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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재래시장 1만원짜리멸치한박스는 뭡니까ㅠㅠ
당부를해서 오늘 저희 어머님 연락왔지요
경매가 4만원에서 4만오천원이라구요
멸치박스 아시다시피 2키로 정말 작지요
도데체 이비싼 가격 부르기도 미안합니다 ㅠㅠ
정말 멸치란것은 바다 생선이라 내맘대로 크기가 잡히는것도아니고
가격도 일정하지않고요
잡으면 바로 건조대로 들어가 바로 나오니 당연 신선은 하지만
정말 서민은 멸치한박스 2키로도 먹기 힘드니 웰빙은 아무나 하는게 아님을
절감합니다
산지 경매가도 이런데 도데체 시중에 2키로 1-2만원짜리 멸치는 도데체
뭐란 말입니까
멸치도 수입산이 있는건가요?
저도 솔직히 올해 멸치너무비싸 어머님 멸치 사촌이라 부르는(일명맹아리)
로 다시멸치 대신했지요 제가보기엔 멸치인데 어머님 자세히보면
좀 틀리다 하시는데 전 잘모르겠더군요
정말 경매가 애기도 죄스러운 멸치 더군요
과일이 아니고 저장해 아껴먹으면 된다 마음 먹어도
휴 ~비싸긴 너무 비싸요
서민은 정말 국산 먹기도 힘든것 같애요
왜냐 국산 이란 말이 붙으면 너무비싸서요
힘들게 농사짓는 농민이나 어민에겐 죄스럽지만
오늘따라 멸치가 날 울리네요
저도 살까 말까 망설여지는 지라...
어째든아껴먹을 생각으로 사야하겠죠ㅠㅠ
1. 은하수
'05.11.3 9:41 PM (211.220.xxx.62)채은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흥분하시면 탈나십니다.ㅎㅎ 저도 시장에 나갈 때마다 멸치 가득 실은
트럭이 와서는 충무멸치라고 외쳐대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잘은 모르지만 여기 정자에서
아시는 분이 멸치를 하시는데 정말 비싸거든요. 트럭앞을 지나칠 때마다 갈등이 생겨요.
저녁 배불리 먹었는데 갑자기 숯불에서 구워먹는 생멸치가 확~ 땡기네요. 왕소금 탁 탁 뿌려가며...
채은님! 한번 놀러오세요. 차 한잔하게요...2. 쩌비
'05.11.3 9:43 PM (211.205.xxx.59)우리 동네는 새우젓 한근에 2500원이라는데 저도 참 헷갈립니다.
도대체 값이 어떻게 정해지는걸까요?3. ..
'05.11.3 10:23 PM (211.223.xxx.74)100그램에 2000-2500원 꼴인건가요?
너무 비싸네요... 경매가가 그러면..시중에 나오면 마진 붙어서
도대체 얼마라는건지.....
요즘 다시멸치가 너무 비싸서..국물낼때마다 손이 오그라듭니다.
산지에서는 싸겠지~ 했는데..그것도 아니군요.
솔직히 말해서...멸치도 중국산 수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민들은 먹을게 없네요.4. 저두
'05.11.3 10:32 PM (218.238.xxx.55)그게 항상 이상했어요
저희동네도 차로 각종멸치 싸게 파시거든요
근데 이마트가면 몇배로 비싼거에요
이마트가 고가전략으로 승부거는 곳도 아니고 아무리 국산이래도 너무 이상한거에요5. 직접
'05.11.3 10:33 PM (210.217.xxx.22)어머니께서 멸치를 잡으신단 말씀입니까?
멸치같은 것들도 중개인들이 장난을 많이 치는 걸로 알거든요.
미리 멸치어장을 돌며 매점매석해서 가지고 있다가 귀해져 값이 오르면 푸는 식으로...
그게 미리 계약서를 쓰는 식인지, 아니면 현물을 저온창공에 보관하는 건지...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제가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 그런 걸 하대요. 몇억 단위로...
젊은 사람인데, 그 얘기 듣고 속으로, 그리 살면 나중에 한번 된통 값치를 날이 있을텐데...생각했습니다.
근데, 큰돈 버는 사람들 중엔 그리 사는 사람들이 많은 가봐요...흠...6. 멸치요
'05.11.3 10:43 PM (211.247.xxx.172)노란색 고르지 마시고,은빛이 나는게 최근멸치라고하던데,,,저도 어디서들은말이라.....노란빛띄는건,쩐내난다고하데요...
7. 어제
'05.11.3 10:50 PM (221.139.xxx.224)저희 동네 시장 자판에 멸치 작은 거 한 박스에 5,000원씩 팔던데... 그런 건 도대체 뭔가요?
샀어야 하는건가? 다른 짐이 있어서 그냥 지나쳤었거든요.8. 맛
'05.11.3 11:11 PM (58.236.xxx.45)근데 싼건 맛 없지 않나요?냄새도 나고 ㅡ,.ㅡ
어제 롯데 갔다가 100g에 7000원 짜리는 그냥 먹을거 3000원 짜리는 국물낼꺼
이렇게 사왔는데 맛있드라구요..9. 맞아요
'05.11.4 12:09 AM (221.153.xxx.92)싼건 비린내에 이상한 쩐내인지...그리고 볶으면 다 부스러지구요...
근데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산 멸치 정말 비싸지만 맛은 있더라구요..고소한게...
식구들 입이 귀신같아서 비싼건 어떻게들 알고 잘도 먹네요..ㅡ.ㅜ10. ..
'05.11.4 12:26 AM (218.146.xxx.116)올해는 잔멸치가 많이 비싼거 같았어요. 다시 멸치는 만원짜리도 봤고, 2만원짜리도 봤는데, 볶음용 잔멸치는 25,000원에서 4만원까지 있더라구요. 마산 어시장에서 본게 그래요. 멸치는 냉동보관하면 되니까 싼건 오래된 멸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11. 닉넴 못 밝혀요..
'05.11.4 4:24 AM (211.117.xxx.66)어머님이 어장하시나봐요. 저희 남편은 건어물 중도매인입니다. 매장도 있고요. 모든 제품 취급하지만 멸치가 주력이고 멸치 단일만으로는 저희가 중부시장 최대 고객입니다. 소매로만으로도 하루에 기천만원대가 팔립니다.
저는 그냥 관련없이 삽니다만 남편 옆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만 풀자며는요,
올해 해파리 때문에 새우, 멸치가 많이 올랐어요. 뉴스서 많이 보셨죠? 많이 안 잡혔데요. 얼마 전에 친정 엄마 드리려고 국물용이랑 볶음용이랑 하나씩 챙겼는데 원래 단가만 십만원이라더라구요. 그러니 국물용이 조금 더 싸니 4만원 가능하죠. 어느때는 고기보다 더 비싼 것 같아요.
남편이 재래시장과 더 가깝지만 저도 젊은 주부라 마트를 선호합니다. 애 데리고 장 보려면...사실 남편도 마트를 아주 좋아해요. 마트 자주 가는데 마침 집 앞에 이마트가 있네요. 남편은 마트가면 가격비교를 열심히 합니다.
가격은요, 소량으로 먹을 만큼 깨끗하게 포장해 놓아서 그렇지 제사철 황태포나 어징어채 등은 3배까지 하는 것도 보았어요. 가끔 질좋은 오징어 같은 것도 적정한 가격에 보았지만 황태포 같은 거 상등품인 건 저희 집 앞에 이마트 생기고 여태 본 적이 없어요. 그렇게 포장하는 걸 소분이라 하는데요, 거기 소분 납품하는 사람이나 저희집에 납품하는 사람이나 같구요, 실제로 저희는 농협에 납품을 하고 있어요.
마트는 수수료가 30%정도라 사실 남는 것도 별로 없고 그래서 소비자 가격이 그렇게 높은 거에여. 거기다 앞에 말한 소분을 하려면 포장비, 포장하는데 드는 인건비 등이 추가됩니다.
가끔 백화점 식품부 말고 문 앞 같은데서 백화점 매대에 멸치 놓고 만 원에 막 파는 멸치 있잖아요. 그런거 3천원,6천원 그 정도 해요. 원가가요. 절대 국산일 리 없죠. 남편은 박스에 표시된 것만 봐도 원가를 알더라구요. 저는 봐도 모르겠더만. 자기들끼리 무슨 약속이 있나봐요. 영등포 롯데 지하에서 만 원에 신나게 팔리는 걸 보고 남편이 지나가며 보다 6천원이구만 하니 거기 멸치팔던 남자들 순간 긴장하더군요. 게다가 수입이 분명한 걸 박스만 국산 박스로 바꿔서 파는 경우도 많아요. 베트남산 정도? 그 나라 멸치자체가 맛이 없어서 싼게 아니라 가공기술이 우리보다 떨어져서 맛도 떨어진데요. 일본산은 참...정리가 엄청 가지런합니다. 국민성 나와요.^^ 우리나라 백화점서 1kg에 십만원 이상 호가하는 죽방멸치 마냥 얌전히 누워서 수입들어옵니다.
남편도 매점 매석을 합니다. 그건 중도매인들은 다 그렇게 해요. 앞에 직접님이 장난....이라 말씀하시니 ...장난이 아니라 그게 생업인걸요. 좋은 물건 싸게 사 두는 걸 잡는다라고 하는데요 배추 밭떼기 같은 걸 연상하심 곤란하구요(그건 산지 사람은 돈을 못 벌잖아요) 말 그대로 시세보다 좀 저렴하게 나온 걸 잡아두었다가 값이 오르면 푸는...써 놓고 보니 변명같은...멸치 어장하시는 분들은 서민갑부 아니신 분들이 없던걸요.
요전번에 남편이 뱅어포를 사 두고 아주 골치였어요. 이게 값이 엄청 싸잖아요. 냉동창고 보관료만 더 나가게 생겼는데 비타민에서 뱅어포가 나오고 싹 다 팔아 재미를 좀 보았어요.
멸치 이야기하다 삼천포로~
동네 트럭에서 너무 사다 싶음 사시지 마세요. 올해 나온 애들은 비쌉니다. 수입이거나 재고난 걸 거에요.그리고 백화점 식품 매장 건어물은 기분상 그런거지 재래시장 물건과 차이 없어요. 디스플레이와 포장의 차이에요.
저희 남편은 원산지를 속여가며 팔지는 않는데(그건 볼 줄 아는 사람은 다 아는지라 저희 속여팔다 걸리면 오히려 더 손해랍니다.) 잘 모르는 주부들한테 속여 가며 파는 사람도 있어요. 그나마 마트는 안 속이구요 재래시장 다니시면 단골로 한 군데만 다니시고요.12. 황채은
'05.11.4 9:06 AM (221.153.xxx.125)그럼 100그람에 현지시세 200-2500원이면 롯데 마트에선 7000원이라구요?
아니 어느새 계산들을 ^^
정말 비싸긴 비싸군요
저도 마진하나도 없이 저희물건 많이 사주셔서 보내드릴라 해도
살떨리는 가격이라 말씀드리기도
송구스럽더군요^^13. 멸치
'05.11.4 9:14 AM (210.115.xxx.169)쩔어서 노란 것하고
좋은 멸치 노란 것은 다르거든요. 값도 엄청 차이지고요.
노르스름한 것이 맛있어요. 9월 경엔가 잡히는 ... 새우젓 처럼 잡히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14. 멸치,새우 비싸
'05.11.4 12:42 PM (203.234.xxx.196)저도 멸치 사야되는데 갑자기 걱정이 몰려오네요..
코스코 잔 멸치도 값이 올랐더라구요..
(이마트에서 보고 코스코에서 봤던 가격이 싸서 사려구했더니 올랐더라구요..
이마트도 좀 올랐으려나?)
국물멸치는 이마트에서 좀 싸게 팔던데 그걸 사야되나 고민입니다.
이마트에서 행사할때 1키로에 7~9천원대에 파는데
그것도 요즘엔 확실히 멸치값이 비싼지
가격은 그대로고 700그램으로 단위가 바뀌었더군요.
그래도 값이 싸니 주로 먹긴 하지만
검은색 같은 진한빛이 많이 돌던데 그냥 먹을만 하구요.
가끔 어머니가 주시는 멸치는 은빛나는것이 국물맛도 깔끔하고 진합니다.
(그게 여름이었는데 아는분한테 2키로에 4만원짜리 마진 안붙인것 산거라고 하더만요.)
그런데 국물멸치중 검은빛 도는건 왜 그런거예요?15. ㅎㅎ
'05.12.3 8:26 PM (219.249.xxx.161)이마트 행사하는 잔멸치 사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다 버렸습니다. 짜기만 짜고 맛이란 하나도 없고
담엔 채은님 멸치 사야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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