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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앙..

Cello 조회수 : 996
작성일 : 2005-11-16 22:27:53
윗집 피아노 문제로 속상해하던 Cello입니다.
차라리 말하지나 말껄..
그 때 한 번 윗집에 말했는데도 계속 치니..
더 짜증이 나요.
그래도 그 후로는 거의 딱 10시까지 맞춰서 치는 듯 하더니
오늘은 이 시간까지 치네요.ㅠ.ㅠ
것두  꼭 페달까지 밟아가며 쳐야하는지...ㅠ.ㅠ
매일 빼 먹지 않고 치는 환상교향곡이에요.

평소엔 맘 좋은 남편이 옆에서 다독거려 주는데..
혼자 있으니 별 생각이 다 나요.
프렌즈에서처럼..막대기를 갖고 천장을 두드려볼까..^^;;
다시 인터폰을 해볼까..
고민만 하다가
소심한 새댁..
그냥 82쿡 와서 하소연 합니다.
나이가 젊으니..
강하게 나가지도 못하겠네요.

끙~
남편 말마따나..그래도 잘 치니까 다행이에요.


IP : 59.186.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16 10:32 PM (58.143.xxx.220)

    계속 가셔서 말씀하세요.
    10시에 피아노 친다는건 너무 해요.

    Cello님뿐만 아니라.
    그 옆집은 짜증 안 내나요?

    우와. 별별 사람이 다 있네요.
    저같음 천장에 대고 욕하겠어요.
    (소심쟁이라 앞에서는 못함.. ㅠ_ㅠ*)

  • 2. 피아노..
    '05.11.16 10:37 PM (211.48.xxx.60)

    저도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하고 있고
    아이들 레슨도 하고 있어서 왠만하면
    이해 할려고 해도..
    새벽녁에 치는건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윗층 아이가 이제 막 배우는 단계인거 같은데
    잘 치면 모를까..
    제멋대로 치면 쫒아가서
    똑바로 치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속만 끓이다가
    결국 인터폰을 해서 조용히좀 해달라고
    정중히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새벽에는 피아노 안치더라구요..
    애구..
    그 심정 아는데..너무 힘드시겠어요

  • 3. ...
    '05.11.16 10:41 PM (58.143.xxx.220)

    제일 위에 덧글 단 사람이에요.

    헉. 새벽에도 피아노 치나요?
    우와. 다들 배짱이 두둑하네요.

    전 다행히 윗집 식구들이 남자형제들만 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감사해지네요.. -ㅁ-

  • 4. 저는
    '05.11.16 10:50 PM (220.76.xxx.25)

    예전에 다독주택에서 옆집에서 매일 꼬박꼬박 빠지지도 않고 열심히 치길래
    차라리... 제가 좋아하고 듣고 싶은 곡 악보 피스 몇 장씩을 사서 선물하곤 했었어요.
    그렇게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피아노 치는 시간도 조정이 됐고 간혹 제가 선물한 악보의 피아노 소리가 들리면 서툴더라도 스트레스가 아니라 다정하게 들리더군요.

    원글님, 한 번 더 좋게 그리고 진지하게 얼굴 맞대고 얘기해 보시고... 어쨌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건강에 안좋아요.
    그래도 잘 치니까 다행이라는 말에 웃습니다.

  • 5. 에쿠
    '05.11.16 10:52 PM (211.194.xxx.69)

    에쿠 정말 괴롭겠네요. 저희 시누이도 이런 경우였는데 시누 남편이 긴작대기로 윗층으로 맨날 찔러되었다나요.. ^^

  • 6. Cello
    '05.11.16 10:53 PM (59.186.xxx.159)

    여러분이 공감해주시니..기분이 한결 낫네요..^^

    저는..님 참 다정하신 분일 것 같아요. 현명하시구요.
    님처럼 조금은 여유롭게, 한 발자욱 물러서서 생각해보며 살고 싶은데..
    항상 행동이 앞섭니다. --;

  • 7. 베네치아
    '05.11.16 11:00 PM (218.232.xxx.164)

    음마야,,,
    윗집 대단하네요...

  • 8. 고문이여요.
    '05.11.16 11:02 PM (221.164.xxx.69)

    오늘도 뛰는 윗집 초딩땜에 머리가 띵~~~몇번이나 벨 누르고픈 마음 진정시키고..인내를 요구하는그 아짐..날마다 고문이 따로 없군요.미치겠어요.아주...고문이네요.

  • 9. 그래요
    '05.11.16 11:30 PM (218.237.xxx.176)

    저는 님처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저도 있기를 항상 기도합니다.

  • 10. 원래
    '05.11.17 2:12 AM (204.193.xxx.8)

    점잖게 말해도 못알아 듣는 문외한이니
    관리사무실이랑 부녀회에게 알리고 적당한 조취를 취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저도 학창시절 매일매일 그랜드피아노 뚜껑까지 열어놓고 치던 어리석은 여자애가 윗집이어서 그 고통 압니다.
    밤에는 삼가해달라고도 해보고, 귀에 꽂고 치는 것으로 연습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도..
    '그랜드 피아노는 역시 소리야!' 동문서답하던 그 여자애의 모습이 어쩜 그 엄마랑 똑같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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