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명의 동서중 제가 셋째입니다.
둘째,셋째 현재 서울거주이구 나머진 부산에 살고 있읍니다.
시어른들도 부산에 계시구요.
작년 추석에 시어른들 께서 이젠 명절을 편한 날짜로 옮기자고 하셨읍니다.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 지난 어머님 생신(작년 11월)에 큰아주버님이랑 다 의논 하셨다면서(그때 저희는 못 내려갔었읍니다.) 설에 내려오지말고 따뜻한 5월에 날 잡아서 다 같이 모이자고 기차표 끊지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올 5월에 모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편이 큰 형수가 내키지 않아 하더라고(어제 전화 해 봤다네요.) 자기만이라도 설에 혼자 고속버스로 다녀올까 하더군요.
큰 시숙은 내려오든 안 오든 별 신경도 안쓰시더라는데 큰 형수가 조금 안 좋은 눈치더라는 겁니다.
전 남편이 가도 제가 안가니 어차피 별로 반갑지도 않을텐데 뭐하러 가냐 했는데 참, 고민되네요.
명절에 제사를 지내기는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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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남편만 내려가야하나?
고민중 조회수 : 658
작성일 : 2006-01-25 10:59:11
IP : 58.140.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5 11:05 AM (221.165.xxx.241)같이 가시면 모를까 남편만 혼자 내려가시면 더 안 좋아하십니다.
저희 시누이도 시어머니 위암수술하셔서 잠시 모시고 있는데
형제들이 와이프는 안오고 남자들만 오니깐 시어머니 수발들고
남자들 식사챙겨주고 하니깐 더 짜증이 난다고 하더군요.
동서가 내려와서 설 준비를 같이해야 편하지 서방님만 내려오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저도 맏며느리인데 제 생각에는 두분이서 5월에 같이 내려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2. 현우아빠
'06.1.25 11:16 AM (221.145.xxx.76)급하신일 없으신편 남편과 함께 내려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바람쐬러 가신다고 생각하시고 가족의 끈끈한 정을 보여주세요.
아마 다들 기뻐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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