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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조언을 해주세요!!

답답한 이 조회수 : 367
작성일 : 2005-12-09 11:48:56
아래얘기에 나오는 여자의 친언니입니다.
결혼을 하였고 아이도 둘이나 둔 주부이지요.
나이터울이 많기때문에 아직은 아기처럼 보이는 동생입니다.
이점을 참고해주시고 얘기를 읽어주세요!
참, 지금 저의 집에서 같이 살고있습니다. 친정이 시골이다보니 직장관계로.

25세의 여자와 31세의 남자가 만나서 사귀고있습니다.
만난지는 1년여 되었고 사내커플입니다.  내년가을쯤 결혼을 하기로 했고
이미 양가부모님의 허락도 받아놓은 상태랍니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한테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를 못합니다.
하루종일 같이 근무를 하는데, 퇴근후에도 같이 저녁을 먹고 또 그 후에
술을 마시는지, 아님 친구들을 만나는지 매일같이 새벽에 들어옵니다.
그러는게 너무 싫고 남자한테 정까지 떨어지려고합니다.
또 어느날엔가는
남자가 여자의 월급의 씀씀이에대해 간섭을 하더랍니다.
여자의 나이가 아직은 결혼적령기도 아니거니와 대학교졸업후 이제 겨우
직장생활을 한지 2년밖에 되지를 않은터라 모아놓은 돈도 없고해서
적금관리를 엄마가 해주신답니다.
그런데 월급을 왜 엄마한테 갖다주냐고 잔소리를 하더랍니다.

그런말을 여자한테서 전해들은 여자의 엄마는 그 남자가 갑짜기 정나미가 떨어졌다고합니다.
아직 결혼날짜를 정해놓은것도 아니고, 단지 양가부모의 허락을 받고 사귀는 사인데
벌써부터 여자의 월급에 잔소리를 해대고 엄마한테 갖다주냐는등의 말들이 귀에 거슬렸다고합니다.

둘이 서로 좋아서 헤어지기 싫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매일같이 새벽에 들어오고, 말이 새벽이지 이른아침이나 다름이 없고,
어떤날은 외박도 하고..., 아무리 혼전이라도 좀 너무한다는 생각에 잔소리좀 해보려고하는데,
제가 참견을 해도 될지...,
늦게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고 대학다닐동안에는 남자친구 하나 안만들고 다녔던 여자는
지금 그 남자에게 푹 빠져서 사는가봅니다. 허구헌날 술을 마시는지 아침에 방에 들어가보면
술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제가 좀 뼈있는 잔소리를 해볼까 하는데, 또 했다가 남자한테서 무슨 소릴 들을지 몰라 망설이고 있습니다. 해도될까요?? 집에서 잔소리를 할만한 사람이 저밖에 없습니다.
시골에 계신 엄마도 한번씩 잔소리를 했지만, 오히려 화만 낸다고 속상해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0.178.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소리
    '05.12.9 12:23 PM (220.79.xxx.205)

    해주세요.
    나중에 안해주었다고 원망 들어요.
    잘살면 모르겠는데 매번 티격 태격 싸우면 후회 하면서 언니 미워 그래요.
    지금은 콩깍지 씌어서 잘모를거에요.
    그래도 언니된 입장에서 신중하게 남자 살펴보세요.
    어떤 남자인가 겉만보면 안되어요. 속을 알아야지. 무슨 남자가 매번 새벽에 여자친구를 들여보냅니까.
    아껴주어야지 술까정 먹여서....

  • 2. 어이구..
    '05.12.9 12:45 PM (219.241.xxx.241)

    아무리 결혼 약속한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야지요. 그 남자분 집에서는 뭐라 안하나봐요.-.-
    동생분한테 그러세요. 서로 예의를 지켜 사귀어야 나중에 시댁 분들에게도 말을 안듣는다구요.
    맨날 늦게 들어오고 술에 쩔어사는 아들 탓하기보단 사귀는 여자가 도대체 어떻길래하는
    소리 들을거라구요.

  • 3. 상1206
    '05.12.10 1:22 AM (218.51.xxx.118)

    아주 쓰잘데기 없는 남자네요.
    지가 뭔데 월급을 감놔라 배놔라 하는겁니까??
    그 입을 좌우로 쫘악!!!
    아예 그 남자를 데려오라고 하세요.
    둘을 같이 앉혀놓고 말씀하시는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도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절제를 모르게 행동한다면 생각좀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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