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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왔는데 전에 살던 사람들의 냄새로 괴로와요
아무리 환기를 시켜도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드레스룸과 부부욕실에 배인 남자 냄새
그게 아마도 살던 남자분이 냄새가 강한 화장품을 썼던 모양인데
그 욕실은 구조상 환기가 잘 안되는 거기에
우린 자다가 급할때를 제외하곤 쓰지 않는데
그분들은 주로 그 욕실을 쓴듯
공동욕실보다 훨씬 더러움도 많이 타 있더라구요
더러운 때 벗기는것도 큰일이었지만
냄새가 진짜 안 빠지네요
살던집 나올때 번쩍번쩍하게 닦아놓고
돈들여 청소하지말라 했는데
들어온 집은 스위치가 손때로 까만색, 흰색 문틀 바닦도 까만색이고
주방싱크 손잡이를 잡으면 끈적끈적할 정도로
집전체가 눈물 나게 더러운 형국이어서
닦고 또 닦느라 손가락 나갔는데 냄새가 끝까지 떠나기 싫은가봐요
효과적인 탈취방법 아시면 좀 부탁드려요^^
1. 00
'05.11.15 11:47 AM (59.11.xxx.32)전문청소업체 의뢰해보세요
아무래도 내손으로 하는것과 좀 다를듯.
요즘은 새집 입주청소만 하는게 아니고 헌집도 입주청소를 하기도 한다는군요
님의 경우 더 필요할거 같네요 .
대신 검색 잘 하셔서 정말 잘 하는곳 고르세요
참고로 지저분한 제 여동생 살던 집 이사하고 나서 그 집에 들어간 사람이
이주 후에 전화가 왔더래요
'혹 개를 키우셨나요? '
이러더래요 ㅋㅋ
사람만 넷이 살았는데요
애들 오줌 싸고 똥싸고 해도 얘가 재깍재깍 치우는 인간이 아니어서
온집안에 냄새가 밴거랍니다 .
으~~~~~~
그런 말을 듣고도 제 동생은 변하지 않더군요 ㅠ.ㅠ2. 숯
'05.11.15 11:48 AM (221.138.xxx.186)숯을 놓아보세요. 저도 이사와서 벽장농속에서 노인네냄새 엄청스럽게 나서 숯을 놓아 두었더니
냄새가 차츰 없어지더군요. 페브리즈 뿌리고 온갖짓을 다 했는데도 안없어지던게 숯놓아두었더니
냄새가 서서히 사라지더군요 숯 강추입니다.3. ..
'05.11.15 11:53 AM (219.248.xxx.120)님이 집에 계실때 문을 닫아두고 초를 많이 켜 놓으세요. (집 비우다가 혹시라도 불나면 곤란하니까요.)
4. ㅁㄴㅇㄹ
'05.11.15 11:58 AM (61.32.xxx.33)현존하는 최고의 방법은, 숯이요........ 아주 많다싶게 사세요.. 조금 가지고는 안되더군요
5. 웃어요
'05.11.15 12:05 PM (210.80.xxx.98)제가 아는 방법은요, 쑥이에요.
마른 쑥을 조금만 태워보세요. 아마 온집안에까지 한동안 쑥탄내가 좀 날테지만, 다른 냄새를 많이 잡아준답니다. 시작전에 수건이나, 옷가지들은 잘 보관하시고 시작하시고요. 욕실에만 난다면 욕실에서 조금만 태우세요. 쑥이 날리거나 하지 않게 양은이나 스테인레스 그릇안에 조금만 넣어서 태우시고 화재조심하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샤워기나 물 한바가지 옆에 들고서 준비한 마른 쑥이 사그러질때까지 잘 지켜보시고요. 문을 잠깐 닫아두세요. 쑥 탄 연기가 사람한테 크게 나쁘진 않겠지만, 애기도 멀리.. 멀리...
성공하시길~!6. 음~
'05.11.15 1:15 PM (211.178.xxx.231)향초도 한번 사용해보세요.
7. 황채은
'05.11.15 1:50 PM (221.153.xxx.125)00님 말씀이 난 외이렇게 생각할수록 재미있죠 ㅋㅋㅋ
8. .
'05.11.15 1:59 PM (211.248.xxx.195)이사 들어가면
제일 먼저 친정 엄마 하시는 일이
마른 쑥 (없으면 말린 귤 껍질로라도)을 태워 연기를 피웁니다.9. ..
'05.11.15 2:25 PM (222.237.xxx.103)맞아요..
귤 껍질 말렸다가 태워보세요. 많이~10. 라벤더
'05.11.15 5:47 PM (222.236.xxx.214)새집증후군에도 유용한 양파..뭉턱뭉턱 썰어 두꺼운 박스위에 쫙 널어 놔 보세요..냄새가 양파에 흡수
되서 안날꺼 같은데여..11. 촛불
'05.11.16 5:44 AM (204.193.xxx.8)벽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이건 힘드실테니 관두고)
초를 여러개 많이 켜놓으면 냄새가 다 사라져요.
(초 켜져 있을 때에는 꼭 잘 보시고 외출하실 땐 꼭 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