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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호칭 문제말인데요...
1. 동감요.
'06.1.10 2:53 AM (210.181.xxx.68)정말 친정을 왜 잊어야해요. 거참정말 시대를 거스르는 사고를 가지셨군요. 시어머니께서..
친정에서 곱게 잘컸는데 다자라서는 시댁에만 잘하란 말인지 원 --;. 그말 저도 참 싫고 그소리가 한맺히더군요. 그러면서 남자가 처가에들어가서 사는건 죽어도 못보는사람들 많죠. --+
에잇. 대한민국이 문제야..
그리고 남편을 존경하는건 좋은데 남편도 아내를 존경해야죠. 제대로 된 집안이면 남편이 아내에게 "너"하는것도 못하게 할겁니다. 어설프게 흉내내는 집안이 오히려 더 문제에요.2. ..
'06.1.10 3:35 AM (221.151.xxx.239)그래도 자주 마주칠일 없으니 다행이네요
정말 고루하신 시어머니신듯..한국사셨음 정말 피곤하셨을듯해요
그냥 그러려니하시고 다시 외국에서 하던대로 사세요~3. 비니맘
'06.1.10 5:52 AM (202.180.xxx.6)전.. 의식적으로 "여보"라고 했어요.. 결혼해서 6년까지.. 오빠라는 호칭으로 지내왔고..
두살 차이지만 반말했구요. 근데.. 아이가 생기니.. 호칭이라든지 제가 하는 말투가
껄끄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여보"라고 하겠다고 했죠... 참..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런데.. 지금 한 석달째 되어가는데..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존대도 하게 되구요.
그래서 스스로.. 호칭에 따라 마음도 말투도 이렇게 바뀌는 구나..하고 있답니다.
친정문제.. 그건.. 시어머님 말씀.. 신경쓰지 마세요.
내 부모를 잊고 살라니..그게 말인가요?
결혼해서 살면서 더 생각나는 사람이 엄마이고, 친정인 것을...
절대 고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4. 우리는
'06.1.10 9:28 AM (211.194.xxx.230)남편과 전 부모님 계시면 이름씨라고 부릅니다..
아기도 있지만 누구엄마 누구아빠는 싫더라구요...
그래서 누구씨라고 부릅니다.^^ 존칭할때도 있고 반말도 하고
하지만 뭐라고 하는 분은 없더라구요..
다만 친정에서 반말했더니 고모가 타이르시더라구요...5. 워글님...
'06.1.10 9:40 AM (218.144.xxx.106)시어머니 말씀대로....
미국 살면 한국을 잊고 사세요... 한국에 있는 시댁도요...6. SilverFoot
'06.1.10 11:01 AM (147.6.xxx.176)저와 비슷한 생각 가지신 것 같아서 로그인 했네요.
저희는 직장에서 만난(소속은 다른 프로젝트 커플) 제가 3살 연상인 2년차 부부인데요.
처음부터 친구처럼 지내다 사귀게 된 지라 서로 야, 자, **야 이렇게 불렀어요.
결혼전까지는 어른들 앞에서도 그렇게 했었구요.
근데 결혼하고 나니 신랑은 여전히 저에게 **야 라고 부르는데 저는 어른들 앞에서 그럴 수가 없어서 **씨라고 부르게 됐답니다.
이제 8개월된 애기가 있지만 호칭은 여전히 위와 같은데요, 가끔 생각해보면 많이 억울합니다.
왜 저는 결혼과 동시에 신랑을 **야 라고 하면 안되고 신랑은 그래도 되는건지..
제 동생만 해도 제부랑 과동기 커플이라 결혼전 **야 하는 사이였는데, 결혼하고 애기 낳고 하더니 동생은 제부에게 존대하고 제부는 거의 반말하더라구요.
동생 말로는 제부도 존대해준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론 동생이 80% 정도 존대한다면 제부는 50%도 채 안되는 것 같거든요.
그것도 참 보기 싫고 속상해요.
저희 시부모님은 모 원글님 시어머니 같지는 않으시고 혹시 친정 서운하시지 않게 자주 찾아뵙고 양쪽 똑같이 하라고 챙기시는 분들이지만요, 호칭 문제는 억울하네요.
아직까지 뿌리 깊은 사회상이라고나 할지.. 쯧쯧..7. ..........
'06.1.10 11:04 AM (61.32.xxx.37)남편과의 호칭 문제라기보다는 시댁에서 보는 시각의 문제네요.
속상하지만 해결책 없지 않을까요.8. 김지혜
'06.1.10 11:59 AM (218.238.xxx.174)그냥 누가 뭐래도 서로 **씨라고 부르세요. 부부는 동등한 건데... 다른 얘기지만 TV에서 부인은 존대하는데 남편은 반말하는 프로그램(드라마...)들도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9. 남편이 후배
'06.1.11 1:02 AM (61.97.xxx.122)인데요..어른들앞에서만 ~씨하다가 애생겨서 ~아빠해요..남편은 좀 예의가 바른편이라 이름그냥 부른적 한 번도 없고,,자기야 하다가 애생기니까 어른들 앞에선 ~엄마하네요..진짜 자기는 존대받고 싶고,,마눌한텐 야자하는 싸가지 없는 남편들은 초장에 잡아줘야 한는뎅..울 시아부지도 신혼여행갔다와서 절하고 앉으니까 이제 이집귀신이 되야하며,, 친정이랑은 담쌓고 살것이며,,며늘은 아파죽어도 시댁와서 아파죽어야한다는둥 괴상망측한 소릴하시두만요..그뒤로 전 시아부지와 담쌓고 지냅니다..
1년에 4~5번 보는거 그것도 정말 징글징글해 죽겠지만,,그냥 그때만 참습니다..원글님은 더 안보시니 좋으시겠어요..그나마 시어른들에 대한 감정을 남편한테 솔직히 늘~ 얘기하고 남편도 이해해주니 고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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