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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신생아기 피부 질문입니다

조회수 : 194
작성일 : 2005-11-06 16:31:45
이제 아가 나온지 열흘가량 되었는데요

첫 애랑 다르게 얼굴이 좀 까무잡잡한데다가

피부가 발긋발긋하고 약간의 토돌한 것도 난 것같고..



황달로 입원치료 삼일받고 나왔지만 노란기가 완전히 하얗게 된 것 같지

않고해서..

은근히 피부가 혹시 안좋은 거 아닌지 걱정이 되어요



임신중 첫 애보다 커피를 좀 많이 마셨고(원두 한 두잔, 캔커피 두 잔 등등)

음식도 좀 덜 가려먹고 탄산음료도 계속 들이켰는데

내심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사실 커피는 첫애때도 계속 먹긴 했지만)

몸무게가 3kg 으로 비교적 작은편으로 나와 아이가 충분히 영양이 다 가지 않아서인가
싶어 맘도 쓰이고.. 신생아 얼굴 피부가 하얗고 매끈할려구..싶다가도
어떤 통통한 아가들보면 얼굴이 반질하고 더 건강하게도 보이고 해서 마음이 조마조마..

그렇네요.



혹시 신생아라서 얼굴이 발긋발긋한건가요?

점점 얼굴색이 깨끗해 지긴 하는건지...

누구 아시는 분 계심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시간마다 아기 얼굴색 살피는게 일이 되었어요..



IP : 218.154.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5일된초보엄마
    '05.11.6 4:51 PM (211.194.xxx.230)

    저도 초보 엄마지만 제가 아는거라 답변 드립니다..
    황달기는 1차로 치료하고 나면 2차는 그 수치가 되어야 치료 한다고 합니다..
    근데 모유 먹이시면 많이 먹이세요... 분유는 안 되구요..
    황달이 변과 소변으로 나오게끔~~~

    조금 있으면 몸무게도 늘더라구요... 3주쯤 지나면 쪼금씩 몸무게가 늘어갑니다...

    얼굴 매끈 매끈한 피부 만들려면 시원하게 키우세요..
    빨갛것은 태열이라고 하는데 더우면 생깁니다... 하지만 시원하게 하고 한 숨 재우고 나면
    또 바로 없어지더라구요...
    좁쌀처럼 하얗것과 오돌토돌 나는건 여드름인것 같아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전 기저귀 발진이 한달이상 가서 매우 힘듭니다 ㅠ.ㅠ
    제가 신생아때 게을러 터져서리 물티슈 사용을 많이 하다보니..
    님도 조심하세요........

  • 2. ...
    '05.11.6 9:35 PM (220.73.xxx.15)

    우리 아기는 15일 됐는데요.
    황달로 수술까지 했어요...지금은 뽀샤시하게 넘 이뻐요...^^
    모유를 계속 먹여서 그런지 피부가 좋네요. 좁쌀같은 것도 태열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아기는 약간 서늘하게 시원하게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기저귀 발진이 걱정스럽더라구요. 성인 여성도 그렇게 하고 있음 진무를텐데...
    녹차로 닦아주고 하면 좋다고 해서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기저귀 발진이 안생기기를 기원하면서...

  • 3. ^^
    '05.11.7 8:56 AM (220.127.xxx.112)

    우리애도 얼굴이 빨긋빨긋했어요. 얼룩이 진것처럼 보여서 연어반인가 신경쓰여서 간호사분께 여쭤봤더니 신생아라서 그렇다고 괜찮다고 하시네요.
    시어머니께서는 빨간 피부가 나중에 희어진다고 괜찮다고 하시고...
    한달쯤 되니 정말 하애졌어요. 그래도 가끔 발긋해지고 뭔가 오돌토돌해지긴 합니다만 금방 좋아졌어요.

  • 4. 원글맘
    '05.11.7 8:58 AM (218.154.xxx.118)

    윗분들 말씀 정말 감사해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애기가 가물어 보이는데다 얼굴색이 그렇다보니 임신기간내 자제하지 않고 막 먹었던
    탄산음료 커피등등 자책이 몹시 들더라구요. 별 생각이 다 들고..
    좀 더 두고 기다려보고 시원하게 키워야 겠네요..

  • 5. ..
    '05.11.7 2:37 PM (203.117.xxx.25)

    돌이 된 아기 키우고 있답니다.
    저도 님의 아기처럼 초기에 얼굴이 빨갛게 되었어요. 병원가니 태열이라고... 시원하게 키우라고 하시더라구요. 많이 덥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최대한 시원하게 키우려고 노력했어요.
    좀 더 심해지면 좁쌀 같은 것이 나면서 아토피의 초기단계로 들어선답니다. 그러면 아기는 가려워서 엄마가 안아주면 얼굴을 엄마 품에 대고 비빌거예요. 아직 어려서 자기가 긁을 수는 없으니까요..
    시원하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는데 초기단계로 들어서서(태열 가라 앉고 얼마 후에) 가렵지 않은 연고 바르고 로션 열심히 발라 주었어요. 그러니 어느순간 깨끗해 지더군요.
    저도 님처럼 눈물 많이 흘렸어요. 속으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내가 임신했을때 뭘 잘못한건가...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서요..이 어린 것이 얼마나 가려우면 이렇게 비빌까?? 하면서..
    돌이 된 지금은 피부가 정말 깨끗해요. 예전에는 깨끗한 피부 보면 너무 부러웠는데 지금은 다른 분들이 제 아이 피부 부러워 한답니다. 발에 흙이 묻으면 좋아진다라는 말이 맞나봐요.

    참.. 그리고요... 기저귀 발진이요.. 약 알려 드릴게요. 위에 글 남기신 ^^님 보시면 좋을텐데...
    아가 기저귀 발진때 바르는 약인데요.. DESITIN Creamy(pfizer)인데요. 아주 조금 바른 뒤 지저귀 채워 놓고 다음에 갈때 보면 정말 많이 좋아져요. 아주 심하지 않으면 한 번만 바르면 바로 좋아지고요..
    혹시 근처에서 구입가능하시면 사용해 보세요. 기저귀발진 전용 크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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