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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밑으로 내려와 있다구 하는데요...

우주나라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5-10-26 21:10:18
오늘 병원 정기 검진일 이여서 병원에 갔었는데요..
이제 28주 접어 들었어요..

담당 의사 선생님이 오늘 진료를 못 보시고 다른 선생님께서 봐주셨는데..
근데 태아가 지금 주수에 비해서 밑으로 내려와 많이 쳐져 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은 절대 무거운 거는 들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러다 잘못 하면 조산 하게 되니 무거운거 들지 말라는 말씀 듣고 왔어요..

그리곤...
뱃속에 아기가 지금 주수 보다 2주정도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간다고 조절을 좀 해야 겠다고 말씀하시구요...

지금까지 진료 받으면서 워낙 무뚝뚝한 선생님게 진료 받다 보니 이상 있다는 말은 한번도 들은 적이 없었는데 선생님 바뀌고 나서 이 말을 들으니 갑자기 겁이 덜컥 나네요...

이번 한달 동안 달짝지근 한게 그렇게 당기고 그러더니 끝내..
뱃속에 애를 너무 많이 키웠나 봐요...(남편 말로는 애가 너무 무거워서 밑으로 쳐진게 아니냐고 옆에서 뭐라고 하네요.. 정말 이젠 조금만 먹으라고...)

아이가 밑으로 내와 있을땐 많이 걷거나 움직이거나 하면 안좋은가요?
이럴경우 주의 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아기가 많이 크다고 해서 걷기랑 운동도 이 해야 될것 같은데 또 아기가 밑으로 내려 와 있다는 말 들으니 겁이 나서요...

이럴경우 주의 해야 할 방법 좀 일러 주시겠어요...^^

IP : 221.139.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26 9:17 PM (222.98.xxx.231)

    저도 첫째 가질 때 그랬어요.
    아기가 많이 내려온 상태에다가 자궁 벌어진 정도였나? 그게 좀 더 벌어졌다고...
    전문용어로 있었는데, 벌써 까마득하네요.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저도 20주 좀 지났을 때였는데, 이러다 아이가 제대로 크지 않고 나올까봐 무서워서요.
    그러면서도 친구만난다고 분당에서 강남까지 놀러가고 ㅡㅡ;;;
    배는 계속 뭉쳐서 땡기고...

    아무튼 별 큰일은 없었어요.
    그렇게 아이가 많이 쳐져있다고 들은 산모들 많습니다.
    웃기는건 그렇게 아래로 쳐져있다고 했는데
    예정일이 지나도록 아기가 안나와서 고생했답니다. ㅡㅡ;

    너무 겁 먹지 마시구요. 의사분 말대로 무리한 힘쓰는 운동은 하지 마시구요.
    순산을 위해 아이 몸무게 조절할 겸 산책 많이 하세요.
    그리고 예정일즈음 되서는 빨리 낳기위해 계단오르기 많이 하세요.
    예정일 다가와서는 빨리 낳아야 순산에^^; 아이 몸무게가 덜 나가거든요.

    우주나라님 좋게 생각하시고 아무쪼록 순산하세요.^^

  • 2.
    '05.10.26 9:39 PM (211.171.xxx.148)

    애가 막달이 다 돼도 쳐지지 않아 놓을때도 엄청 고생했답니다. 마지막엔 의사가 깎지 끼고 배를 어거지로 내리 눌렀으니까요. 애가 내려와야 하는데 안 내려오니까.
    근데 아이 몸무게는 적어야 순산하는데 적게 드시고 운동 많이 하세요. 제가 막달에 들은 얘기입니다.

  • 3. 음..
    '05.10.26 9:58 PM (211.224.xxx.219)

    무거운거 들면 안되는구나...
    전 임신했을때 아줌마(저보다 나이 많은) 의사였는데
    종합병원 이어서 그랬는지

    뭔 말을 안해줘요. 저도 첨 임신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거의 갈때마다 진찰만 하고 그냥 왔던 기억이....그러다가 막달에 가서야
    궁금한거 묻고 했었는데요(참 바보스러웠죠 ㅋㅋ)

    8,9개월쯤인가? 그때도 의사는 참 과묵하더군요. 암말 안하고..
    그랬는데 거기서는 초음파를 딴 방에서 간호사가 봐줘요.
    초음파 보다가 챠트를 보더니 ...전에 애기 내려와 있더니 이젠 괜찮네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놀래서 돌아봤더니....의사가 말 안하더냐고 하더라구요...

    뭐 어쨋든 별 이상없었습니다만, 아마 저도 의사한테 애기 내려왔단 말을 그 당시에 들었다면
    놀랬을 거예요.

    원글님 너무 걱정 마시고 의사가 하라는데로 무거운거 들지 마시구요.
    남편에게도 좀 엄살 떠세요..앙~~ 애기가 내려왔대...그러면서요.
    남자들은 말 안하면 잘 모르거든요.

  • 4. CandyPink
    '05.10.27 12:36 AM (203.117.xxx.24)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아가가 더 커질테니 산책정도는 괜찮을 거예요.
    무거운 것 절대로 들지 마시고요.. 든다면 님의 가벼운 가방정도만 드세요.
    예민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밑이 너무 아팠었어요. 아가가 나올 것 같이 밑이 빠지는 느낌..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님 아가 낳고도 무거운거 되도록이면 들지 마세요.
    조리기간 끝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 무거운 물건도 그냥 들기 마련인데요...
    제 경우는 밑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있더라구요. 그냥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무거운거 절대로 안들어요. 신랑에게 얘기했더니 그런게 어딨나고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마구 무서운 얘기 해줬더니 그 후로는 알아서 행동하더라구요.
    그런데요.... 신기하게 돌 된 아가는 번쩍 번쩍 안아요. ^^

  • 5. 우주나라
    '05.10.27 7:54 AM (221.139.xxx.104)

    아무래도 첫애다 보니 모르는것 투성이네요..
    어제는 너무 친절하신(?) 의사선생님한테 진료 받다 보니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시더라구요...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 6. 콩콩 올라가길..
    '05.10.27 10:15 AM (203.246.xxx.177)

    전치태반(태아가 아래로 내려와 있는 것..)은 대부분 임신이 진행되며 80% 이상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요 ^^?
    저도 약간 아랫 쪽에 있다고 해서 고민스러웠는데..
    좀더 진행을 두고 보려구요. 선생님도 그리 말씀해 주셨구요....
    애기가 콩콩콩~ 자기 자리 잡아 올라가길 기도드릴께요. ^^

  • 7. 조심하세요..
    '05.10.27 10:34 AM (221.147.xxx.154)

    제가 24주때엔가..정기검진때 그 소리 들었어요. 아기가 밑으로 처져있다고... 조심하라고 했는데 전 직장다녔거든요. 그 말 듣고나서 며칠있다가 배가 살살 아파서 병원갔더니 조기진통이라고 해서 입원했었어요. 다행히 다시 잘 올라가서 만삭 채워서 순산했답니다. 어쨌든 아기가 밑으로 내려와있다면 조심하는게 상책이에요. 되도록 많이 누워있으시고요. 애기가 무거워서 쳐진다는 건 그 개월 수에는 말이 안되는 얘기구요.. 너무 많이 걷지 마시고, 절대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지 마세요. 계단 오르락 내리락이 조산을 유발한답니다. 왜 예정일 지나도 애기 안나오면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운동 하잖아요? 그게 아기를 밑으로 쳐지게 하는 운동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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