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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수입과 지출 내역... 많은 충고 부탁드려요

절약의 고수님들 도와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05-11-15 02:12:01
매번 마다 생각합니다. 절약하자~
그러나 그게 맘처럼 되지 않고...
살림의 고수님들 따끔한 질책과 함께... 방향좀 제시해주세요 ^^;

4인 가족인데 두살인아이가 둘있습니다.
재산이라고는 중소형도시에 23평 아파트 한채가 전부입니다.
현재 외벌이고 실수령액이 1,730,000 원 정도 보너스 4번에 걸쳐 나눠 받고 700,000 원 정도
차량은 회사에서 지원받고 유류대 역시 회사에서 지원 보험도 지원 ^^;

매달 평균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은 다음과 같아요

신랑 용돈 : 100,000 원
아파트대출금 : 60,000 원 ( 대출액 12,000,000원)
보험 : (신랑) ci보험 -150,000 + 운전자보험 - 50,000
          (본인) 건강보험 (5년째 납입중) - 38,000
          (아이들) 화재 - 50,000 *2 = 100,000
관리비 : 난방 + 수도 + 전기 포함 - 130,000 ~ 200,000 원 사이 ( 더 인상될듯)
통신비 : 인터넷사용료 35,000
             집전화 : 15,000 ~ 20,000
             휴대폰(2개) : 70,000
신문 : 12,000
근로자대출액 : (원금 + 이자 ) 100,000 - 이건 약 십개월정도 남았어요.
로션 : 70,000 ~ 100,000 원 ( 아이들이 아토피가 심해서 하루에 두세번 씻기고 로션 발라주다 보니 ... )
----------------------------------------------------------- 1,030,000 원 (고정지출액)

사실 적금도 들었었는데... 마이너스가 조금씩 계속되다 적금깨서 메꾸고 하는 어리석은 행동만 반복하고 있어요.

고정지출액 빼고 나면700,000 만원 정도가 남는건데...
대체 돈이 다 어디로 가는지...
사실 지금까지 보너스 때만 되면 일이 터져서 한번도 여유롭게 만져보지 못했네요.
아기들 병원에 입원하거나 아니면 집안에 행사가 줄줄이 걸리거나...

사실 연말보너스 역시 집안 행사에 줄줄이 다 들어가야 할듯합니다.
시댁 과 친정 할머니 생신 , 친정엄마 생신, 친정 부모님 삼십주년 결혼기념일 등이 있구요.
아가들 예방접종비만 해도 이번달 다음달 걸쳐서 오십에서 육십만원정도 들어요.
(이거야 이번 한번만 출혈을 감수하면 되지만...)

신랑이랑 저랑 둘다 장남 장녀라 집안에 행사 많고 시댁같은 경우에는 도련님이 미혼이라 저희가 모든 계획하고 준비해야 해서 돈이 들어가요. 생신이나 어버이날 결혼기념일...

사실 이거나 다른사람들도 모두 들어간다고 쳐도...
이렇게 매번 쪼들리는지...
한동안 가계부도 적다 말았어요.
매번 적자인거 같아서요.

딱히 저에겐 투자하는 돈은 없고
철 바뀔때 마다 남편 옷 구입으로 일이십 만원 가량~
아이들 옷이나 신발도 어디 얻어 입힐만한 곳도 없고 해서 그 구입비용도 솔솔찬히 들어가네요.

어떻게 하면 이 헤픈 씀씀이를 줄일수 있을까요?

아이들도 커가니 조금도 넓은곳으로 이사 가고 싶기도 하고...

적금 들어 놓은건 없고 우울합니다.

재테크나 살림의 고수님들 많은 리플과 질책 부탁드려요


IP : 220.125.xxx.2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05.11.15 2:19 AM (61.85.xxx.60)

    더 뺄데가 없는것 같아요.

  • 2. 저라면
    '05.11.15 5:04 AM (66.167.xxx.179)

    매달 생활비에서 오만원이나 십만원을 정기적으로 양가 대소사에 쓸 돈으로 늘 저금을 하고요.
    좀 힘들어도 쪼들린듯 그 안에서 생활을 하도록 하고요.

    보너스를 언제나 절대로 건들지 않고 고대로 저금할거 같습니다.
    일년에 네번, 칠십만원씩이라면 280만원만 저금해도 꽤 늘거 같애요.

  • 3. 예방접종은...
    '05.11.15 5:50 AM (24.1.xxx.205)

    아이 예방접종비가 그렇게 비싼가요?
    (한국 실정을 잘 몰라서요.)
    보건소에서 맞히면 저렴하다소 들었는데...
    우리아이도 이번에 4대를 맞아야 했는데, 직장을 옮기는 중이라 잠시 보험이 않됐지요.
    소화과 의사에게 얘기하니 보험이 적용되도 그 주사들은 좀 비싸서 $200~$300쯤 지불해야한다고,
    우리나라의 보건소 비슷한 곳을 알려줘서 갔더니 $10쯤 지불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서는 보건소는 잘 이용 안하나요?

  • 4. 보험
    '05.11.15 8:18 AM (210.217.xxx.22)

    부분 조정이 필요합니다.
    보험 드신지 오래되지 않으셨다면, 과감히 해지하고 저렴한 다른 보험으로 옮기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그리고, 통신비 부분에서 집전화와 휴대폰 요금 너무 많은 듯 싶어요.
    전업이시니, 휴대폰 없애는 건 어떠셔요? 조금 서운하신가요? ^^;
    그리고, 아이들 아토피 로션...저도 아이가 아토피라 사정을 알긴 하지만, 좀 저렴한 걸 쓰는 방향으로 바꾸셔야 할듯 합니다.

  • 5. ...
    '05.11.15 8:46 AM (219.241.xxx.94)

    집전화랑 인터넷 합친게 너무 많은거 같은데요... 전화랑 인터넷이랑 같이 해서 4만원인가에 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좀더 싸게 할 수 있는걸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핸드폰도 두분이서 7만원이 나오는게 조금 걸리네요... 저랑 남편은 둘다 만원대가 나오거든요...(거의 받는걸로 씀...-.-)

  • 6. 잘하시네요
    '05.11.15 9:08 AM (59.3.xxx.221)

    그 정도면 알뜰하시네요.
    저는 인터넷하고 집전화 통합해서 35,000 ,휴대폰은 sk선불폰 만원,남편은 2만원대,
    신문은 인터넷으로,tv로 ,
    아토피아이는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는건 아닌지..(요건 잘몰라서 )..로션도 인공적인것이니
    별로 안좋을것 같아요..차라리 먹거리를 바꾸시면

  • 7. 원글이...
    '05.11.15 9:13 AM (220.125.xxx.229)

    한국에서는 폐구균이나 뇌수막염 A형 간염은 기본접종이 아니라 선택접종이어서 보건소에서 접종 안해준다고 하네요. 초반에는 보건소 이용했었는데 올해 일월초에 접종할게 있었는데 백신이 없다고 삼개월후에나 그것도전화 해보고 오라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보건소 안가게 되네요. 아이가 쌍둥이로 일찍 태어나서 그것때문에 병원도 자주가게 되구요... 폐구균과 뇌수막염 두가지 다하게 되면 한아이당 십오만원은 기본이구요...

    보험은 생각하고 있는데 신랑꺼는 어디 저렴한걸로 들어야할지... 고민만 하고 있담니다. 아이들 보험은 10년 납 10년 만기인데... 원금 거의 보장되거든요. 그냥 이자로 병원치료하는셈치고 들고 있어요. 10년후쯤 천만원 생기는데 아이들 위해 사용하려구요.

    휴대폰 중간에 한번 없앴었는데 아이 둘 데리고 병원 다니다 보니 전화기 찾기도 쉽지 않고 해서 다시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 전화요금 줄일려고 노력중 ^^;
    인터넷과 집전화 하나포스랑 하나폰으로 하려고 상담중인데 속도가 전화요금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요. 하나폰은 kt에 비해 50% 저렴하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이들 로션은 저렴한거 아비노도 사용해 보고 다 해봤는데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게 그나마 젤루 괜찮더라구요. 아이들이 아파하는걸 못보겠어요. 잠에 잠자는것도 그렇구 해서요....

    아 그리고 잊었는데요 매월 친정동생들이랑 오만원씩 적금들고 있어요, 일년째...
    시댁도 들어야 하지만 도련님이 아주 말씀이 없으셔서...

    에궁 필요없는 과감히 줄이 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리플들 감사드려요

  • 8. 한국에서
    '05.11.15 9:34 AM (61.85.xxx.62)

    보건소 이용은 사실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죠.
    한구에 하나 정도, 한시에 하나정도 있으니까 자가용이 없으면
    차타고,버스타고,택시타고...가야 되는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또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받을수 있는게 좀 제한돼 있어요.
    독감도 보건소에서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문의해 보면 저소득층이나, 노인들에게만
    한정돼 있구요. 일반 성인들은 병원가서 맞으라고 하거든요(이런것도 각 지역의 보건소마다 다 다르구요)

    그리고 요샌 보건소 지정? 병원에선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되는 주사는 보건소처럼 무료로 해주거든요.

  • 9. 유부녀
    '05.11.15 9:38 AM (61.32.xxx.33)

    저도 고수는 아니지만 배우려고 들렀는데 ^^;;
    적어놓으신 걸 보니 기본성격이 참 꼼꼼한분 이신가봐요~~~

    제 생각에는요,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보여요..
    신랑보험 15만원은 보장이 어떤건지 상세내역은 모르지만 수입에 비해서 크다 싶어요.
    보험은 총수입의 5%인가 3%인가 정도 드는게 정석이라고 보험하시는 분께 들었거든요.
    휴대폰도 두분이 7만원이면 충분히 줄일 수 있을거 같은데요. 집전화도 있으시면요.

    집안대소사만 없으면 저축하기가 훨씬 수월할텐데..... 그죠..
    인간도리 다 하면서 저축까지 하기가 어려우니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그 둘 중 하나를 포기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희도 장남장녀 커플이랍니다.)

  • 10. 음...
    '05.11.15 9:40 AM (221.140.xxx.229)

    할머니들 생신, 부모님 결혼기념일 등은 그냥 넘어감 안되나요? 잘 하고 계신데, 그 정도는 그냥 안하셔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저희 같은 경우는 결혼기념일은 안챙기고, 할머님 생신 정도도 그냥 부모님들이 알아서 하시는데..

  • 11. ...
    '05.11.15 9:42 AM (219.254.xxx.82)

    수입에 비해 보험이 너무 많은것 같네여...
    남편 운전자 보험은 왜 따로 드셨는지??
    ci보험에 재해부분으로 보장되지 않나여??
    글구 ci보험이 보장에 비해 비싸다던데.. 고액질환 보장부분때문에
    그렇다더군요..
    보험부분을 조정하시는것 외에 더 뺼곳은 없는것 같은데여..

  • 12. 그래도...
    '05.11.15 9:51 AM (203.247.xxx.11)

    보험이 지금은 불필요한것처럼 보이지만, 만약 큰일이 생기면 제일 요긴하게쓰입니다...
    주변에 큰병걸렸는데 보험들어논것하나없어서 고생하는분을 봤어요... 보험이란게 만약을
    대비하는거잖아요... 알뜰하게 생활하시는데... 예전엔 외벌이로 자식 둘셋씩키우면서
    집도사고 자식대학교육까지 시키신분보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 13. 발견
    '05.11.15 9:56 AM (203.241.xxx.23)

    통신료가 좀 많이 나가는 것 같군요.
    우리집에는 하나포스쓰는데 인터넷+집전화(제가 직장에 있어 전화요금이 좀 작게 나오는 편) 요금이 월35,000원 정도 나옵니다. 하나로통신 집전화는 기본요금이 2000원(인터넷과 같이 쓰는 경우)으로 나옵디다. 그리고 핸드폰 요금이 우리부부는 합해서 40,000원 정도 나오는데, 여기서 약간 절약해 보심이....

  • 14. 저축이
    '05.11.15 10:16 AM (61.37.xxx.130)

    하나없이 보험만 하는것은 미래대비가 없는것 같네요 물론 보험도 미래대비하는것이지만 목돈쓸일있을때 대출받아서 해야자나요 그리고 윗분처럼 할머니생신까지는 쫌~그래요 결혼기념일도..

    근데 식비는 안쓰셨네요^^ ;; 그런거에서 줄일수도 있을텐데..

  • 15. 사실..
    '05.11.15 10:18 AM (210.105.xxx.140)

    저두 늘 고민하지만 뭔가를 줄이려구 하면 생활비에서 줄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들이 쌍둥이로 아직 어리다면 돈 무지 많이 들더군요.
    저두 쌍둥이 키웠는데 지금 다섯살이거덩요. 접종 끝나고 기저귀 떼고, 분유 떼니까 생활비 확 줄어들더군요. 어릴때 정말 힘이 부치더군요. 좀만 참으시구요. 금방 나아지실 거예요. 저두 몇년전에
    이마트가면 아이들기저귀하고 분유만 사도 2-30만원씩 나와서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보통사람들은 아마 이해 잘 못하실 것 같아요.

    제가 보니까 보험가입하신거에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사망보장도 부족하고, 질병치료비도 부족하고..더구나 아이들이 수시 병원에 간다면 ..생보사 보험으로 보장 넘 작습니다. 보험료는 비싸고..
    요즘 운전자보험 화재보험 자녀보험 부부꺼 전부 묶어서 20만원 미만으로 모든 가족 맞출 수 있습니다.
    아이들보험이 만기금을 준다고 하지만 그때 현금가치 절반으로 뚝 떨어지고 나면 손에 남는거 없이
    아이들 교육비 대책도 서지 않습니다.
    보험과 저축에 손을 보시기 바랍니다. 만기금나오는거 미련가지지 마시고 과감히 버리시구요.
    순수보장형으로 보장 빵빵하게 해서 가입하시길 권합니다.
    적금은 ..우리 나라 사람들 너무 단기저축에만 의존합니다. 당장 4-5년내에 돈 쓸데가 없는데도
    4-5년 .2-3년짜리 적금 넣습니다. 그건 뭔가 목적도 없이 쓰기위한 저축밖에는 안됩니다.
    장기저축에 투자하십시오. 저축기간을 지금부터 80세까지로 잡아서 최대한 금액을 저축하고
    도중에 힘들면 안넣어도 되고, 다시 여유생기면 넣고. 금액도 늘였다 줄였다하고..
    필요한 자금을 딱 필요한 시기에 찾아쓸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지금부터 30만원씩 계속 넣다가 아이들이 대학갈때 등록금 필요하면 그 필요한 날짜에
    바로 찾아서 쓸고, 결혼하면 결혼시점에 찾아쓰고...최대한 사용을 자제하여 마지막 남는돈은 몽땅
    내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어떻습니까? 저두 적금 넣어봤지만 한번도 만기에 돈 찾아본 적 없습니다. 그러면 은행만 좋은일 시키고 맙니다. 그러니 목적을 분명히하는 적금만 가입하시고, 나머지는 몽땅 내 노후자금이다 생각하고 저축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16. 작은거 두개
    '05.11.15 10:23 AM (218.39.xxx.183)

    신문이 1만2천인가요? 요즘 자동이체하면 1만원인데..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핸폰. 원글님 핸폰은 많이 안쓰시니까 선불제로 바꿔보시는건어떤지요?
    제 남편은 별로 안쓰니까 선불제 충전(1만원, 요건 맘대로 금액정할 수 있어요)으로 써요.
    1달에 1만원 다써야하긴하지만 그게 훨씬 싼듯하네요.

  • 17. 신문은요
    '05.11.15 10:40 AM (221.140.xxx.168)

    경쟁이 심해서 서비스를 잘 주더라고요.
    한 일년 반정도 보고 나서 영업국에 전화를 해요.
    오래 됐는데 서비스 좀 안 주시나요...
    그러면 보통 일년무료로 넣어 주더라고요.
    조선일보만 20년째 보고 있는데 모르고 있다가 몇 년전에 윗층엄마한테 듣고 시도해 봤어요.
    그간 2년 무료로 구독했고요...음 지금이 유료구독한지 2년 가까이 되니 또 한 번 무료구독전화를
    해 볼려고요.

  • 18. 음..
    '05.11.15 11:07 AM (202.30.xxx.132)

    아이들 아토피용 로션에서 줄여보시는건 어때요??
    산림욕이 아토피에 그렇게 좋다고 얼마전에 테레비에도 나왔었는데.. 가까운곳에 산이 있다면 산에 데리고 자주 가보세요.. 정말 좋아지던데..다른곳에선 줄일곳이 없는것 같아요..

  • 19. 전.
    '05.11.15 11:23 AM (220.85.xxx.17)

    저도 알뜰하진 못하지만 저희집과 비교해보면 (아이들 6살, 1살, 23평 아파트,서울 거주)
    흑흑.. 저흰 생활비만 200만원써요. 첫째 유치원비가 있으니 원글님네보다 지출이 더 되죠.
    남편 월급은 거의 다 쓰고 있는 형편이예요. 미쵸,미쵸.
    신문 안보고요. 어차피 인터넷으로 신문 다 검색 가능하잖아요??
    핸드폰 요금이 제께 한달 2만원이 안나와요. 거의 받기 전용이거나 남편한테 하루 한통화 정도
    그것도 남편에게 전화해서, 나한테 전화해줘 하고 바로 끊어요. 그래서 기본요금만 나와요.
    그러면 남편이 하던일 마무리하고 제게 전화해줘요.
    보험은 윗분들 말대로 좀 비싼거 같아요. 제 생각에도 4인가족 20만원이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셔서 아이들옷 얻어입히시거나 중고장터 이용하세요.
    여름 반팔티, 반바지야 사입혀도 큰 지출 아니지만, 겨울 파카, 코트,스웨터등은 절대 중고로 입히세요.
    이런거 사입히면 돈 엄청 깨져요. 전 거의 얻어입히고, 신발이며 내복까지 얻어입혀요.
    봄, 가을과 여름용 행사를 위한 정장틱한 옷 한가지씩만 사놔요. 물론 애들 책도 다 중고 사주고요.
    제 아이들 의복비, 책값은 중고 물려준집에 약간씩 뭐 사주는걸로 씁니다.
    주변에 터울이 3살정도 있는집 잘 확보해놓으세요. 그리고 계속 물려쓰세요.
    물려주는쪽도 얻는게 있으니 좋아할거예요.
    보험, 신문, 핸드폰 여기서만 다이어트를 하시면 15만원은 저축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보너스 다 저축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럼 지금보다 일년에 500만원은 더 저축하실수 있을거예요.
    흑흑..그나저나 연말이 다가와 올 한해 저희집 저축액보니 "나나 잘하세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적은돈 쪼개가며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 화이팅 하세요~~

  • 20. 아토피요..
    '05.11.15 12:19 PM (203.49.xxx.147)

    어디서 주워들었는 데 심한 아토피(성인)인데 밥이랑 김치,구운 김(기름 안바른) 만으로 식사를 계속 했더니 좋아졌다 하네요..

  • 21. 경조사
    '05.11.15 12:26 PM (58.231.xxx.162)

    보험 비율이 높으신건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구요...
    경조사 비용도 만만치 않으시겠네요.
    그렇지만, 수입이 4인가족이 생활하기에 아주 많이 넉넉한게 아니니 경조사 부분에서 좀 아끼시면 어떨지요.
    친정 할머니 생신도 챙기셔야 한다면 5만원 선에서 용돈 정도 드리는 걸로 하시구, 부모님 생신은 챙겨야 하지만 결혼기념일까지 챙기셔야 하나요?
    이제 아이들 좀 더 크면 둘이 한꺼번에 교육비까지 들어가야 하는데요.
    부모님께 잘하고 싶은 욕심이 누구나 있지만 우선 내가 빨리 안정이 되어서 넉넉하게 해드리는게 낫죠.
    부모님도 열심히 사는 자식에게 결혼기념일 안챙겨줬다고 서운타 하시진 않을거에요.

    아이들 옷, 신발 값 만만치 않은데 둘이 한꺼번에 들어가니 부담되시겠어요.
    전 애들 옷이 많이 없어요. 특히 단체생활 하기전에는 더 심했구요.
    겨울에는 실내에서 대형할인마트에서 파는 6,7000원짜리 내복으로 생활하구요 (그것도 두 세벌)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파는 사이트 찾아내서 사고 그래요.
    대신 겨울 신발은 좋은거 사주죠. 발 시렵지 않도록...
    매일매일 어디 다니는거 아니니까 외출용 옷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죠?
    깨끗하고 기본 스타일로 윗 옷세벌, 바지 두 벌 정도면 되겠네요.
    전 이렇게 사놓고 누가 바지 하나 주거나 그러면 바지 세벌 됐다....좋다..이러면서 지냈는데...ㅋㅋ

    항상 이렇게 살건 아니고 우선 종자돈이 있어야 하잖아요.
    1년에 얼마는 모으겠다 생각하시고 목돈 마련 계획을 세우세요.
    그래야 지출을 막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집에서도 조금은 썰렁하게 키우시고, 겨울에 난방틀고 반팔입지 마시고, 시원하게 해놓고 긴팔 입고 생활하세요.
    그게 아이들 건강에도 좋아요.
    아토피가 있다니 산에도 매주 가시면 어떨까 싶네요.
    튼튼해지면 잔 병원비 걱정 안하게 되니까요.

    쌍둥이들 키우시느라 힘드시겠네요.
    여하튼 화이팅 입니다.

  • 22.
    '05.11.15 3:22 PM (211.196.xxx.210)

    지적해주신 것처럼 신문은 끊으시고 집전화 싼걸로 바꾸고 핸드폰 확 아끼고..
    아주 큰 경조사 아니라면 눈 질끈 감으시고..나중에 자리잡히면 하세요.
    (솔직히 원글님 정도 수입이면 안해도 뭐랄 사람 없습니다)
    아토피로숀 절약하는 방법을 찾으시고(천연 재료나 돈안들고 낫게 하는 법)
    애들 옷은 거의 사 입히지 마시고 얻어 입히세요.
    보험은 쓸데없이 많은 편이나 해약이 아까우면 만기까지 가져가더라도
    저축은 꼭 해야합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들어 되는대로 넣으세요.
    보너스나오면 다만 얼마라도 꼭 넣으세요.
    근데 말이 보너스지 남는 돈은 없을거에요. 이미 입력된 돈이라서..
    님은 갈길이 멀어 오부지게 맘먹고 짠순이 소리 들어야합니다.
    전 다른건 몰라도 우리애들 자랄때 옷은 싸게 세일할때 외엔
    사입히지 않았어요. 외투도 2만원 넘으면 벌벌 떨고,
    만원 이하에서 꼭 필요한 거만 샀지요.
    이젠 다 커서 지들이 원하는 메이커만 사야 하지만...
    님은 쌍둥이라 물려주지도 못하고 사정이 좀 틀리긴 하지만,
    하여튼 의류비 절약하세요.

  • 23. ^^;;
    '05.11.16 1:57 AM (219.240.xxx.94)

    굉장히 알뜰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 24. 근데
    '05.11.16 9:11 AM (69.243.xxx.134)

    정말 알뜰하세요.. 근데 식비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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