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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장터에서의 물건 구입...
다양한 아이디 만큼이나 다양한 인격의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도서나 비디오테입등을 구입했거든요.
어떤분은 파신 가격보다도 더 값나갈만한 책을 보내주셨고
어떤분은 파신 가격보다도 훨씬 못한 물건들을 보내주시더라구요.
한번은 아이 책을 사기 위해 둘러보다 이거다 싶은 책이 있더라구요.
근데 장터엔
무슨책이 있다... 얼마다...그리고 연락처가...끝
책의 상태도 알아야 하구...전집이라 구성은 다있는지도 알아야겠기에
연락처로 전화를 했어요.
'여보세요~ 장터 글보구 전화했는데요...'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실건가요?'
'예?'(순간 넘 황당하더군요?)
'사실거면 쪽지 주세요...'
참 황당하고 전화를 끊고 난뒤에도 참 기분 더럽더라구요.
'아' 다르고 '어'다르다구...
다른분들처럼 구체적으로 글을 올린것도 아니구...
쪽지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적어 놓은것도 아니면서...
전화 한번 뭐같이 받더라구요...
결국은 다른분께 똑같은 물건 그분보다 2만원이나 싸게 아주 기분좋게 잘 구입했어요.
물건에 대해 문의부터하고 살지 안살지 결정하는 것 아닌가요?
2주가 더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참 불쾌해요.
그리고 몇 개월전 이소라 비디오 테입을 2개에 15,000원씩이나 주고 구입했어요.
이래저래 바빠서 구석에 있다가 어제서야 틀어봤죠...
정말 욕 나옵디다...
비디오 상태가 저래 나쁜데 팔다니...그것도 15,000에...
이소라가 스트레칭을 하는게 아니라 화면이 스트레칭을 하더라구요.
이가 부득부득 갈리더군요.
이건 시간이 좀 지나서 어느분한테 구입했는지 생각도 안납니다.
적어도 물건을 파시는 분들은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로 파셨으면 합니다.
전 여기서 다른 분들과 거래하거나 연락을 하게 되면
얼굴도 못 뵌분들이라 조심스러워지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려 애쓰는데...
이 새벽...
화장실갈려구 잠이 깼다가...
비됴 생각이 나서 몇 자 적구 갑니다....
1. 휴~~~
'05.11.17 9:29 AM (211.176.xxx.70)저도 비됴...
대여점에서 이리 저리 돌린 거
버려야 할 것을 보냈더이다.
열분 비디오 테잎 조심합시다.2. 저두요
'05.11.17 9:33 AM (210.109.xxx.43)새책이라고 상태 넘 좋다고 해서 샀는데 받아보니 얼룩이 묻어 있더라구요. 읽고 싶은 맘이 사라져서 구석에 쳐박아 놓았네요.
3. 싼게
'05.11.17 9:55 AM (211.196.xxx.173)비지떡이려니 합니다.
구두샀는데요.. 바닥만 조금 닳았고 외관은 멀쩡하다더니.. 예상보다 꽤 낡은데다..
그건 뭐. 보는눈에 따라 다를수있지요. 근데, 앞코가 벗겨졌더라구요.
부츠컷입을때도 그렇고 구두는 앞코가 생명 아닌가요?......황당.
물건받으면 꼭꼭 쪽지보내는데.. 보낼 맘이 안생기더라구요.
받아놓고 아무런 연락 안할수가 없어서 잘 받았다고는 쪽지보냈지만
차마... 감사히 잘 쓰겠다 말은 절대 안나오데요..
신지도 않을 신발, 입지도 않을 옷, 싸다는 이유로 자꾸 쟁이느니.. 장터에 들어가질 말아야겠어요.4. ㅠㅠ
'05.11.17 10:02 AM (222.106.xxx.108)전 겨울 흰색 오리털 파카 3만원 주고 샀는데 물론 사기 전에 옷의 상태나 싸이즈 제 체형에 맞는지 등등 물어보고 구입하였지요... 근데 물건 받아보는 순간 너무 황당해서... 흰색 오리털.. 상태 깨끗하다고 햇는데 여기저기 얼룩에 너무 낡은 옷.. 정말 너무 실망하였습니다.
몇일 있다가 그분이 또 옷을 올리셨길래 쪽지로 반품하겟다고 하니 그분 반품은 곤란하다 하시더군요...
지금도 그 옷만 보면 짜증이 밀려와 오늘 재활용 수거일인데 갖다가 버릴려구요..ㅠㅠ
파시는 분들 일부는 어떻게 해서든 빨리 팔아치우는게 우선인 맘으로 겉치장을 하시는것 같더라구요..5. ㅠㅠ
'05.11.17 10:04 AM (222.106.xxx.108)참... 윗글 쓴 사람인데요.. 그분 저보고 맘에 안들면 회원장터에 다시 되팔라고 하시더군요..ㅠㅠ
6. 에효~
'05.11.17 10:37 AM (221.147.xxx.56)저도 장터에서 구입도 해보고 판매도 해봤는데요,
저는 너무 좋은 판매자분들만 만났던것 같네요.
윗분같은경우, 흰색옷인데다가 오리털이면 아무래도 오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을텐데,
그분이 자세히 설명 안하셨나보네요. 저같은 경우엔 어디에 어떻게 얼룩이 조금 있어요...
이런식으로 설명을 하는데요.. 그리고 반품이 안된다는건 좀 너무하네요.
구매자가 왕복 배송비 부담하고 판매자에게
반품할수 있는거 당연한거 아닌지... 3만원이면 적은돈도 아닌데, 배송비 높게 잡아도 2만원은 다시 찾을수 있잖아요.. 에구.. 정말 속상하시겠어요7. !!!
'05.11.17 11:30 AM (58.120.xxx.216)그래요 너무 비싸게 부르는 분들이 계세요
82쿡에서는 성의껏 넘겨주시고 기분좋게 받았으면 좋겠어요8. ....
'05.11.17 11:36 AM (221.138.xxx.143)장롱속에 몇년씩 묵혀 뒀던거 재활용 봉투 꾹꾹 묶어 내놓으면 딱일거 같은 것들
살때 가격만 생각하고는
내 놓는거 덜컥 찜 하는 분들 보면 참 경솔하다 싶거든요.9. 저두~
'05.11.17 2:08 PM (211.204.xxx.39)상태가 양호하다고 해서 샀는데...양호하다는 기준이 뭔지...
냄새나고...얼룩이 여기저기 묻어있고..
심지어는 오래된 과자봉지까지...
요즘은 그래서 장터를 안갑니다.
본인이 받았을 때...기분이 어떨지.....먼저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저두 2만원짜리 받아서 그냥 버렸다는...
재활용에 넣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미안스러워서~10. .
'05.11.17 6:30 PM (218.145.xxx.108)물건 확인이 필요한 품목은
물건 받은 후 입금을 하는 것이 (또는 반품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금을 먼저 요구하면
아쉬워도 사지 마세요.
저도 비싼 수업료 내고 얻은
교훈입니다.11. 저는
'05.11.17 7:44 PM (220.93.xxx.56)김치 샀어요.
저렴한 가격에 너무 맜있는 김치.
제 직장까지 가져다 주셨어요.
너무 감사 하고 또 감사12. 저는
'05.11.17 10:22 PM (58.233.xxx.163)곡물가루랑 메이플티 받아서 매우 잘~쓰고 있는데.. 운이 좋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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