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주차하려고 차 빼는 차 뒤에서 비상등 켜고 기다리고 있는거 (줄서서..) 뻔히 보면서..
차 빼자마자 달려와 차 집어넣고 가버리는 아줌마들...
내가 나가려고 아무리 기다려도 앞에 딱 세워놓고 전화를 시작하길래..불까지 켜봤지만..소용이 없어서
클락션을 울렸더니 삿대질까지 하면서 소리소리 지르는 남자들... (그럼 차안에서 클락션 외에 다른 신호의 방법이 있나요? 나가라고 손짓에 차창까지 두들겨도 안움직이고.. 자기 무척 바쁘다는듯 손가락질만 하기에.. 차안에 앉아 기다리다 그랬는데.. 그게 예의에 그렇게 어긋나나요?)
마트에서 나가려고 차를 빼다가 어떤차 주차하길래..그냥 말없이 기다렸더니..
내쪽을 째려보며.. 왜 기다리고 지*랄이야. 저기다 대놓고 난리야.. 이러면서 욕하는 여자까지..
(어제 코슷코에서 그럤는데 그여자분껜 지금도 묻고 싶어요. 저나 제 남편이 빨리 주차를 하라고 성화를
했나.. 차를 주차하기 어려운곳에 세워놓고 기다리기를 했나.. 그냥 조금 멀리서 바라보며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주차를 아주 못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우리 하던 이야기 중이었고...
그사람쪽은 바라보지도 않았는데 문득 보니 제눈을 똑바로 보며..지*랄이야. 하고 입모양이 보이더군요.
왜 저기 서서 기다리고 지*랄이야. 딱 이런 입모양이더군요.
주차가 늦고 힘들고 초조해서 사람들 기다리는거 화가 나실만 하지만..
그건 주차를 힘겹게 하시는 부군께 주차좀 잘하라고 하실 이야기이지..
어찌 가다가 멈춰서서 기다리고 있는 저희에게 거기서서 기다리고 지*랄이냐고 하실 일입니까.
제가 돌아서서..왜 그러냐고 눈동그랗게 차안에서 뜨자마자..
고개 내리셨죠? 님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나 많아요.
가끔 보면 우리가 말하는 보통사람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것 같을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코슷코 포도박스안에서 몇개나 뜯어먹고 아이까지 먹이고..
귤도 제각각 자기 박스에 더 집어넣어 박스가 빈 귤상자가 많더라구요.
우리 조금만 양보하면 다른 사람이 더 쾌적해질수도 있고.. 또 둘다 기분나쁘지 않게 보낼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으니 조금씩 배려하며 살면 좋겠어요..
오늘은 너무 많은 기분나쁜 일을 겪어서.. 좀 황당스러워요.
내가 보통이라고 믿고 있는 일들이 사실 상위권에 드는 일들인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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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람들..
왜 그럴까.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06-01-08 21:57:46
IP : 211.176.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차라리
'06.1.8 10:06 PM (211.208.xxx.75)휴일날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어김없이 어이없는 사람들땜에 불쾌할때가 종종 있지요.
어쩔땐 공해가 따로없단 생각까지...남한테 피해주지않으려 조금만 배려하면 될것을 .
오로지 자기맘대로 행동하는 사람들 보면 슬프기까지...2. 머리가 복잡해요~
'06.1.8 10:20 PM (59.150.xxx.33)그게...인심야박하고 서두르는 강박증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신호대기하다가 몇초간 뜸들이면 바로
경적울리고....휴~한템포만 좀 늦춰주면 안되는건지.....그래서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여유가 있어서 좋아요~생활권은 불편해도....3. ...
'06.1.8 11:03 PM (58.143.xxx.166)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런사람들이 부모인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된 세상은
어떨런지 상상하기도 싫으네요.4. 그래서
'06.1.9 12:56 AM (124.5.xxx.125)사람 많은데 싫어요,, 좀 몰상식한 사람들,,피하는수 밖에 없죠,, 어느정도퍼센티지로는 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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