (61.79.xxx.102)

    저도 눈물 찔끔했는데... 임신해서 감정기복이 커서 더 그런가봐요..ㅠㅠ

  • 9. ㅇㅇ
    '06.2.16 11:27 AM (210.178.xxx.18)

    전 보면서 퍼포먼스나 장난일꺼라고 생각했었어요. 축의금 보내주겠다는 사람들이 전 오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없는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그렇게 하지않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혼인신고하고 살면 살지.

  • 10. ㅇㅇ님 동감
    '06.2.16 11:31 AM (220.85.xxx.134)

    아무리 없는 사람들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있겠다 생각했어요 ㅋㅋ

  • 11. 안타까움
    '06.2.16 11:58 AM (61.74.xxx.92)

    그냥 젊은 학생들이 재미있는 아이디어 냈네~ 하고 넘기면 될 것을
    왜들 그렇게 여유도 유머감각도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들이 무슨 나쁜 마음 먹은 것도 아니고 나에게 무슨 피해가 온 것도 없는데...
    네티즌 반응 너무 무섭더군요.

  • 12. 저도
    '06.2.16 12:10 PM (211.178.xxx.137)

    연극이란 소식 듣고 화나기보다는 감탄했어요. 배우로 대성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비꼬는 소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칭찬이예요.

  • 13. ...
    '06.2.16 1:29 PM (221.159.xxx.105)

    저는 동영상은 나중에 보고...그 뉴스 글 읽으면서 좀 의아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 입장에서라면.....
    지하철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의 축복을 받아내는 그런 결혼식을 안할텐데...
    아무리 없어도 자신들을 아끼는 소중한 지인의 축복을 받고 싶지않을까요.
    아무래도 퍼포먼스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역시 저의 짐작이 맞았군요.

  • 14. ...
    '06.2.16 1:32 PM (221.159.xxx.105)

    그리고 진짜 없는 사람들은 그냥 혼인신고하고 살면 되지~~~~~~~~~
    동영상 보면서 결혼식이 저렇게 애절한 나이가 아닌 그냥 학생들 같다는 느낌이 들던군요.

  • 15. 저는
    '06.2.16 1:52 PM (218.236.xxx.116)

    그 뉴스를 보면서 저는 우리네가 너무나 감동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이러하니 감동해라 감동스럽지 응?응? 감동스럽지??
    감동의 남발을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이..

    여유가 없는데 결혼식은 꼭 올리고싶다..면 지하철에서도 공원에서도 식을 올릴 수 있겠지만
    그럼 그냥 조용히 박수를 쳐주며 축복을 보내면 좋을텐데 온 매스컴이 다 떠들어대고
    감동이 지나쳐서 축의금을 보내네 신혼여행을 보내주네..난리더니 결국 퍼포먼스로 끝나는군요.

    그 연극지망생들이야 일이 이렇게 커질 줄 알았겠습니까만
    퍼포먼스가 끝난 후 경위 설명 쯤은 했어야 했던 거 아니었을까요..

  • 16. 저도
    '06.2.16 2:03 PM (221.154.xxx.235)

    그 동영상 봤는데.. 저도 퍼포먼스같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안 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 감동을 받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눈물 흘리신 분들도 많았구요.
    자기네들끼리 게릴라 연극이었다고 하지만..
    감동 받으셨던 그 분들께는 큰 상처가 되겠네요.. 정말 사람 마음가지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물론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도요..
    이제 사람들은 이 사건을 떠올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연극이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 17. 어쩐지
    '06.2.17 4:12 AM (204.193.xxx.8)

    그거 인터넷으로 볼때 남편이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하고 돈없이 결혼한다면 저렇게 안하고
    차라리 정한수 한그릇 떠다놓고 둘이 조용하게 할텐데 일부러 기사에 함 떠볼려고 했구나."
    그래서 " 왜 꼭 그렇게 생각해! " 그랬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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