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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으면 정말 돈을 못 모을까요?
결혼한 지 2년 조금 넘었어요.
결혼할 때 0원에서 시작한지라
종자돈이라도 마련하고나서 아이를 가지려고 했는데,
요새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남편 회사사택에서 살고 있구요.
지금까지 모은게 6천인데,
지금 아이를 가져서 낳게 되면 양가에서 봐주실 형편도 안 되고 또 저두 멀리 맡기도 주말만 보는거 싫어서
휴직 or 도우미아주머니, 를 선택해야해요.
지금 모든 돈에서 몇년동안 맴돌게 된다면 집사는건 너무 먼 일이 될 것만 같기도 하고...
아가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가지는게 좋을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보통 갓난아기 있으신 분들 생활비가 얼마나 더 많이 드나요?
정말 저축하기가 힘들까요?
1. 영맘
'05.10.26 9:37 PM (221.165.xxx.251)돈이 사람을 쫒아야지 사람이 돈을 쫒아 다니면 안 돼요.
물론 아기가 있으면 분유,기저귀등등 돈이 들긴 해요.
하지만 그런 용도가 아니더라도 나갈 돈은 다 다가요.
전 아이 잘 키우는 건도 돈 버는거라고 생각해요.
복덩이를 낳아 없는 복도 생길수 있잖아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지만 잘 생각하세요. ^ ^2. 저도 고민
'05.10.26 9:52 PM (211.171.xxx.148)전 하나있는데요(4살). 요즘 신랑이 자꾸 하나 더 가지자 조릅니다. 근데 시어머님 생활보조비 대고 아파트대출금 갚느라 포기하고 있습니다. 전 찌들어 사는거 질색이거든요. 종종 신랑이 동료사원중에 아이 셋 둔 사람얘기합니다만 전 그 사람와이프 나중에 아이학비대느라 식당 다닐거라고 못박습니다. 그런데 님은 하나정돈 괜찮을것 같아요. 아이하나땜에 집 못사는건 아닌것 같아요.
3. indigo
'05.10.26 10:25 PM (218.48.xxx.170)아이 봐주시는 도우미 아주머님 월급부터 기타 잡비까지 매월 150 - 160만원 정도 입니다.
더군다나 양가 도와주실 분이 없다면 아주머님 월급이 만만치 않죠..
그렇다고 너무간난아이 놀이방에 맡길수도 없구요..
휴직이 가능하시다면 권장합니다..4. 흐유..
'05.10.27 1:27 AM (219.240.xxx.94)저도고민님 말 들으니...앞집이 생각나네요.
첨엔 잘 살더니 남편 직장이 힘들어지자 부인이 일 나갔는데 그나마 힘들어서
지금 집 쫓겨나게 생겻어요...
애가 셋이거든요...
막내만 아니면 부인이라도 일 나갈텐데....
잘 나갈 때 생각만 한게 무리였죠.5. 요조숙녀
'05.10.27 11:40 AM (221.154.xxx.222)물론 아이가 있으면 지출이 늘긴하죠.
하지만 안제 만족할만한 저축을해놓고 아이를 날수있을까요?
아이 잘키우는게 돈버는겁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낳는게 좋지않을까요6. ㅡ.ㅡ
'05.10.27 12:14 PM (58.102.xxx.11)정말 아기한테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은것 같아요
저두 전업인데... 그리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이리저리 쪼개써도 더 줄인것도 없고......... 조금 있는 돈마저도 이래저래 빠져나가니 감당이 안되고......... 휴~~
저희도 지금 적금이라고는 생각도 못하는데....... 가계부 다시 보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재정비 해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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